유튜브를 운영하다보니 이런 기회도 오네요! 지난 달 최정은 에디터님과 찐한 인터뷰를 했는데요. 오늘 발행되었습니다 :) 저처럼 커리어 체인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폴인은 유료 매거진이지만 첫 달은 무료라고 합니다 :D https://www.folin.co/article/10225 교사→핀란드 마케터, "50번 불합격? 실패는 내 이력서의 킥" 레퍼런스 없는 길, 무섭죠.그런데 안 해서 남는 후회가 더 무서워요.중학교 영어 교사로 교직에 있다가 현재 핀란드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임미나 마케터. ©임미나"와장창 무너져보고 www.folin.co #폴인 #해외취업
오늘은 회사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성과회의가 있던 날, ,! 거기에다가 신임 CEO가 오늘 마케팅 연간 계획도 발표하라고 했다 ㅎ 긴장 + 시차적응 못함이슈로 새벽 4시에 잠에 들었다. 어제 연봉 인상/승진 요구+ diversity 토픽 이야기 꺼내려고 ChatGPT 랑 얘기했는데, 상담해주는 것 중에 ENTP 팩폭 어쩌구에다가 상담했는데, 여러분들도 여기다가 상담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명료해서 자신감 풀충전 가능 이 뒤에 진짜 할 말을 잘 정리해줬음 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내가 바라는 대로 됐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 . .! 내일 제대로 해놓고 자기한테 꼭 알려주러 오래서 다시 옴 ㅋㅋㅋ 그리고 CEO는 전체 팀 앞에서 내 폭풍 칭찬 ; ; ; 본인이 여러 회사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플랜과 프레젠테이션을 봤지만 이런 수준은 처음본다며 본인은 원래 칭찬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건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넘모 부끄러워서 빨개져버렸자너.. 하지만 상사에게는 'NO' 하는 인간이 되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핀국 회사에서는 번아웃 오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이 되뿌기 때문.. 내가 일을 못쳐내는 성격이니까 그걸 아니까 계속 상기시켜줌. 내가 NO하기 불편하면 자기가 언제든 해주겠담서 그래서 오늘은 기쁜날 우왕 신난다 하고 택시 지르고 집 가면서 내 친구들 카톡방에 얘기했는데 자기일처럼 축하해주었다. 거기...
백쪽이는 겨울방학을 갖고 새해 첫 번째 책을 들고 찾아왔어요 :D 한국에서 막 지난달에 개봉한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원작 소설인 Small Things Like These을 원어로 읽어보려 합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감독 팀 밀란츠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왓슨 개봉 2024.12.11. 이 110쪽 밖에 되지 않는 책을 작가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이 이 책을 쓰는데 10년이 걸렸다고 하니 얼마나 단어 하나하나가 공들여 선택되었을지 기대가 되지 않으세요? 백쪽이에서 직전에 읽었던 책인 <소년이 온다>가 광주항쟁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책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1996년까지 약 74년 간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대표적 인권 유린 사건으로, 1922년 가톨릭 수녀원이 정부기관 및 군 관련 세탁물을 위탁 처리한 '막달레나 세탁소'에서 젊은 여성들이 무보수, 무휴일로 강제 노역을 당한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졌어요. 이를 영화화 하기로 한 제작자이자 주연인 킬리언 머피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들여다보길 바래서 이 소설을 영화화 했다고 해요. 단편소설인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온전히 느끼고 싶은 분들 원서로 같이 읽어봐요! 오디오북 기준 분량 1h 57m인데, 백쪽이 역사상 제일 짧은 소설. .!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군요! Small T...
