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9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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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우진 vs 문동주 년차 별 성적 비교, 문동주는 안우진을 넘을 수 있을까

국내 프로야구에서 국내 선발투수들 중 최고의 투수를 꼽는다면 단연 키움히어로즈의 우완 정통파 투수 안우진 (25세) 입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8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안우진은 입단 초기에는 주로 구원으로 투입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한 시점은 입단 4년차인 2021시즌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입단 5년차이던 2022년 안우진은 입단 후 처음으로 정규이닝 (144이닝)을 훌쩍 넘어선 196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을 무려 224개나 잡아내면서 故 최동원이 1984시즌에 기록했던 국내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 (223개)을 경신했습니다. 안우진 프로 입단 년차 문동주 20경기, 41.1이닝, 2승 4패 1H ERA 7.19, 46K, WAR -0.25 1년차 13경기, 28.2이닝, 1승 3패 2H ERA 5.65, 36K, WAR 0.21 19경기, 88.1이닝, 7승 5패 ERA 5.20, 80K, WAR 0.34 2년차 23경기, 118.2이닝, 8승 8패 ERA 3.72, 95K, WAR 3.08 42경기, 36이닝, 2승3패 13H 2S ERA 3.00, 41K, WAR 1.22 3년차 21경기, 111.1이닝, 7승 7패 ERA 5.17, 96K, WAR 1.77 21경기, 107.2이닝, 8승 8패 ERA 3.26, 110K, WAR 3.02 4년차 30경기, 196이닝, 15승 8패 ERA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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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개막전 대진 확정, 가장 흥미로운 개막전 매치업은?

2025년 프로야구 개막전 구장 및 매치업이 확정되었습니다. 2025년 프로야구 개막전 시리즈 매치업 원정팀 홈팀 구장 수용좌석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20,500석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24,000석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서울 잠실야구장 23,750석 한화 이글스 KT 위즈 수원 KT위즈파크 18,700석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인천 SSG랜더스필드 23,000석 * 지난 시즌 최종 5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경우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러야 했으나 3위를 차지한 LG트윈스와 겹치는 관계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대신 개막전이 열리게 됨 만약 2025 프로야구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매진될 경우 109,950명이 입장하게 됩니다. 개막 첫 날부터 10만명이 넘는 대관중이 운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막전 매치업 별 흥미로운 스토리들 2025시즌 개막전부터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성사되었습니다. 고향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호준 감독 2024시즌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호준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을 고향인 광주에서 치르게 됩니다. 광주일고 시절 김재현(신일고), 김동주(배명고) 등과 더불어 대형 유망주로 각광 받았던 이호준 감독은 1994년 해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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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별 스토브리그 중간 결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이후 개장된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FA 시장의 '쩐의 전쟁'은 거품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달아 오르다가 최근에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예상하지 못한 트레이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 구단 별 스토브리그 중간 결산을 해봅니다. (2024 프로야구 최종 순위 순) KIA 타이거즈 In: 강효종 (FA 장현식 보상 선수) 잔류: 없음 Out: 장현식 (FA, LG로 이적) FA 미계약자: 임기영, 서건창 2024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다소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습니다. 팀 내 필승조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장현식이 계약기간 4년에 52억원 전액을 보장 받는 조건으로 LG 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 대신 보상선수로 2021년 LG에 1차 지명된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습니다. 강효종은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는데 미래 선발자원 육성 목적으로 강효종을 지명했습니다. 팀 내 FA 계약 대상인 임기영 (투수), 서건창 (내야수)과는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거즈는 FA 계약에 무리한 베팅보다는 팀 내 미래자원 육성 및 기존 전력 내실화화에 더 중점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In: 없음 잔류: 없음 Out: 없음 FA 미계약자: 류지혁, 김헌곤 2024 한국시리즈에서 불펜진의 한계를 절감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장현식을 영입할 유력...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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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 시대에 맞춘 신규 BI 및 유니폼 공개

