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리산은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산이에요! 험한 길이나 암릉이 있진 않고 평탄한 등산코스지만, 12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등산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구력을 갖게 된 산이거든요! 지리산 천왕봉을 가장 짧게 오르는 등산 코스는 중산리지만 저는 백무동을 선택했어요.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밤 11시 50분 버스를 타고 새벽 3시 20분경 백무동에 도착해서 꼬박 12시간을 걷고 걸은 후 오후 4시 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어요. 12시간을 걷는다는 게 생각보다 지루하고 체력 소모도 크지만 해볼 만합니다. 지리산이잖아요! 지리산 백무동에 가려면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해요. 예약은 [시외버스 티머니] 앱에서 할 수 있는데 자세한 버스 시간 및 예약 정보는 이전에 쓴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 지리산 천왕봉 백무동 등산코스와 대중교통(준비편) 유야호!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성공했어요! 지금까지 소백산 1,439m과 오대산 1... blog.naver.com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지리산. 우등버스라서 편하게 앉아 갈 수 있지만 시골길이라 도로가 매끄럽지 않고 굽이굽이 커브를 돌면서 산을 오르기 때문에 잠을 푹 잘 수 없었어요. 지리산 가기 전날이나 당일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랄게요!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새벽 3시의 백무동 탐방지원센터는 어두컴컴했어요. 버스정류소 근처는 가로등이...
26유야호!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성공했어요! 지금까지 소백산 1,439m과 오대산 1,563m도 올랐는데 지리산이라는 네이밍이 있어서 그런지 출발 전날 잠까지 설쳤답니다ㅎㅎ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계획하게 된 것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하다는 점 때문이죠. 천왕봉 최단 코스는 중산리이지만 최단 코스라는 것은 경사가 심하고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오르기 편한 백무동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서울에서 중산리는 주말에만 차편이 운행되지만 백무동 코스는 평일에도 운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 등산일: 2021년 5월 20일 사진: 아이폰11pro 장터목대피소 뷰 장터목 대피소에서 바라본 경치에요. 여러분도 조금만 고생하면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텐데요. 새벽부터 계속 돌계단만 보며 걷다가 처음으로 마주한 멋진 경관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길고 긴 산행이 끝나고 드디어!!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감격하기도 했고요. 요 멋진 풍경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지리산 코스와 대중교통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지리산 지도 지리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는 가장 높은 천왕봉과 바래봉, 노고단이에요. 무박으로 종주하는 코스도 유명하지만 저는 천왕봉에만 오르기로 했어요! 천왕봉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데요. 들머리인 백무동은 함양군이기 때문에 지리산 날씨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