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세상 끝으로 김남중 장편동화, 오승민 그림 / 창비 초등학생 책 추천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믿고 보는 김남중 작가님의 어린이 동화책이에요. 분량이나 내용 상 초등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로 소개해 봅니다. 지은이 김남중 그린이 오승민 창비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가 3권으로 끝일 줄 알았는데 4권이 출간되었길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읽어보았어요. 4권에서는 주인공 호진이와 호진이의 엄마 그리고 할머니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합니다. 내가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 좀 멀구나. (중략) 산티아고에 가고 싶어. 김남중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창비 p.19 갑자기 산티아고에 가고 싶단 이야기를 하시는 할머니. 걷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호진이는 한 달 반 동안 학교를 안 갈 수 있다는 말에 할머니와 함께 산티아고에 가기로 합니다. 모든 편한 방법을 거부하고 오롯이 본인의 힘으로 순례길을 걷고자 하는 할머니.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할머니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할머니가 감추던 비밀이 드러나요.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순례길을 완주하고 싶어 하는 할머니를 위해 호진이는 특별한 자전거를 만드는데요.. 과연 할머니의 순례길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그리고 할머니가 감추었던 비밀은 무엇이었을지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저는 읽다가 울었어요 ㅎㅎㅎㅎ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안...
서울 근교 나들이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아이들과 양 보러 가기 좋은 인천 논현동 양떼목장이에요. 양떼목장, 무장애길, 숲 놀이터가 한 곳에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봅니다.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위치 인천 남동구 앵고개로 771 늘솔길공원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운영시간 9:30-17:00 (10월~3월) 9:30-17:30 (4월~9월)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입장료 무료 인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주차 무료 방문일 24년 12월 14일 토요일 주차장은 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마주 보고 두 군데 있습니다. 주말에는 공원 건너편 도로에도 주차가 허용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교회 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양떼목장 가는 표지판이 나와요. 요 길로 가도 괜찮고 교회 지나면 나오는 길로 가도 논현동 양떼목장 쪽으로 갈 수 있어요. 호수도 있고 풍광이 제법 멋집니다. 겨울의 공원은.. 한가롭네요 ㅎㅎㅎ 바람이 제법 찬 날이어서 그런지 양 보러 나온 아가들이 없...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을 건너면 우측으로 양떼목장있어요. 인천 논현동 양떼목장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예전에 아이가 어릴 때 양떼목장 간다고 강원도까지 다녀왔는데.. 그때 여길 알았으면 강원도까지 안 갔을 텐데 말이죠ㅎㅎ 아, 그땐 여기가 없었으려나?? 양떼목장이 너무 조용해서 양이 안 나온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
사진 정리 중에 우리 세 식구 첫 박여행이 언제인지를 확인했다. 기간은 2009년 11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장소는 무려 제주도 ㅋㅋㅋㅋ 돌도 안 지난 갓난쟁이 데리고 제주도 갈 생각을 했다니.. 그것도 목포까지 내려가서 배 타고 제주로 넘어가는 코스라니.. 왜 배를 탔었지? 비행기보다는 배가 아가한테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었나?? 그 시절 나름의 생각이 있었겠지. 잘 때 열심히 달리고 깼을 땐 휴게소에서 쉬어가며 목포에 도착!! 아, 왜 배를 탔는지 기억이 나네.. 애가 너무 울어섴ㅋㅋㅋㅋ 비행기 타면 민폐일 게 백 퍼센트여서 배를 타기로 했던 것 같다. 짐이 많으니 차도 실을 겸~ 그렇게 태어나서 아들 덕분에 처음 타 본 '배'의 '일등석'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있으려나??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아직 있다. 근데 이름만 같고 다른 배인 듯?? 예상보다 추웠던 날씨에 아가는 거의 차 안, 아니면 엄빠의 품 안에 있었지만 나름 사람 없는 곳 위주로 잘 다녀왔던 우리 세 식구 첫 여행. 비자림이었나.. 유모차 안에서 악을 써가며 울던 우리 아가ㅠㅠ 그때 엄빠도 울고 싶었다는 걸 넌 알까 ㅋㅋㅋ 돌아보니 나도 남표니도 참 어렸었네 ㅋ 첫 아기, 첫 부모 노릇.. 좌충우돌 우당탕탕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어느새 아가는 청년이 되어버렸다. 제주 민속촌에서 말린 옥수수 보며 좋아하던 배에서 엎드려서 슈퍼맨 자세하던 아가는 이제 내 추억 속...