2025시즌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구장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될 한화이글스가 신구장 시대에 맞춰 신규 BI (Brand Identity)와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한화이글스의 BI 와 유니폼 신규 제작 디자인은 메이저리그 다수 구단의 BI를 제작한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신규 BI 및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심플하면서도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노출시키는 BI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메이저리그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을 당시에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의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로고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공개한 한화 이글스 유니폼도 비슷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홈 유니폼 로고는 우승을 했던 1999년 당시의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했다고 합니다. 한화이글스 신규 유니폼 착용 모델로 등장하는 선수들은 나름 구단에서 상징성을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1990년 창단한 LG트윈스는 신규 BI와 유니폼을 공개할 당시 신인 포수였던 김동수(현. 서울고 감독)를 유니폼 모델로 기용했던 바 있는데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그만큼 신규 유니폼 모델이 되는 것은 구단의 간판 선수가 아니고서는 차지하기 어려운 자리입니...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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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5승 투수 엄상백 한화와 4년 78억원 FA 계약, 과연 적정한 몸값일까?

FA시장에서 한화이글스가 제대로 쩐을 풀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SSG 랜더스에 잔류한 최정을 붙잡기 위해 두둑한 실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최정이 4년 11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할 때, 한화 이글스는 최소 100억원에서 120억원 정도의 몸값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FA시장에서 이미 쇼핑을 결심한 한화이글스는 11월 7일 심우준에 이어 11월 8일 또 다른 FA 투수 엄상백 (28세, 1996년생)을 4년 최대 78억원 (계약금 34억원, 보장 연봉 32억 5천만원, 옵션 11억 5천만원)에 전격 영입했습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5시즌 신생팀이었던 kt위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엄상백은 통산 305경기에 출전하여 (선발 등판 107경기) 764.1이닝, 45승 44패 28홀드, ERA 4.82를 기록했습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 142.9km), 커터 (평균 구속 134.3km), 체인지업 (평균 구속 128.8km) 등을 주요 구종으로 구사하는 스리쿼터 스타일이며 2022시즌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의 주무기 구종 중 어느 하나 강력한 임팩트를 보유한 구종이 없다보니 막상 타자들의 집중력이 극도로 높아지는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약점도 드러났습니다. 엄상백의 계약 규모는 역대 투수 FA 계약금액과 비교해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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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심우준 4년 50억원에 전격 한화행, 오버페이 논란, 역대 유격수 FA 계약과 비교해보니..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된 직후 시작된 스토브리그도 정규시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FA 대상 선수들 중 최대어였던 SSG 랜더스의 최정이 일찌감치 친정팀 SSG와 4년 11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더 이상 볼거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 강력한 윈나우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최정 영입을 위해 준비해둔 실탄을 마구 풀기 시작하면서 FA시장의 '쩐의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2024년 11월 7일 kt위즈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 (29세, 1995년생)를 4년 총액 50억원에 영입하면서 아쉬운 포지션 중의 하나였던 유격수 자리를 메웠습니다. 심우준은 올해 FA 계약 대상 선수들 중 첫 이적 사례입니다. 김경문 감독이 구단에 심우준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심우준은 올해 군 제대 후 후반기부터 팀에 합류한 이후 팀의 기적같은 상승 행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이 심우준이 보유한 가장 큰 장점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부터 빠른 주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선수들을 상당히 선호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두산 베어스 감독 취임 이후 주전으로 도약한 이종욱, 고영민 등이 김경문 감독 야구의 페르소나 같은 선수들입니다. 심우준은 4년 기준 총액 50억원 중 보장금액은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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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19년만에 두산베어스 3연전 스윕, 5위와 1게임차

