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추천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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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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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019. 환율도 모르고 경제 공부할 뻔했다 | 환율은 날씨와 같다

글로벌 시대인 현대인에겐 환율의 영향이 생활 깊숙이 미칩니다. 달러가 오르면 오르나보다, 원화가 강세라는데 그런가보다… 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환율은 어렵기만 합니다. 학교에선 금융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지식인데도요. 이 책의 저자는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 아닌 일반인에게 환율에 대해 설명합니다. 환율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달러가 기축이 된 이유를 쉽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외환시장도 주식시장처럼 인간의 심리가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보와 차트를 바탕으로 환율 변동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고 하는군요. 세상에 쉬운 투자는 없나 봅니다. 환율은 날씨와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나면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사전에 홍수를 준비해야 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환율은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수출이나 수입 기업은 물론, 유학 한 자식에게 돈을 송금할 때도 영향을 받거든요. 원자재를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 가스 등의 수입 자재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밀가루와 설탕을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먹는 음식에도 영향을 미치죠. 우리에겐 슬픈 과거인 IMF 외환위기가 있었죠. 환율 폭등으로 영업이익률 10%가 넘는 회사가 존폐 위기에 처했던 ...

2020.04.22
책리뷰 1023. 금융시장으로 간 진화론 | 금융은 진화한다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는 거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르치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증권업계의 대부분 사람들과 자산관리사는 이런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금융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체처럼 진화한다고 말합니다. 가격은 때때로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주식은 경제가 아니라 심리학이라고 한 말이 기억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학이나 경제지식보다 심리학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고, 시장가설은 완전히 틀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가 뭘까요? 바로 우리가 지겹게 들은 2008년 금융위기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전세계인들에게 공포를 체험하게 해줬습니다. 리먼 브라더스가 몰락하고 주식시장은 붕괴됐으며 은퇴자금은 먼지가 되어버렸죠. 자산 분배 전략은 소용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을 충격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하지 못했을까요? 저자는, 금융위기가 올 거라고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효율적 시장 이론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게 되었고, 주가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합리적인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습니다. 인간은 과연 합리적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비효율적이며 ...

2020.04.24
책리뷰 1032. 주식고수들이 더 좋아하는 대체투자 | 금융 공부

투자 초보인 제가 아는 투자라고는…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이 두 가지만 있는 게 아니죠. 이 책이 말하는 것만 적어봐도 마지닌, 사모펀드, 공모주, 세컨더리투자가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조국으로 인해 자주 들어봐서 이름만 알지 그 내용은 잘 몰랐습니다. 사람을 먼지 털들 탈탈 털어서 어떻게든 검찰을 지켜내려는 개검 덕분이죠. 표창장 위조는 구속이고, 통장 위조는 조사도 안 하는 개검 덕분이 사모펀드라는 명칭을 뉴스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도 토착왜구당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기세등등합니다. 이 책은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것 외의 또다른 대안을 찾는 투자자에게 맞는 책입니다.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주식 급락은 투자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창투사, 신기사,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앞다퉈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수들은 주식투자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저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이것들이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체투자를 개인이 하려면 증권사 PB센터를 방문해 대체투자를 위해 조성된 사모펀드가 어떤 게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투자하기엔 어렵고 금액도 부담스러우니 재간접 펀드에 가입하면 좋다고 합니다. 최소 가입 금액 규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체투자는 금융시장의...

2020.05.25
책리뷰 1020. 시장의 기억 | 한국의 자본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이 책은 ‘한국의 자본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라는 부제에서도 보듯, 한국 자본시장의 역대 사건을 추적하고 패턴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침략기 쌀 선물시장의 흥망부터 2020년 0%대로 인하된 기준금리에 이르기까지 한국 자본시장을 폭 넓고 정교하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잘 몰랐던 일제침략기의 투기에 대해서도 다뤘다는 게 독특하네요. 우리나라는 해방 후 이승만 독재와 두 번의 군사독재를 지나 힘겹게 민주화를 이뤘습니다. 그러다가 친일 후손과 독재 잔당들이 되살아난 두 번의 신 독재를 지나 이제야 제대로 된 민주국가를 이루었죠. 독재 시절엔 증권과 환율은 거의 조작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자 주머니에 얼마나 많은 국민의 피와 땀이 채워졌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그런데도 경상도는 친일 독재 잔당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민주당이 보수고 정의당이 진보지요. 그들은 범죄자 집단일 뿐이죠. 우리나라는 1989년 코스피 지수 1,000을 돌파하면서 국민 절반이 빚으로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엔 제가 꼬꼬마 어린이라서 기억이 별로 없네요. 1992년엔 자본시장이 개방되었고, 1996년엔 강달러 쓰나미를 외면하는 바람에 사상 최악의 경상 적자를 냅니다. 그리고 구제금융 IMF의 시대가 열렸죠. 이 때 제가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때였습니다. 결국 우리는 체질을 바꾸면 안 되는 상...

2020.04.22
책리뷰 1007. 주식천재가 된 홍대리 | 나도 주식이 뭔지 배워볼까?

제가 주로 읽은 홍대리는 남자인데, 여기선 여자가 주인공이더군요. 홍대리가 남자가 아니라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주식을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남자가 더 많이 할 것 같기 때문이죠. 홍대리 시리즈는 소설 형식이기 때문에, 내용은 빼겠습니다. 중요한 것만 골라서 발췌와 함께 이런 저런 잡담을 해볼까 합니다. 도입부에 여러 책들을 추천하는데요, 부자들이 쓴 책입니다. 왜 부자가 쓴 책을 읽어야 하느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제가 지겹도록 한 말과 일치합니다. 한 권의 책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거든요. 한 권의 책을 마스터하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쓴 책을 마스터하면 부자의 인생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은 이렇습니다. 《주식 매매하는 법》 《머니 사이언스》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 이렇게 세 권입니다. 제가 읽은 책은 역시나 없군요. 하하하하. ‘리스크 없이 기회도 없다!’ 홍대리는 깡통 세 번 찬 주식 사부를 만나는데요,,, 음… 깡통 세 번 찬 사람은 얼마 전에도 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제목이 뭐였더라, 리스크 없이는 기회도 없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50%면 반토막이죠. 그런데 +50%는 두 배가 아닙니다. 1.5배가 되는 것이더군요. 차트를 보며 이게 처음엔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10% 떨어진 다음 다음날 10% 올라도 원금 회복이 ...

202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