24-063.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홍춘욱 지음 / 리더스북 경제 관련 책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경제 분야로 분류되어 있는 책이지만 내 기준 약간.. 시사 상식 책 느낌이랄까..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을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지은이 홍춘욱 리더스북 저자의 전작이 그러했듯 이 책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역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최근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는 이슈 중 경제와 관련된 이슈만 정리해 놓은 책이라 통찰력이 있다면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을지도? 하지만 내 내공은 그 정도는 아니기에 경제 상식책.. 정도로 받아들이고 마무리했다. 14가지 주제는 시사에 관심이 있다면 익숙한 주제일 것 같았고 각 토픽별 분량도 많지 않은 데다가 쉽게 쓰여 있어서 아이에게 한번 들이밀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꾹 참았다 ㅎㅎㅎ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까지 제시한다"라고 책 뒤표지에 적혀있던데.. 나는 왜 모르겠지??? 독해력이 딸리나 ㅎㅎㅎ 잘 읽었으니 된 걸로~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저자 홍춘욱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24.07.19.
이과형의 그런데 이것은 과학책입니다 이과형(유우종)지음, 김우람 그림 / 길벗스쿨 청소년 과학도서 『이과형의 그런데 이것은 과학책입니다』 도서관 서가에서 보자마자 이건 백프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빌려온 책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아주 잘 읽어준 ㅎㅎㅎ 저는 몰랐는데 '이과형'이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라고 하더라구요? 유튜브 채널을 이미 접했다면 좀 더 친근감 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유튜브 채널을 접하지 않았더라도 책 구성 자체가 재미있게 읽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긴 해요. 약간 학습만화 스타일? 빠르면 초등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을만한 청소년 과학도서로 추천해 봅니다. 지은이 이과형(유우종) 그린이 김우람 그림 작가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총 25가지 주제에 관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제목을 쭉 훑어보니 아이가 즐겁게 읽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ㅎㅎ 정말 왜 그런지 궁금증이 들 정도로 각 주제별 제목을 잘 뽑아 놓았더라구요 ㅎㅎ 각 주제별 본문은 요렇게 그림이 많은 페이지와 뒤쪽 설명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틀렸습니다!" 아이 말로는 이 대사가 트레이드마크라던데.. 뒤쪽 설명 페이지는 요렇게 줄글로 되어 있어요. 약간 초등학생 학습 만화랑 구성이 비슷하지 않나요?? 본문 옆쪽에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도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 과학도서예요....
인천 실내 가볼 만한 곳 인천 시립박물관 출처 :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인천 박물관에 새로운 특별전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이번 인천시립박물관 특별전의 주제는 '술'입니다. 특별전 <안녕, Hi K-술>은 25년 3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입니다. 근처에 들르신다면 인천시립박물관 특별전도 꼭 관람해 보세요. 인천시립박물관 위치 인천 연수구 청량로 160번 길 26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 대중교통 버스 16번, 65-1번, 523번 인천시립박물관 하차(도보 5분) 버스 8번, 8번 111-2번 송도유원지 하차(도보 10분) 인천시립박물관 관람시간 09시-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인천시립박물관 입장료 무료 인천시립박물관 주차 무료 (주차장 협소한 편) 방문일 24년 12월 8일 일요일 근처 카페 '크로마이트커피'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인천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인천 대형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앞을 지나갔는데 어후.. 어찌나 복잡하던지. 들어가는 차랑 나오는 차랑 뒤엉켜서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역시 대형카페는 평일에 가야~ 포레스트 아웃팅스 건너편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주차장 쪽에 박물관 올라가는 계단 있어요. 인천 시립박물관은 기획 전시가 바뀔 때마다 방문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인천 시립박물관 기획 전시 내용 좋아요. 이번 주제는 '술'이어서 더 재...
