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무침
상큼 아삭하게 사과 넣고 겉절이
양배추쓴맛 없애는 알토란 레시피
양배추 요리
주말에 김장을 할 예정이지만
갑자기 상큼한 겉절이가 먹고 싶어
샐러드 해먹고 남은 양배추 꺼내
사과와 함께 버무려봤어요
예전에 알토란에서 임성근 조리장이
만들었던 양배추무침 레시피인데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재료]
양배추 500g
사과 1개
양파 1개 (큰것은 1/2개)
고춧가루 3큰술
식초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청 1/2큰술 ( 다진 생강 반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우선 양배추 세척을 해야하는데 잎을
분리해서 세척한뒤 썰게 되면
균일하게 썰기 힘들것 같아 도톰하게
1~2cm 정도로 채를 썬뒤 세척했어요
임성근 조리장의 양배추 요리
알토란 레시피에선 양배추 쓴맛 제거를
위해 양파를 쓰더군요
주로 쓴맛 제거를 할땐 설탕을 사용하는데
방송에선 간양파를 이용해서
버무려주더라구요
설탕 대신 양파를 갈아서 넣어 보세요
그래서 저도 설탕 대신
양배추 쓴맛 제거를 위해 간양파를
넣고 버무린뒤 5분 정도 잠시 두었어요
속까지 깊숙이 배도록 먼저 갈아 놓은
양파 넣고 무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3큰술
넣었어요
임성근조리장은 6큰술 넣던데
넘 많은것 같아서 반으로 줄였어요
고춧가루 넉넉히 넣으면
빛깔은 곱겠지만 되도록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먹으려구요
그리고 새콤한 맛을 위해
식초 2큰술 넣었구요
액젓도 알토란 레시피에선
4큰술 넣던데 넘 짤것 같아
2큰술 넣었구요
다진마늘도 1큰술만 넣었어요
양배추겉절이에 들어가는 액젓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까나리액젓도 괜찮구요
알토란에선 다진 생강을 넣었는데
전 생강청으로 대신했어요
작년에 만들어 놓은건데
아주 요긴해요
조물 조물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겉절이처럼 버무렸어요
그리고 여기에 사과 1개를 껍질 벗겨
채썰어 넣었어요
미리 채썰어두면 갈변되니까
양배추겉절이 버무리고 나서
채썰었어요
사과는 양배추의 비린맛을
제거해준다고 하네요
모양과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양념을 하고 나서 마지막에
사과를 넣어요
사과까지 넣고 살살 버무린뒤
참기름과 깨를 넣고 마무리했어요
알토란 양배추무침에선 부추도
5~6cm 길이로 잘라 30g 정도
넣었던데 당장 부추가 없어서
부추는 생략했구요
파릇파릇한 부추가 들어가면
겉절이가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이겠죠?
사과 넣고 간단한 양념으로 버무린
양배추겉절이
양배추가 위에 좋다고 해서
다양한 양배추요리로 즐겨 먹는편인데
이렇게 사과 넣고 상큼하고
아삭하게 바로 버무려 먹으면
이것도 별미에요
몸에 좋은 사과와 양배추 조합
고춧가루 양이나 간은
취향껏 조절하시구요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니까 꼭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때로는 샐러드처럼
때로는 겉절이처럼 드셔도 좋아요
양배추무침 할때 살짝 데쳐서
무칠 수도 있지만
생으로 버무려서 드셔보세요
제철 사과 맛있을때 바로 먹을거면
하나 정도 채썰어 넣고 같이
버무려 보세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