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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2600을 1년 반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영상편집도 많이 하게 되어 3700X로 교체를 결심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쿠팡에서 카드 할인을 통해 26만 원대 구매를 했어야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기에 중고로 28만 원을 주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교체를 위하여 브라보텍 디파이 케이스를 분해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먼지가 많아서 청소부터 하였습니다. CPU 교체를 위해서는 컴퓨터를 어느 정도 작동시켜 열을 받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써멀구리스가 적당히 녹아야 쿨러를 분해하기 편하기 때문이죠. 새로 교체할 AMD 3700X입니다. 현재는 가격이 다시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그래도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서는 가성비가 제일 좋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화살표 방향에 맞게 CPU 소켓에 결합을 해주고 걸쇠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MX-4 써멀구리스를 다시 바르려고 하였으나 베란다에 오래 둔 탓에 꽝꽝 얼어서 잘 나오질 않네요. 전 판매자가 미사용한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써멀구리스도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보드는 MSI B405M 박격포입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기에 부팅이 불가능했어요. 그래도 빨리 문제를 알아채셔 다행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바이오스를 다운로드했습니다. 중간 버전부터 차례차례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