이번 주 독서 목록은 모두 엄마의 픽이다 ㅎㅎㅎ 우리집 책육아(으응??) 시스템은 내가 1차로 책을 골라오면 그중에서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는 시스템. 아이 스스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해 봤지만 냉정한 시선으로 판단한다면 실패..에 가깝지 싶다. 아, 물론 만화책은 스스로 골라 읽긴 한다 ㅋ 그것만으로도 어디냐 싶기도 하고 내가 골라온 책 중에서 책을 골라 읽는 것만으로도 고맙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ㅎㅎ 어쨌든,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좋아하는 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 두 권 모두 완독에 성공! 아이가 어렸을 땐 책을 읽고 나면 책의 내용을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미 그런 테스트(?)는 안 한 지 오래라 잘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읽은 책의 내용을 전부 기억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 더구나 지식책을? 그렇다면 그거슨 천재가 아닐까 ㅋㅋ 일주일에 한두 권이라도 읽어준다면 하루의 마무리를 책으로 해 준다면 그걸로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중3독서목록 #인공지능과살아남을준비 #좋아하는일로지구를지킬수있다면 #중3책육아
24-062.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 현대문학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대부분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느끼기엔 약간 물음표ㅎㅎ 추리소설과 판타지소설 그리고 성장소설 그 어딘가에 위치한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 이도저도 아닌듯한 느낌. 히가시노 게이고 글 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주인공 리쿠마. 리쿠마의 아버지 '쓰키자와 가쓰시'는 전직 형사였는데 그의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의문점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쓰키자와 가쓰시의 죽음에 아들 리쿠마 뿐만아니라 현직 형사인 '와키사카' 그리고 리쿠마가 도서관에서 만난 '마도카' 역시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데.. 마도카와 손잡고 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쿠마 그리고 나름의 방법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와키사카. 결국 리쿠마의 아버지 '쓰키자와 가쓰시'의 죽음 뒤에 가려진 흑막이 드러나는데... '마녀'라는 단어가 굳이 제목에 들어갔어야 했을까? 라플라스 시리즈를 먼저 읽었다면 좀 더 재미있었을까?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막 엄청 재밌었던 건 아니라 좀 아쉬웠던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어봐야 할 듯. 마녀와의 7일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24.06.25.
인천 연수구 카페 크로마이트커피 인천 옥련동 카페 '크로마이트커피' 내돈내산 후기. 인천 시립박물관에서 약 10분(도보) 거리에 있는 인천 연수구 카페예요. 커피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방문했는데 사장님 친절하시고 커피 맛도 괜찮았어요. 크로마이트커피 위치 인천 연수구 청량로 155번 길 39-5 크로마이트커피 영업시간 월~토 12시-22시 일 12시-21시 30분 크로마이트커피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5~6대 정도) 크로마이트커피 메뉴 크로마이트 브루잉 6,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전혀 카페처럼 안 보이는 건물이 하나 나타나요. 요기가 맞나? 하는 생각으로 건물을 돌아 정면으로 가 보니 요기가 맞네요 ㅎㅎㅎ 새로 생긴 카페인 줄 알았는데 2018년부터 블루리본을 받은 걸 보니 그전부터 있었던 카페인가 봅니다. 매장 앞에 전용 주차공간 있지만 주차하기가 쉽진 않을 듯요. 일요일 오후 2시에 방문했더니 이미 만차. 저희는 박물관 관람할 거라 박물관 근처 노상 주차장 이용했지요. 주문하는 곳 근처에 상패랑 판매하는 원두 전시되어 있어요. 크로마이트커피 메뉴 브루잉 커피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왔으니 브루잉 커피 중에서 고르기로 했어요. 오늘의 커피(크로마이트 브루잉) 하나 고르고 나머지 한 잔은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자니 사장님께서 원두 선택을 도와주십니다. 산...
