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를 오고 난 후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두 달 동안 돈을 모아서 드디어 SK매직의 EONC221F를 샀다. 에어프라이어도 되고, 광파오븐도 되고, 광파그릴도 되고, 전자레인지도 되는... 만능 전자레인지이다! (어쨌든 전자레인지가 필요해서 산거니까ㅎㅎ) . . . 복합오븐으로는 삼성 비스포크 큐커나 LG 디오스 광파복합오븐이 유명하지만 내가 SK매직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 . . 사이즈가 딱 좋음ㅎㅎ (삼성이나 LG꺼는 너무 커용ㅎㅎ) 물론 가격도 더 싸고ㅎㅎ . . . 처음에 제품을 찾아봤을때는 26만원 정도였는데, 내가 돈을 모으는 두 달 동안 왠일인지 가격이 좀 내려서ㅎㅎ 21만원에 살 수 있었다! (개이득ㅎㅎ) 2. 오늘은 두근두근 첫 요리로 자동요리 5번에 나와있는 두부샐러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리방법은 웹쿡북을 통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3. 두부랑 버섯을 준비하고, (비싼 아스파라거스는 과감히 생략ㅠ) 간단한 밑작업을 한 후에 기계를 돌려주면 (에어프라이어 200도, 20분) 짜잔~ 완성! 접시에 옮겨담고 드레싱을 뿌려주면 한껏 그럴듯해진다...ㅎㅎ 넘나 간편한 거... . . . 맛을 보니, 두부의 겉면은 쫄깃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넘나 맛있는거... 4. 너무 잘 산거같다. 앞으로 요리 자주 해먹어야지.
집에 대파가 뚝 떨어졌다. 그래서 집 앞 마트에 대파를 사러갔다. 한단에 3500원. . . . 사실 우리집이은 대파를 엄청 많이 쓰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한단을 사면 좀 많다. 그래서 한단을 다 사기 좀 아깝다ㅎㅎ 지금까지는 미리 대파 한단을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썼는데 냉동을 하면 아무래도 맛이 좀 떨어진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대파를 한뿌리 심어놓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잘라 쓰면 어떨까? 마침 집에 화분도 있고, 흙도 있으니... 짠~ 요렇게 심어놓음. . . . 이제 집에서 애완대파를 키우면서 필요할 때마다 잘라먹어야징~ㅎㅎ 이 카테고리에는 매일 밤 9시에 애완대파 사진을 찍어서 매일 얼마씩 자랐는지 모니터링하는 글을 쓸 예정입니다. 2주에 한번씩 업로드할 예정이에요. 파순이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이번에 4박 5일 동안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다녀오며, 찍은 사진의 갯수는 총 394장. (별로 안찍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찍었더라ㅎㅎ) . . . 나는 와이프님과 1년에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그 때 찍었던 사진들 중에 잘 나온 것들만 추려내어 그 사진들을 연결하고, 음악을 입혀서 동영상으로 만들어둔다. (아기들 돌잔치할때 틀어놓는 영상처럼ㅎㅎㅎ) (2016년 인도여행부터 쭉 그래왔다.) 이걸 만들려고 1차로 사진을 정리해서 살아남은 사진의 갯수 72장. . . . 여행에서 찍은 사진은 스마트폰에 남겨둬봤자 어차피 다 보지도 않을테니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두고... 그 중에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기 위해 진짜 잘 나온 사진들 몇 장만 따로 정리해서 '2024년 쿠알라룸푸르 여행'이라는 폴더를 따로 만들어 스마트폰에 저장해둔다. 와이프님 거랑 내 거에 각각 똑같이 저장한다. 그래야 똑같은 사진을 보고, 똑같은 기억이 남을테니까ㅎㅎ 이때 살아남은 사진의 갯수 16개. 16개의 사진과 1개의 동영상이 있는데, 이 때 1개의 동영상으로 표시된 것이 72개의 사진을 연결해서 만든 2분 53초짜리 동영상이다ㅎㅎ . . . 그 16장의 사진 중에서 (나는 블로그에 우리 얼굴이 들어간 사진은 안올리니까...) 우리 얼굴이 들어간 사진 5장을 빼고 남은 사진 11장. . . . 이 11장이 오늘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다! ㅎㅎㅎㅎ...