8월 한화이글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2024년 8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원정 경기 (23,750석 매진)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김재환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두산 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면서 팀 승리에 밑거름을 놓았습니다. KBO 복귀 첫 시즌에서 8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12년 전과 마찬가지로 팀의 마운드를 묵묵히 이끌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기록이 있습니다.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한화이글스가 3연전 스윕에 성공한 것이 무려 7020일 만이라고 하네요.. 이글스가 베어스를 상대로 일궈낸 마지막 스윕은 2005년 6월 4일~6일 청주에서 열린 3연전이었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두산베어스 감독이 현재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경문 감독입니다. 3연전 중에 가장 고비는 역시나 2024년 8월 24일 토요일에 펼쳐진 2번째 경기였습니다. 이글스는 8회말 역전을 당해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4-6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 받는 베어스의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6-6 동점에 성공하고 결국 연장 10회초에 결승점을 뽑아냅니다. 9회 1사부터 등판한 이상규는 2이닝 무실점으로 1553일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25일 경기에서는 후반기에 접어들어 본인의 폼을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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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상규 4년 만에 감격의 1승, 5위와 2게임차, 프로야구 순위

한화이글스의 이상규가 2020년 5월 24일 kt wiz 전 이후 무려 1,553일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2024년 8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홈팀 두산베어스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23,750명 매진)는 사실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이상규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상황이 아예 나오지도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글스는 8회밀까지 4-2로 앞서고 있었으나 구원 등판한 김서현이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급격한 난조로 위기를 내줬고, 결국 마무리 주현상이 8회에 조기 출격했으나 베어스에게 4-6으로 역전을 허용합니다. 이쯤되면 베어스가 경기를 충분히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야수진의 실책에 흔들리면서 6-6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상규는 10회에도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한화 이적 이후 첫 승의 감격을 누립니다. 이상규는 2020시즌 당시 LG트윈스 소속이었으며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잠시 부재 중일 때 임시 마무리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2020시즌에 트윈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만 하더라도 이상규 선수가 트윈스 마운드에서 금방 정착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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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700만 관중 돌파, 원정 관중 동원 1위 구단은?

2024 프로야구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보통 무더위가 극심해지는 7월이 되면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7월에도 주말 경기는 모든 구장이 표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7월에도 28일까지 총 87경기가 열렸는데 1,275,036명의 관중이 들어왔고 경기당 평균 14,65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2024 프로야구는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전까지 7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단 기록이었던 2012시즌의 521경기를 가뿐하게 넘어섰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1,0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 구단의 성적, 마케팅 활동 못지 않게 원정팀이 어느 구단이 오는가에 따라서도 관중 동원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2024 프로야구에서 원정 관중 동원 1위 구단은 어떤 구단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2024 프로야구 구단 별 원정 관중 동원 현황 순위 팀 경기수 합계 경기평균 정규시즌 순위 1 한화 이글스 44 771,954 17,544 9위 2 롯데 자이언츠 48 800,195 16,671 8위 3 삼성 라이온즈 50 823,159 16,463 3위 4 KIA 타이거즈 53 861,339 16,252 1위 5 LG 트윈스 52 751,037 14,443 2위 6 두산 베어스 50 693,050 13,861 6위 7 NC 다이노스 50 663,435 13,26...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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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들의 성적 비교

2024 프로야구에 주목할만한 신인들이 꽤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 중인 신인 선수들은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4 프로야구 신인왕 유력 후보들은? 각 팀 별로 90 경기 가량을 치르면서 전체 레이스의 3분의 2 가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인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택연 (두산베어스, 투수) - 42경기, 43.1이닝 2승 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54개 황영묵 (한화이글스, 내야수) - 72경기, 224타수 69안타, 타율 0.308, 3홈런 28타점, OPS 0.750 박지환 (SSG랜더스, 내야수) - 38경기, 125타수 44안타, 타율 0352, 2홈런, OPS 0.886 입단 첫 해에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찬 '괴물 신인' 김택연,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서 '최강야구'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늦깍이 입단 후 '묵이베츠'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글스 내야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황영묵, 최정 이후 19년 만에 SSG랜더스 1차 지명 내야수로서 전반기 막바지부터 신들린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대형 내야수 박지환 등이 주목 받는 신인들입니다. 특히 김택연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발견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다저스와의 초청경기에서 메이저리그의 기라성 같은 강타자들을 상대로 150km대의 광속구로 과감하게 승...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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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신임 감독 김경문, 2024 시즌 한화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것인가

