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포함한 친한 지인들 2명과 함께 경주 화랑의 언덕 사진 만장 찍기 위해 다녀왔어요. 전에 왔을 때는 날이 우중충해서 사진을 못 남겼기에 이번에는 쨍쨍한 하늘이 탐났던 날로 골라서 방문해 봤어요. 입구에서부터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얼마나 말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구간들을 들어가 보았는데 역이 예쁘니 였어요.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게 되어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듯 올라가면 금방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올라가서 제일 먼저 눈에 보였던 건 타이어 그네 아이들 웃음 사이에 기다렸다가 저도 한번 타봤는데 타고 내려오니 무게에 대한 안내가 있어서 빨리 내려오길 잘했다 싶었지 뭐예요. 그나저나 경주 화랑의언덕 그네 이렇게 타는거 맞아요?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죠? 경주 애견동반 여행 장소들을 찾는 가족분들에게 나들이 명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차량으로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하지만 그래도 올라가면 이런 뷰를 만날 수 있으니 충분히 갈 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늘로 우뚝 서있는 큰 소나무들이 햇살을 가려주는 구간들도 있었고 그 외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경주 애견동반 여행 명소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방문해서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꽤나 보였어요. 화랑의언덕 입장료는 주차비를 포함해서 1인에 2천원, 그리고 애견 동반이라면 애견도 1마리에 2천 원을 내야 한다 해요. 그리고 아이의 경우 36개월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