구질구질하게 얘기를 끌지 않고, 정답부터 바로 말하겠다. 211만원 들었다...ㅎㅎ 와이프님과 나는 여행을 갈 때, 돈관리를 주로 내가 맡고 있다. 이번 여행 결산으로 우리가 어떻게 여행경비를 지출했는지 그 내역을 정리해보았다. 참고로 4박 5일동안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이동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그랩을 잡아탔으며, 숙박도 너무 후진 호텔을 잡지는 않았다. 그랬는데도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이 들었다. (다만, 비행기는 가장 싼 걸로 다녀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e-Dreams 여행사를 통해서...ㅠㅠ 이와 관련해 쓴 나의 블로그 글에는 지금도 e-Dreams 사기에 당한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고 있다.) (원래 예산은 300만원이었는데, 여행 갔다가 남은 80만원은 다시 와이프님에게로 돌아갔다...ㅎㅎ) [한량일기] e-Dreams(해외여행사)의 프라임 멤버십 해지하기 0. 이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휴가계획 세우기에 돌입했다. 와이프님과 나는 올해 휴가를 말레이... blog.naver.com 1. 여행 준비 비용 (비행기표, 호텔비 등등) : 약 130만원 비행기표 : 47만원 (에어아시아x 왕복) 호텔 4박 : 69만원 - 파빌리온 호텔 2박 40만원, - M리조트 & 모텔 2박 29만원 펫시터 비용 : 고양이 2마리, 4일, 하루 1시간 - 13만원 공항 주차비 : 17,500원 (1일 7천원, 5일, 경차 50%...
4박 5일 일정의 반환점을 도는 여행 셋째날, 모든 일은 즐겁게 흘러가고 있었다. 1) 호 코우 하이남 식당에서 카야토스트를 반숙계란에 찍어먹기 미션도 클리어 했고, 2) 페탈링 스트리트(시장, 생각보다 넓었다)에서 코끼리 바지 구매 미션도 만족스럽게 마쳤으며, 시장 초입에서는 1개에 29링깃에 팔던 코끼리 바지를 시장 중반부에서 1개에 28링깃에 살 수 있었다. 300원 싸게 사서 매우 만족함ㅎㅎ 3) 센트럴마켓에서는 와이프님과 내 마음에 쏙드는 기념품(뺏지)을 살 수 있었다. (쇼핑은 즐거워~~) 어찌나 마음에 들었던지, 3개나 샀다. 5개 사면 1개 더 준다고 했는데, 거기까진 참았다. 4) 강줄기가 합쳐지는 스팟인 '리버 오브 라이프'에서는 와이프님에게 쿠알라룸푸르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었고, 5) 시티갤러리 앞의 'I♡KL'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6) 말레이시아 국기계양대 밑에서 "국기 엄청 크네" 감탄도 하고, 7) 메르데카 공원 사진도 찍고, 8) 그 맞은편의 시계탑 사진도 찍었다. 시계탑을 바라보니,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더 웅장하게 잘 찍혔다고 자화자찬을 하기까지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 구름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다. 이제 다음 코스는 3일차의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 그랩을 잡아타고 라마타이 마사지샵으로 가는거였다. 그랩을 호출하니, 10분 후에 차가 도착한다고 ...