이번엔 제일 중요한 일정을 가장 끝에서. . 출국하기 전날에 하게 되었다. . . ! 마지막 한국 여행 블로오그.. 오늘 신도림역 미용실 보그헤어에 다녀온 이야기 ± 신도림역 미용실 보그헤어는 위치가 너무 좋다. 바로바로 신도림 디큐브시티 맞은 편 건물 🖐️ 시간이 금인 나에게 위치 점수 100점 상가 건물 안에 있는데 이렇게 에스컬레이터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온답니당! 도착했심당. 나름 머리한지 얼마 안됨. . 지난 3월에 하구 1월이니까,, 이렇게 1년도 안되서 머리하는 건 드문 일인 해외살이 일단 들어가서 머리감겨주시고 시작했다. 예슬 디자이너님에게 받았는데 나처럼 제주 좋아하시나보당 이렇게 음료를 고를수가 있는데, 감기기운 있어서 마스크 안벗으려고 안마심. . 뒤에 앉아있는 사람 엄마애요. . 다음날 출국이라고 안떨어져있으려고 굳이 굳이 따라온 살암 ㅠ ㅠ 웁스 완성!! 일단 날 해주신 디자이너님이 손이 진짜 빠르시고, 기계 끝나면 바로 바로 와서 체크해주셔서 매직 세팅 3시간 컷이 가능했다. 나는 미용실에서 오래 걸리는 게 진쯔 힘든데, 이번에 속전속결로 하고 예쁘게 완성되서 만족도 짱 보그헤어 신도림역점 내부는 요렇게 생겼꾸요. 이렇게 핀국으로 떠나갈 준비 총총±± 가격대는 이렇게 형성되어 있구요오. 신도림디큐브시티미용실 찾으신다면 추천드림니다앙! #신도림미용실추천 #신도림역점미용실 #신도림매직셋팅
한국에 있을 때 운동은 필-수..! 오랜만에 먹는 한국음식과 미친듯한 약속으로 아주 건강파괴 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봉동헬스장 코끼리짐에서 운동을 해보았다. 위치는 요기 우리은행 건물에 있다. 일단 처음 PT 선생님을 만나서 (최원겸 선생님과 함께했음) 내가 왜 운동을 하고 싶은지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야기 하면서 점점 더 나의 핀 라이프 스타일과 한국 라이프 스타일의 괴리가 느껴졌다..! 나는 실제로 한국에 와서 아주 건강하지 않게 살고 있었고 ㅋㅋㅋ 그거를 이때나마 자각해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내 목표는 근육량 증가 / 운동하고 친해지기를 꼽았다 :) 영원한 숙제! 그리고 핀란드에서 작년에 빡세게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에 인바디 재는데 자신이 있었는데. . . ? 한국와서 또 짧은 시간에 팍 증량 시키는 바람에 . . ㅎ그흑 (tmi. 핀국은 이거 인바디 한 번 쟬 때마다 5만원 가량 냄 ; ; 헬스장 다닌다고 무료로 측정해주지 않음 흑흑) 이렇게 내 라이프스타일 확인 후 식단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고(어떤 성분의 단백질을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인바디도 측정하고 나서 운동을 시작했다. 헬스장은 시설관리가 아주 잘되는 느낌이었다. 청소같은 거 빡세게 하신다고 하니 다행 다행! 그리고 이런 콩고물 서비스들이 아주 좋았다. 아메리카노 기계랑 반신욕 의자가 젤루 쇼킹했음! 실제로 계속 이용하시는 거 있져?...