한화이글스의 신임 감독이 확정되었습니다. 2024년 5월 26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 이후 한화이글스는 박종태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한데 이어 6월 3일 김경문 감독을 14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 자리를 두고 하마평에 다양한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이름값이 높은 감독군 - 선동열, 김경문, 류중일 2. 우승 경험을 보유한 젊은 감독군 - 이동욱 (전 NC 감독), 김원형 (전 SSG 감독) 3. 성적과 육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젊은 지도자 후보 - 류지현 (전 LG 감독) 만약 한화 이글스가 수베로 감독, 최원호 감독을 임명할 당시처럼 프런트 의견의 영향력이 높았다면 가장 유력했던 감독 후보는 류지현 감독이었을 것입니다. LG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정규시즌 성적이 상당히 양호했고 2022 시즌에는 역대 팀 정규시즌 역사상 최다승인 87승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감독 재임기간 동안 문보경, 문성주라는 차세대 핵심 전력으로 손꼽힐만한 재목들을 발굴하는 등 육성에서도 장점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한화 구단 내 고위층의 의사결정이 절대적으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전통적으로 한화 구단 고위층은 이른바 '네임드 (이름값 높은)' 감독을 선호했습니다. 2012 시즌 한대화 감독이 중도 퇴진한 이후 한화이글스는 김응용, 김성근 등 대한...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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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돌풍, 32년만에 개막 8경기 7승 1패, 정규시즌 단독 1위 질주

2024 KBO리그 프로야구에서 한화이글스 돌풍이 매섭습니다. 이 정도로 이글스가 잘할 줄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한화이글스는 일부 전문가들한테 올 시즌 5강 후보로 꼽히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 전망에 대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018시즌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고 이글스는 2019시즌부터 지난 해까지 최하위를 3번이나 기록한 전형적인 약팀입니다. 류현진의 복귀만으로 이글스가 5강 후보에 꼽히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타선은 노시환, 채은성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만한 타자가 전무했습니다. (지난 시즌 기준) 또한 선발투수진도 두 명의 외국인 투수 (페냐, 산체스)가 어느 정도 위력을 보여줄지도 불확실했고 지난 해 8승을 올리고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도약한 문동주가 과연 지속적으로 활약을 보여줄지도 예상이 힘들었습니다. 국내 선발진도 김민우가 과연 2021시즌 14승을 거둘 당시처럼 잘 던져줄지도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한 이후 이글스의 불확실성은 모두 확실한 플러스 요인으로 바뀌면서 2024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글스 돌풍의 주요 요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정된 선발투수진 - 류현진, 페냐, 산체스, 김민우, 문동주 그리고 황준서 2. 젊은 타자들의 각성 - 문현빈, 임종찬 등 3. 확실한 플러스가 된...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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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획득, 대한민국 2-0 대만, 결승전 통쾌한 설욕, 대표팀 명단

2023년 10월 7일 오후 7시 항저우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난적 대만을 상대로 2-0 영봉승을 거두고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합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최악의 경우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오전부터 언론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우천으로 취소가 되었다면 대회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승자승 원칙을 적용, 대만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게 설욕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신설한 대표팀 선발 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일부 선수의 선발 기준 및 기여도 등의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었습니다. 이후 KBO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기간 동안 시즌 중단 원칙을 폐지하고 선수 선발도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차 이하 선수들을 우선으로 선발한다는 원칙을 신설했습니다. 시즌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팀간 전력 불균형 현상 방지를 위해 각 팀 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하는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와일드카드는 29세 이하의 선수들 중 3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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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투수 직구 구속 순위,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는?