와이프님과 나는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언제부터인지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당일 저녁에 거의 실시간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준비물 :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맥주, 선풍기) [베트남 다낭(2019)] 이번주 다낭의 날씨는 흐림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오늘도 비... 휴... m.blog.naver.com 2019년 베트낭 다낭 여행 때도 그랬고, [한량in코사무이] 비행기 기내식 1.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 저가항공?... 뭐 그런거라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2. 갑자... m.blog.naver.com 2022년에 태국 여행을 할 때도 그랬으며, [다시, 인도] <1> 인도는 역시 만만치가 않다 인도로 왔다. 평소에 산책을 할 때나 입던 후줄근한 옷을 대충 걸치고, 7시간 30분을 날아서 우리는 델리공... m.blog.naver.com 작년에 인도여행을 할 때도... [말레이시아 여행기] <1> 이제 해외여행은 너무 쉬운 일이 되어버렸지 뭐야 올해의 해외여행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왔다. 작년에 2박 3일로 스쳐지나간 기억이 너무 좋았었기... m.blog.naver.com 그리고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중간에 20년, 21년 여행은 없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전편에서 이어짐> ~ 우리는 그랩을 잡아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8. 낮잠타임 호텔에서 나는 완전히 숙면을 취했다. 원래라면 펫시터님(이 우리집에 와서 한냥이와 홍련이를 돌봐주는) 영상을 봐야했지만, 나는 내 전화기를 와이프님에게 넘겨주고는 기절하듯이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근래 들어서 이렇게 꿀잠을 잔건 처음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어제 일정을 마치고 첫째날 여행기록을 남기느라 늦게 잔데다가, 무더운 날씨에 272계단을 오르내리락 운동도 한데다, 아침 뷔페가 소화되기도 전에 점심까지 왕창 먹어서 배도 부르니... 잠이 얼마나 잘 왔겠는가! 숙련된 여행자도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잘 보내야 관광도 더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그렇게 나는 2시간의 꿀같은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옆에는 펫시터 영상을 보다가 스마트폰을 손에 꼭 쥔채로 잠이 들어버린 와이프님이 있었다. (결론은 둘 다 푹 잤다는 것ㅎㅎ) 9. 마사지 받기(에라완 웰니스 마사지) 이제 푹 자고 일어났으니, 오늘치 마사지를 받으러 가야지...ㅎㅎ 우리는 애비뉴K 쇼핑몰에 있는 에라완 마사지샵으로 향했다. 애비뉴K가 어딘고하니, 쿠알라룸푸르에서 그 유명한 쌍둥이빌딩,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쇼핑몰이다. 그래서 쇼핑몰 입구에서 쌍둥이 빌딩을 찍어봤는데, 이 각도에서는 한쪽밖에 보이질 않는다. 이래서야 이게 쌍둥이 빌딩인지 표시가 나질 않잖아! (하나만 보이는 쌍둥이빌딩은 그저 평범한 ...
1. 호텔 조식 하루의 시작은 호텔 조식과 함께 출발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호텔에서 공짜(?)로 먹는 마음 편한 조식은 와이프님과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다음 일정까지 생각한다면, 적당히 먹고 끝내는게 옳지만... 생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주시는 걸 보고는 추가로 안 먹을 수가 없었다. 나는 결국 어제 오리엔탈 코피에서 먹었던 나시르막을 직접 제조해서 먹고 난 이후에야 (이게 3접시째였나 그랬다.) 폭주를 멈추었다. 와이프님은 여기도 김치가 있다고 신기해하며, 김치만 또 두번이나 갖다먹었다. (나는 여전히 와이프님이 뷔페에서 김치를 갖다먹는걸 이해하지 못한다ㅎㅎㅎ) 2. 바투동굴 오늘의 관광코스, 그 첫번째는 바투동굴이다.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저어기 황금색 동상(전쟁과 승리의 신, 무루간)의 왼쪽으로 난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지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힌두교 사원이다. 힌두교에는 몇 억명 단위의 신이 있다고 예전에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여기도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신의 조각이 있었다. 형형색삭 색깔이 들어간 것이 인도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 느낌이었다. 계단도 역시 색깔이 휘황찬란하다. 그나저나 저 많은 계단을 언제 다 올라가나?ㅠ 올라가다 쉬었다를 반복하면서 올라...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러 잘란알로 야시장 근처에 있는 ’양심스파‘라는 곳으로 갔다. 양심스파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지만(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곳이 마사지를 정성껏 해준다고 평가하였고, 싫다고 하는 사람들은 여기 마사지사들은 마사지를 할 줄 모르는 것 같다고 평가하였다.) 우리는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마사지를 다 받고 난 후에 야시장도 한바퀴 둘러볼 요량으로 이곳을 선택했다. 마사지샵에서 찍은 사진은 이것뿐이네요ㅠ 우리는 풋마사지 90분짜리를 받기로 했다. (내 계획표에는 60분짜리 마사지를 받을 것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이미 이 때의 시간은 계획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났으므로 그게 몇분짜리 마사지인지는 더이상 중요치 않았다.그래서 와이프님이 90분을 외칠때 나는 그저 듣기만 했다. 나는 이제 계획남의 타이틀을 버리기로 했다ㅎㅎㅎ) 참고로 말하자면, 와이프님은 마사지를 엄청 좋아하고, 나는 마사지를 엄청 싫어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만지는 것(그것도 아프게 만지는 것을) 자체를 싫어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함께 마사지를 받았다는 것은 와이프님을 상당히 배려한 처사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마사지를 받는 90분동안 와이프님은 나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마사지가 너무 시원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반면, 나는 시간이 왜 이렇게 더디게 흐르는지 의아해하며, 몸을 베베 비틀...