엄마와 광화문 데이트를 하며 <고우가>에서 점심 먹은 이야기〰️〰️ 나의 방앗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길만 건너면 되세욥. 고우가 광화문점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광화문역 SFC몰 지하2층 205호 고우가 광화문점 SFC 몰 지하 2층, 붓처스컷 맞은편에 있어요. 이렇게 계단을 총총 내려가세여. 계단 내려가면 맞은편에 바로 이렇게 가게가 보이고 이렇게 가짜? 스크린 폭포가 내려와서 엄마가 자꾸 찍으라고 했다능 광화문 고우가의 좋은점은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임! >,< 우리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룸에 배정됐는데, 상견례 등 인원이 더 많은 사람이 들어갈 방도 있는 듯하다. 아이가 있으면 따로 자리 걱정안해도 되니 아기와 가기도 좋을 것 같다. 유모차 둘 데 없고 이런 걱정 안해도 되니까 굿굿! 평일 런치에 코스C, 79,000원짜리에 고기 +30그램씩 추가해서 먹었다. 엄마는 고기 추가 하니까 고기가 좀 많았다 ㅠ ㅜ 그래서 나에게 다 양보하여 내가 다 야무지게 먹었다는 후기 캬캬 기념일 스페셜로 시작할 때 스파클링 와인을 주셨다. 엄마는 넌알콜이라서 포도주스! 난 외국에 있으니까 엄마 만나는 날은 기념일 맞지 맞지 시작은 트러플 수프로..! 이거 진짜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어버림. 체통지키려고 했지만..불가요 그리고나서 이렇게 수ㅏㅏㅏㅏ 연기나오는 멋진 걸 들고 오셔서 오늘 우리 식사를 만들어 줄 원재료들...
황소곱창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23길 16 서울 구로구 경인로23길 16 -> 오류1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오류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년만에 한국와서 푸파중입니다. 오늘은 오류동 곱창맛집인 황소곱창에 가서 곱창전골 먹고 온 이야기〰️ 으아니 지난번 한국왔을 때 곱창을 못 먹고 간 게 말이 돼 안 돼± 그래서 이번에도 놓치기 전에 곱창집으로 ㄱㄱ 노포들이 있는 오류동 먹자골목에서 황소곱창의 임팩트 있는 간판이 우린 곱창 전문가다 라고 외쳐요. 황소곱창 내부에 들어가니 메뉴도 심플하자너 선택과 집중..! 곱창 모둠은 24,000원, 소곱창은 22,000원 그리고 고기들도 있었어요 소갈비살이나 차돌박이! 벌양/벌집은 그 오돌토돌한건가..? 구워먹는 곱창 시키면 바로 생곱창 초벌해서 10분 걸린다고 해서 구워먹는 곱창이 넘나 먹고 싶었지만 그것보다 더 먹고 싶었던 것은 바로바로... 곱창 전골이랍니다 ㅠㅠ !물론 곱창도 맛있지만.. 칼칼한 전골이 너무 먹고 싶은거에여..! (외국에 살면서 문득문득 먹고 싶어서 눈물이 찔끔 날지경 ;; 직접 곱창 사서 똥닦고.. 손질했는데 집에 떵냄새가 배서 몇일 동안 고생한 적 있음 ㅠㅠ 룸메이트 가출한 사연..) 곱창 야들야들 어떠케 탄산 한 잔에 취하면서 먹었움 반찬도 심플하게 양파장아찌랑 김치만 주시는데 맛있움! 딱 적당했어요. 요즘 맛집특 어수선하게 밑반찬 많이 안깐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11월 1일이 되자마자 와르르 쏟아지는 눈 이게 바로 핀란드였지. 대체 10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는 와중에 11월을 재즈 페스티벌 자원봉사로 시작했다. #tamperejazzhappening 탐페레 재즈 페스티벌 자원봉사 2018,19년에 자봉을 했었는데, 핀어로 스피킹 연습을 해보려는 야심찬 꿈을 갖고 참가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스탭 중 외국인은 0명) 인생 하드모드 만드는데 뭐가 있는 게 분명하다. 개빡셌다. ㅠ 티켓 판매가 내 롤이었는데, 쏟아지는 사람들 질문이 예측이 안되세요,, 나랑 같이 근무한 친구가 고생이 많았다,, 혹시 내가 못알아듣고 동문서답할까봐 자기 손님 상대하면서 내 대화도 다 듣고 있었음 🥹… 십년도 더 전에 캐나다에서 일할 때 딱 이랬다. 초반엔 의욕만땅 잘 일하다가 3-4시간 넘어가면 갑자기 뇌에 전원이 꺼진듯 영어가 이해가 안됨 ㅎ 지금이야 뭐 영어로 먹고 사니 그러지 않게됐는데 그말은 핀어도 영어처럼 10년 더 걸린단 소릴까? 그래도 이제 생각이 너무 오래 내 머리에 머무르지 않게 어느정도 치워두는 스킬이 생겼다. 그래도 핀어로 해냈잖아 한잔해~ 많아진 회사 출장 어쩌다 중요한 사람이 되,, 가 아니라 두 번의 구조조정 끝에 팀에 나만 남은 ^*^.. 팀 미나가 되었자너,, 그래서 출장이 많아졌다. 주1회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출장이 있다. 원래 연 1-2회였는데! 이젠 호텔이고 나발이고 집에서...
