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구덕이, 옥태영 삶 위해 송서인 거절! 백이의 죽음 밝힐까?_2화
구덕이는 한씨부인에게 손녀 옥태영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바로 진실을 얘기하죠.
화적떼를 잡을 때까지만 옥태영 행세를 하기로 했지만, 서책도 읽고 수도 놓을 줄 아는 영민함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녀가 거두려고 했다는 것에 한씨부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태영이라 되라 허락하며 그렇게 구덕이는 제2의 인생 옥태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2년 후 완벽한 옥태영이 되어있는 구덕이.
그러다 백이를 통해 전기수 천승휘의 책을 보고 자신의 이야기 임을 알게 됩니다.
확인을 위해 백이와 공연을 보러 가고
그곳에서 구덕이는 천승휘가 송서인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송서인 역시 구덕이를 한눈에 알아보게 되죠.
구덕이는 놀란 마음에 바로 돌아서버리지만, 정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백이가 자리를 마련하고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구덕이는 송서인의 고백을 외면한 채 서둘러 자리를 떠나버리는데요.
구덕이를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송서인은 담을 넘어 다시 구덕이를 찾아가고
자신과 어딜 가지 않으면 말해버리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죠.
그렇게 해서 데려간 곳은 구덕이와 아버지와 살고 싶었던 구덕이의 온전한 꿈이었던 바닷가 집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죠
구덕이는 처음 본 바다에 할 말을 잃고, 그런 구덕이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을 하는 송서인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나랑 떠나자, 내가 널 지켜주마!"
하지만 그날 밤 백이의 죽음 소식이 전해오고 자결이라 했지만 구덕이는 이를 믿을 수가 없었죠
도끼, 끝동이 모두가 백도광 짓일 거라 생각했지만, 개돼지도 못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줄 이가 없다 생각해 포기하려 합니다.
구덕이는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이 떠오르며 백이는 개돼지가 아니라고 하나밖에 없는 내 동무라며 관아를 찾아가려 하고
이때 막심이 구덕이를 가로막습니다.
"네가 누군지 잊은 겨? 나섰다가 사람들이 알아보면?"
백이가 바란 데로 송서인을 따라 도망가라 하는 막심
이런 막심이었지만, 딸을 잃은 분노는 참을 수가 없었죠.
혼자 백도광 집을 찾아가 울부짖지만 돌아오는 건 매질뿐이었는데요.
멍석 말이를 하려 할 때 구덕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난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킬 것이라며 백도광 집에 닥친 현감에게 백이를 살해하고 자결로 위장했음을 고했는데요
이로써 송씨부인은 잡혀가게 되고, 현감 성규진은 구덕이의 이름을 묻습니다.
"제 이름은 옥태영 입니다."
백이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송서인에게 관자를 돌려주며 자신이 이뤄야 할 꿈은 자신의 꿈이 아닌 아씨의 꿈이라고 밝힌 구덕이
송서인은 그런 구덕이에게 이제야 너 답다라며 구덕이의 마음을 알아주었는데요
이제 진짜 옥태영이 된 구덕이!
옥태영의 삶이 첫 번째 과제가 된 백이의 죽음을 밝힐 수 있을지..
앞으로의 옥태영의 삶이 기대되는 옥씨 부인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