나는 계획세우는걸 좋아한다. 이번 여행도 두달 전부터(?) 틈이 날 때마다 계획을 세워왔다. 여기서 말하는 계획이란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첫째날 점심 - 식당 : 오리엔탈코피 (주문할 메뉴 : 나시르막, 프론미, 오리엔탈커피, 떼따릭, 에그타르트, 카야토스트, 망고사고) 여기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분명히 밝힐 것이 있다. 위의 식당을 반드시 가야한다거나, 내가 생각한 메뉴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 나는 그렇게 고지식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와이프님에게 얘기했다. “식당에 가게 되면 메뉴판을 보고 니가 먹고 싶은걸 주문하면 돼. 내가 이렇게 먼저 메뉴를 찾아놓는 이유는 단지 이 식당이 뭘로 유명한지는 알고 가야하기 때문이야. 나시르막으로 유명한 가게에 가서 바쿠테를 먹는건 좀 이상하잖아. (참고로 오리엔탈코피에 가면 에그타르트는 꼭 먹어야 한대.) 그리고, 니가 뭘 주문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때는 내가 찾아본 메뉴로 가이드라인을 주는거지. 그럼 니가 선택하기도 한결 수월하지 않겠어? 설마 내가 저 많은 메뉴를 다 시켜먹자고 하진 않을거아냐!” (결국 다 먹었음..ㅡ.ㅡ;;) 간단히 얘기하자면, 원활한 여행을 위해서 미리 계획을 세우는 거라고 정리하겠다. 1. 계획남의 준비성 계획남(=나)이 세워놓은 첫날의 일정은 대략 이러했다. 계획을 미리 워드작업하고, 출력해서 여행올 때 가지고 왔음. 사진을 찍...
올해의 해외여행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왔다. 작년에 2박 3일로 스쳐지나간 기억이 너무 좋았었기때문에, 와이프님은 일찌감치 이렇게 선언했다. 올해 해외여행은 쿠알라룸푸르로 떠나겠노라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왠일인지 에어아시아 비행기가 너무 많았다. 매년마다 한번씩 다니고 있는 해외여행이지만, 올해는 특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해외여행이 이제는 너무나 쉬워졌다고 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부분들이 있다. 1. 예전에는 해외에 나가서 인터넷을 개통하는 것부터가 큰 숙제였다. 먼 과거에는 외국땅을 밟은 이후에 일단 현지에서 통신사를 찾아가 유심을 개통하는게 일이었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건, 아니면 여행자들이 몰리는 거점에 있는 통신사건, 우선은 현지에 있는 통신사를 방문해야 우리의 스마트폰은 인터넷 대지를 밟아볼 수 있었다. 이 시절의 가장 큰 관건은 어떤 통신사를 찾아가야 가장 저렴하게 인터넷을 개통하면서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일이었다. 이제 공항에서 유심 개통하느라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바야흐로 이심의 시대다! 그랬던 것이 국내에서 미리 유심을 살 수 있게 바뀌면서 한단계 발전했었는데, 지금은 또 다른 세상이 되었다. 바로 이심(유심말고 이심)이라는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 외국에 도착해서 유심을 갈아끼운다고 전전긍긍할 필요없이(게다가 이 때 빼놓은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여행 내내 ...