백쪽이에게 이런 날도 오나요.. 원서 읽기 X 번역본 읽기 O! 왜냐면 자랑스러운 한국어로 쓰여진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가 원서이기 때문이에요! (지난번에 올해 마지막 책이라고 했지만 작가님이 노벨상 타오시는 바람에 너무 기쁜 나머지 올해가 가기전에 냅다 한 권 더 읽습니다) 소년이 온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발매 2014.05.19. 굳이 왜 번역본을 찾아 읽느냐? 하면 저는 한글 원서를 읽을 때 궁금했거든요! “이걸 어떻게 영어로 옮겼지?” “노벨상 심사위원들은 영문판만 읽었을텐데, 영어로 어떻게 잘 전달한걸까?” 번역가 데보라님의 데뷔작은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인데, 한글을 3년간 독학하고 나서 번역한거라고 해서 정말 놀랐어요. 이 소년이 온다도 작가님과 단어 하나하나 깊게 고민해서 선정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 책은 샅샅히 word by word 분석하지 않고, 영문판의 느낌과 뉘앙스를 온전히 느껴보는 것을 목표로 해요! 왜냐면 책이 진짜 슬프거든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한강 작가님의 시선으로 풀어낸 소설이지만, 인터뷰 등 엄청나게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에요. 그만큼 의미있는 책이니까 마음 아플 걸 감안하고 용기내서 읽어보실 분들을 찾습니다! 이 책은 11/21일(목)부터 읽기시작해서 4주간 완독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12/19일 토론세션을 마지막으로 종료) 오디오북 기준 분량 6...
이달의 원서(이자 올해의 마지막 새로운 책) <Yellowface> 클래스가 열립니다!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핫*한 아시안 여성 작가 R. F. 쿠앙의 소설인데요. 제목인 Yellowface만 보고 ‘이거 뭐 내가 아는 인종차별 내용 그런거아냐?’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Yellowface>는 아시아계 미국 작가인 아테나가 사망한 후, 그녀의 백인 친구 준이 아테나의 미완성 소설을 훔쳐 자신의 작품으로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뤄요. 미국 문학계는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표절 문제 그리고 인종차별, 소셜미디어 난투극 등 새로운 세상을 같이 알아나가봐요! 이 책은 작년 여름에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건데, 한국에서 번역본이 나올 때까지 1년을 기다렸답니다 >,< 번역본과 병행하시는 크루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옐로페이스 저자 R. F. 쿠앙 출판 문학사상 발매 2024.08.05. 이 책은 10/10일부터 하루 한챕터씩 5주간 완독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오디오북 기준 분량 8h 38m) Daily Reading Guide가 원서읽기를 만만하게 만들어드립니다! 매일 카톡으로 발송되는 리딩가이드에는 오늘 읽을 분량 / 어휘 리스트 / 오늘의 표현 2가지를 선정하여 설명을 보내드려요. 너무 바빠서 읽지 못하고 지나가는 날이 있더라도, 리딩가이드를 통해 새로운 표현은 매일 얻어갈 수 있을거에요! 크루원들과 함께 리딩 기록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