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도 즐거운 시장 구경이에요. 진해경화시장은 3일 8일에 장이 서는 전국오일장 중 하나랍니다. 전통시장의 볼거리가 가득해서 장날이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여요.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장 규모에 비해 좁은 편이어서 근처 다른곳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편이 편하답니다. 경화시장삼거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매달 3일과 8일에 오일장이 열리기때문에 주말에 장이 열릴때면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곤 했어요. 전통시장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잖아요? 요즘은 마트도 안가고 배달을 하는게 익숙해버린 아이들에게 한번씩 요런 나들이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것 같아요. 진해 경화시장은 기찻길 위로도 장이 서기때문에 전국오일장 중에서도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기찻길 위에 요렇게 다양한 야채들이 한가득 올려져있거든요. 무엇보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아서 마트에서 조금만 사도 몇십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때에 이런 시장은 적은 돈으로도 양손 가득 들고 올 수 있기때문에 시간이 맞으면 꼭 다녀가려고 하는편이에요. 경화시장에서 사야하는 것들은 따로 정해져있진 않아요. 그때그때 제철 과일과 야채들, 그리고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다양한 해산물들이 싱싱한편이랍니다. 미나리가 철이라 그런지 유난히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한단에 6천원부터 위로 올라가면 1~2천원 좀 더 저렴하게 적어놓은 곳도 있었답니다. 즉석에서 짜내린 고소한 참기름 냄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