1. 오늘은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나는 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왔다. . . . 오늘 우리가 탈 비행기는 에어아시아x 와이프님과 나는 체크인을 하러 에어아시아 창구로 갔다. 2. 우리 차례가 와서 직원한테 갔더니, "체크인 할 때, 자리가 랜덤으로 배정되는데, 그럼 일행끼리 떨어져 앉을 수도 있어요." 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뭐, 설마 떨어져 앉기야 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네 알겠습니다." 대답을 했는데... 1초 뒤, "자리가 떨어지셨네요." 이건 뭐지?ㅡ.ㅡ; 장난인가?ㅎㅎ 3. 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은 다음과 같다. 1) 남남처럼 떨어져 앉아서 6시간 30분 동안 이동한다. 2) 30200원을 주고, 내 자리를 와이프님 옆자리로 바꾼다. 3)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운다...ㅡ.ㅡ;; 6시간 30분이라는 비행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우리는 2번 옵션을 택했다. 직원은 우리에게 운이 좋다는듯이 얘기했다. "두분의 옆자리에 빈 자리가 없었다면 둘 다 자리를 바꿔야해서 60400원이 들었을텐데, 다행히 한분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한 자리만 이동하시면 되겠어요." 이건 무슨 개소리? 비어있는 자리가 있으면 처음 배정할 때부터 붙여주면 되잖아? (물론 직원분 앞에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ㅠ) . . . 결론은 그거다. 체크인을 할 때 자리를 랜덤 배정받아서 운이 좋으면...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1.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나는 로또 번호를 맞춰보고 있었다. 2. 내 손에는 숫자 2줄이 적혀있는(2천원치) 로또 종이가 들려있었는데, 나는 그걸 보고 꿈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로또를 한번 살 때 항상 3천원어치씩 사거든ㅎㅎ) . . . . . 꿈에서 나는 생각했다. '나도 드디어 로또꿈을 꾸는건가? 이번주에 로또 당첨되는거 아냐?' 3. 그.런.데. 꿈 속에서 로또를 맞혀보는데... . . . 꿈이 내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 . . . . 첫줄에는 맞는 숫자 하나도 없음! 두번째줄에는 숫자 6개 중에 4개 맞음! 결론 : 당첨금 5만원 . . . . . 보통 꿈에서는 1등 당첨이 되지 않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 . .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4. 어쩜 나는 꿈에서조차 1등을 하겠다는 야망이 없을까? ㅎㅎㅎㅎㅎㅎㅎ p.s. 지난주 일이었는데, 로또는 당연히(?) 꽝이었습니다ㅎㅎ 1등 당첨 꿈이었으면 꿈에서 본 숫자라도 외웠을텐데 4등이라 숫자도 안 외웠어요ㅎㅎ
1. 우리집은 와이프님의 연금저축펀드계좌를 내가 관리한다. 지금까지는 주식(미국S&P)과 채권(미국채 30년)과 금에 각각 1/3씩 투자했는데, 주식과 금에서 제법 수익이 났고, 미국 대선도 끝났고 해서 운용전략을 바꿔보기로 했다. 나는 와이프님에게 보고를 했다. 2. " 이제 연금운용전략을 좀 바꿔보려고 해. 지금까지 3등분해서 운용했던 자산을 이제부터 2등분으로 나눌꺼야. 주식이랑 금은 수익이 많이 났으니까 엑시트하고, 채권(미국채 30년)이랑 초단기채권으로 나눠서 투자하려고. 중간짜리 만기는 없이 가장 짧은거랑 가장 긴거로만 운용을 하기 때문에 이걸 채권시장에서는 바벨전략이라고 불러. (이런 전문용어 한개씩 들어가줘야 좀 있어 보임ㅎㅎ) 그런데 채권시장이 앞으로 좋을거냐하면 또 지금 당장은 그렇지 않거든. 