2023 WBC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한 일본 야구 대표팀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신장이 180cm도 채 되지 않는 투수들이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드웨어가 전부가 아니고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기본기 연마가 결국 투수의 구위와 직결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도 신장이 176cm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140km 중반에서 150km 사이의 솟아오르는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중의 한 명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신장이 180cm에 불과했지만 최고 구속 158km의 무시무시한 직구를 구사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도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선수들 대부분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위는 메이저리그 A급 선수들의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직구 평균 구속은 이전보다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일본에 비해서도 150km대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 투수들의 비중이 적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로운 얼굴들이 국내 프로야구의 파이어볼러 저변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3시즌 KBO리그 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 순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5이닝 이상 투구 기준, data 출처 - statiz) 주목할 부분은 직구 평균 구속 To...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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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KBO 신한쏠퀴즈 - 한화이글스에서 가장 처음으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는?

12월 27일 KBO 신한쏠퀴즈 정보 공유합니다. 오늘의 문제는 한화이글스 영구결번 선수들 중 가장 처음으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선 '영구결번'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은퇴한 유명선수의 등번호를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관습 또는 그 번호. 주로 프로야구에서 구단에 크게 기여한 선수 또는 감독을 기리기 위해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정한다.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영구결번은 1986년 사고사를 당한 당시 OB 베어스의 포수 김영신의 54번이다. 이후 1996년 기아 타이거즈 선동렬의 등번호 18번과 1999년 LG 트윈스 김용수의 41번이 결번 처리되었고, 2002년 두산은 1997년 은퇴한 투수 박철순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하였다. 이밖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한 이만수(22번)와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35번)과 정민철(23번), 송진우(21번), 김태균(52번),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11번),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7번), SK 와이번스의 박경완(26번), LG 트윈스의 이병규(9번) 등번호도 영구결번되었다. 한국 프로축구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의 김주성(16번)이 유일하고, 프로농구에서는 김현준(삼성·10번), 허재(동부·9번), 김유택(모비스·14번), 전희철(SK·13번)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구결번 [Retired Number, 永久缺番] (두산백과...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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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FA 계약 7호 - KT위즈 안방마님 장성우, 계약기간 4년, 총액 42억원

100억원대 대형 계약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프로야구 FA 시장을 보고 있으면 과연 각 구단들의 주머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집니다. 2019시즌 이후 각 구단의 관중 입장수익은 곤두박질 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일상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스포츠 직관이 매우 부담스러운 일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적게는 5천명에서 많게는 3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기장에 가는 자체가 부담이 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모든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전에 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관심도의 하락은 결국 'Out of Sight, Out of Mind'를 불러왔고 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이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면서 각 구단들의 살림살이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FA 시장 만큼은 굳건합니다. 에이전트들이 일을 잘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선수들에게 100억원 이상을 안겨다줄만큼의 시장 가치가 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0억원 이상 받은 선수들이 리그의 수준을 높이는 활약만 펼쳐준다면 FA의 꿈을 꾸는 모든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전달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현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FA시장은 전례없는 찬물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과열의 과열을 거듭 중인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에서 7호 계약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2021 KBO리그 통합우승팀 KT위즈의 안방마님...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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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FA 계약 1호 한화이글스 포수 최재훈, 5년 총액 54억원에 이글스 잔류

11월 26일 시작한 2022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1호 계약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한화이글스의 주전 포수 최재훈(32세)입니다. 이글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인 최재훈 선수의 기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생 1989. 8. 27. 신체 178cm, 76kg 소속팀 한화 이글스 (포수, 13) 데뷔 2008년 두산 베어스 입단 수상 2011년 롯데카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북부 최다타점상 경력 2017.04~ 한화 이글스 연봉 (2021시즌) 2억6천만원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8년 두산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최재훈은 2012시즌 두산에 수석코치로 부임한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의 명포수 출신 이토 츠토무의 조련을 받으면서 기량이 급성장합니다. 이후 주전포수 양의지의 백업으로 주로 활약했는데, 강견으로서 수비에서 탁월한 자신의 강점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2013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회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들을 연거푸 블로킹으로 막아내던 장면은 그의 커리어 중 기억에 남을 만한 하이라이트 입니다. 기량에 비해 두산에서는 그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양의지라는 대형 포수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한 살 아래인 박세혁이 백업 요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최재훈은 2017시즌 도중 한화 이글스 신성현과 맞트레이드 되면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합...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