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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이 되면, 평일에 먹을 냉동밥을 쿠쿠밥솥에 대용량을 만들어 놓고, 평일에는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하나씩 꺼내서 돌려먹어요. 하지만, 주말에는 냉동밥을 돌려서 먹지 않고 그때그때 뚝배기밥, 솥밥을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서 먹는 밥이 백배천배만배 훨훨씬 맛있기 때문이에요. 솥밥 짓는 방법만 터득하면(어렵지 않아요~), 밥하면서 나는 그 천연의 밥 냄새와 꼭 더 눌려서 만드는 누룽지... 그 누룽지로 만드는 숭늉까지. 이렇게 멋진 한 끼 코스가 돼요. 그래서 냄비밥을 주말에 해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늘 사용하는 솥을 세척해야 되는데, 간편하고도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뚝배기는 세제 사용하면 절대 안 되는 거 아시죠? 도자기에는 기공이라고 하는 숨 쉬는 공간이 있는데, 세제로 씻으면 그 공간에 들어가게 돼요. 그 후에 요리를 하게 되면 음식에 세제가 묻는다는 사실...;; 그래서 깨끗하게 세척하려면, 세제가 아닌! 베이킹소다 이것만 있으면 돼요. 뚝배기에 베이킹소다 적당량을 솔솔 뿌려주고요. 그 안에 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팔팔 끓이고, 그 끓은 물을 버린 후에 한번 헹궈주면 세척 끝. 세상 간편하죠! 이제부터 뚝배기 세척은 세제 노노, 베이킹소다 예스! 이것만 기억하세요! 그런데 이렇게 씻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식당에서는 뚝배기... 어떻게 씻을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제대로 깨끗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