트럼프 공약에 따르면 앞으로 돈 쓸데는 많은데, 세수는 줄어들 예정이라서 말이야 그래서 앞으로 미국에서 채권발행을 많이 하리라 예상이 되는데, 그럼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돼. 이런 점까지 내 시나리오에 넣어서 금리의 변동에 따라 단기와 장기 비중을 조절해가면서 운용을 할 계획이야. " 내가 며칠동안 시장 분석을 해가면서 내린 결론이었지만, 솔직히 저렇게 말하면 누가 알아먹겠냐고ㅎㅎㅎ 그런데도 내가 굳이 와이프님한테 이렇게 얘기를 해둔 이유는 앞으로는 지금까지처럼 연금자산의 수익이 빠르게 늘어나지 않을거라는 걸 미리 알려주기 위함...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투자책을 읽었다. 오늘 읽은 주식투자책은 제목이 주식투자책이다. 말그대로 주식투자책...ㅡ.ㅡ;; 책 제목도 주식투자책... 뭐 이런 직관적인...ㅎㅎ 책 표지는 이렇게 되어 있다. THE BOOK FOR STOCK MARKET BEGINNERS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시작했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고른 첫 번째 머니북 주식 투자 책 이라고 씌어 있다. 표지만 볼 때는 '도대체 이 책의 제목은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주식 투자 책: 비기너편 저자 최광자 출판 경이로움 발매 2024.11.15. 이 책에 대한 글을 쓰려고 블로그에서 글감을 검색해보니, 책 제목이 "주식 투자 책" 이었다. 도대체 제목을 왜 이렇게 특색없이 지었을까 생각했는데... 네이버 검색창에 "주식투자책"이라고 검색을 해보니까 제일 먼저 검색이 된다. 사람들이 주식투자 공부를 하려고 책을 검색할 때, '주식투자책'이라고 검색을 하면.. 이 책이 제일 먼저 노출이 되는거다. 와~ 책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있었네!! 나는 주식투자와 관련해서 왠만한 내용은 모르는게 없다. 이미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투자 리포트도 재미있게 읽을 정도로 이론적인 부분 만큼은 빠삭하다. 내가 이론을 몰라서 투자를 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게 아니라는 뜻이다...ㅎㅎㅎㅎㅎ 그런데 굳이 주식 투자 책, 그것도 입문자용 책을 ...
1. 좀 진부한 설정이긴 한데, 옛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장면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들이 오고 간다. (장면설명 : 여자가 화를 내며, 남자에게 서운함을 표시한다. 남자는 함께 언성을 높여 다투다가,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서인지, 마지못해 여자에게 사과한다.) 남자 : 미안해. 내가 사과할께. 여자 : 니가 뭘 잘못했는지는 아니? 남자 : ..... 여자 : 항상 이런 식이지. 넌 니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고 하는거 누가 모를줄 알아? 그런 태도가 날 더 화나게 하는거라고!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대사같지 않나요?ㅎㅎ) 네이버 뉴스창 제일 위에 올라와있던 뉴스 @,@ 2. 어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기사 제목만 봐서는 대단한 사과를 한듯 보이지만... 정작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러했다. 뭘 사과했는지 궁금해서, "사과 이유"라고 검색해보았다,.ㅎㅎ 3. 대통령이 처음부터 '사과'를 하면서 시작한건 맞는데, 정작 기자회견에서 2시간동안이나 계속 반복한 내용은 1) 자기가 대통령 일을 잘했다는 자화자찬, 2) 요즘 터져나오는 의혹들은 모두 오해 라는 내용뿐인거지. 오죽했으면 대통령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기자들이 도대체 뭘 사과하는건지 물어봤다는 것! 그것도 세번이나... 근데 (조선일보의 표현을 빌자면) '처음으로 허리 굽혀, 12차례나 몸낮...
1. 다이소에 두바이 초콜릿이 나왔다고 한다. 와이프님이 좋아하는 두바이 초콜릿... 비싸서 자주 못먹었는데, 이번에 다이소에서 몇 개 사와서 와이프님한테 점수좀 따야겠다! 2. 다이소의 충전기도 핫하다고 한다. 안그래도 집에서 쓰던 C타입 충전기가 맛탱이 나갔는데, 다이소에 간 김에 충전기도 사와야겠다. 3. 그 많은 다이소가 우리집 근처에만 하나도 없기 때문에ㅠ 다이소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서도 30분 정도 나가야한다. (버스1회 1450원 비용 추가. 환승이 안돼서 집에 올 때는 1시간 20분 걸어옴ㅠ 저렴하게 물건 사려고 다이소까지 갔는데, 버스비로 돈을 다 써버리면 안되니깐ㅎㅎ) 그런데 다이소를 1층에서 3층까지 아무리 둘러봐도 두바이 초코릿은 없었다! 이미 다 팔렸나봐~ ㅠ 4. 공허한 마음에 질러버린 다른 간식들...ㅎㅎ . . . 두바이 초코릿은 미끼상품이었던거지... . . . 어쨌든 미끼상품은 나를 낚는데 성공하셨다! p.s. 그래도 충전기는 샀어용~
1. 와이프님과 단풍놀이를 갔다. 네이버지도에서 단풍명소로 검색을 하니, 김포장릉이 나오길래 김포로 갔다. 보통 단풍은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절정이라서 기대가 컸다. 2. 김포장릉 도착. 입장료는 1000원. 산책을 하기에 날씨는 좋았다. . . . 연못 구경도 하고, 옛날집(?) 구경도 하고, 릉 구경도 하고, 비행기 구경(?)도 했는데... . . . 3. 어디를 둘러봐도 빨갛게 물든 단풍은 없었다! (뭐지?ㅡ.ㅡ;;) 아직 한창 푸릇푸릇한 단풍뿐이다...ㅎㅎ 4. 아쉬운 맘에 단풍 친구(?)인 낙엽 사진이라도 찍어야지! p.s. 아직도 단풍이 없다니, 날씨가 미쳤네요ㅎㅎ
홍련이가 우리집에서 함께 산지도 딱 1년이 되었다. [고양이 합사시키기] 프롤로그 우리집에는 6년째 키우고 있는 러시안블루 고양이, '한냥이'가 있다. 그는 얌전한 고양이였다. ... m.blog.naver.com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 한냥이와의 합사에 대한 고민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는데, 이제 같은 공간에서도 함께 잘 잔답니다ㅎㅎ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합사가 잘 되지 않아 신경도 많이 쓰고, 고생을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에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알게 모르게 조금씩 가까워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합사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함께 잘 지낸것 같다. 그래서 이제 <고양이 합사시키기> 프로젝트는 이제 종료해도 될 듯. https://youtube.com/shorts/0atHADu8Ya0?si=ORPpQLODoCl7La9M 이건 어제 찍은 영상인데, 홍련이가 자고 있으니까 한냥이가 다가와서 냄새를 맡다가 그냥 홍련이 뒤에서 함께 잠을 자는 내용이다. ㅎㅎㅎ 이 정도면 서로를 그냥 가족으로 인정해줬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 . . 놀이를 할때도, "얘들아 놀자~" 하고, 내가 먼저 2층으로 올라가면 애들이 줄지어서 총총총 쫓아온다. 그리고 2층에서 실컷 놀고 난 후에 함께 쉬는 중..... . . . . . 이것으로 <고양이 합사시키기> 프로젝트는 종료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끝>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1. 공모주 투자라는게 있다. 예전에는 공모주에 균등 청약을 넣어서 1~2주를 배정받고, 상장일에 바로 팔면 몇 천원에서 많게는 몇 만원까지 벌 수 있었다. 적은 돈을 투입하여 용돈벌이 하기에 제법 쏠쏠했다. 더군다나 지금까지는 정해진 규칙만 따르면 (스스로 몇가지 규칙을 세워뒀다.)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안전한 투자방법이었다. (주식시장에서 절대란 없지만 이건 거의 절대에 가까운 투자방법이었다.) 2. 지금까지 공모주 균등 투자로 가장 큰 돈을 벌었던건 카카오페이가 상장할 때 한번에 36만원을 벌었던거. 다음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할 때 단 1주로 29만원을 벌었던거. 이 때 와이프님은 2주를 배정받아서 한번에 58만원을 벌었더랬다. . . . 수익금 액수는 그렇다쳐도 지금까지 공모주 균등방식이 새로 생기고 난 4년 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가진 종목이 상장 당일 시초가부터 파란불로 시작한 경우는 없었는데... 3. 오늘은 팔 기회도 주지 않고 -30프로까지 떨어지는 모양새라니... 또한,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현황을 보면 수익권인 종목이 거의 없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 . . 1) 예전에는 상장 당일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단타를 치는 트레이더들도 많았는데, 2) 지금은 공모주 청약에 참가한 투자자들이 너나할것없이 모두 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가장 낮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