삼국지다!!! 살면서 한 번은 완역본으로 읽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준비해 본 <황석영의 삼국지> <이문열의 삼국지>는 권수가 더 많기도 하고(10권) 나는 이미 읽은 번역본이라 이번에는 다른 작가의 삼국지를 읽어보고 싶어서 황석영의 삼국지로 구입했다. 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우리 청소년이 과연 잘 읽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읽어 온 각종 삼국지들의 힘을 믿어 보기로ㅎㅎ 두 달 동안 여섯 권.. 가능할까?? 삼국지는 재미있으니까 가능할지도?? 중간중간 한 페이지씩 들어가 있는 삽화가 아이에게 즐거움이 되어 주길!! #황석영의삼국지 #같이읽자아들아
241209 월 월요일엔 집안일!! 241210 화 집을 비워보자! 사진을 안찍었네ㅡㅡ 일단 내 물건부터 비우기 시작! 십 년 된 등산 점퍼와 안 입는 겨울 바지 한 벌 총 옷 두벌 비움 241211 수 오늘의 비움 목록은 쿠키틀. 아주 먼 옛날 베이킹에 푹 빠져서 ㅎㅎㅎㅎ 애 키우면서 빵까지 굽던 시절이 있었는데.. 빵 안 구운지 오래이고 앞으로도 안 구울 것 같으니 모두 비워야지!! 241212 목 부엌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베이킹 용품들.. 한번 비웠었는데 그때 못 비운 것들을 이제야 비운다. 중1 교과서도 이제야 주인의 허락이 떨어져서 내다 버림;; 241213 금 오늘도 비움. 중1 교과서는 이걸로 끝인가? 이제 프린트만 정리하면 되네. 241214 토 남표니랑 데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한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넘 좋으네 ㅎㅎㅎ 241215 일 박물관 따라간다고 떼쓰는(헐~) 중딩 때문에 박물관 포기하고 카페로 도망갔다. 박물관은 우리 둘이 몰래 가야지 ㅋ 팔이 아픈 지 2주? 3주? 정도 된 것 같다. 나을만하면 운동하고 그럼 또 아프고를 반복해서 아예 운동을 쉬어 보기로 했다.(약간 핑계.. 같지만?ㅋㅋ) 운동 쉬는 동안 집안 살림 정리를 좀 하려고 했는데 뭐 이렇게 비울 게 많은 건지.. 근데 또 막상 비우려고 하면 멈칫하게 되고ㅎㅎ 어차피 놔둬도 안 입고 안 쓸 텐데 과감하게 버리자 제발!!! #주...
인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3층에 <시골쥐의 도시여행>이라는 전시실이 있어요. 요기 사진 찍기에도 괜찮고 공간도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한쪽에는 만화책도 있어요. 추운 겨울 인천 실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해 봅니다. 인천 도시역사관 위치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 인천도시역사관 대중교통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111m 인천도시역사관 운영시간 9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인천도시역사관 관람료 무료 방문일 24년 12월 7일 토요일 인천 도시역사관 지하주차장 있고 무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 주차장 개방 시간이 오후 6시까지일 거예요. 1,2층 관람 후 3층으로 올라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전시실이 나와요. 요기가 바로 <시골쥐의 도시여행> 전시실.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 옛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저는 올 때마다 추억에 빠지는 전시관이에요 ㅎㅎㅎ 왼쪽 유리병 우리 집에 있었던 건데 ㅎㅎ 비닐우산은 볼 때마다 대나무 우산대 다듬어서 연 만들어주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고.. 벽에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고 전시실 중간중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활동이 별건 아니고.. 무 뽑고 떡볶이 만드는 시늉하고 뭐 그런 거긴 해요. 만화방엔 슬램덩크 전집도 구비되어 있어요 ㅎㅎ 옛날 물건들은 볼 때마다 옛 ...
24-061. 환율전쟁 왕양 지음, 김태일 옮김 / 평단 경제관련책 『환율전쟁』 환율과 환율이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언급한 책이 있었던 기억에 읽기 시작했는데 제목과 첫인상에 비해 많이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지은이 왕양 옮긴이 김태일 평단 책은 총 4장에 걸쳐 서술되는데 1~3장은 경제사를 읽는 느낌이었던 반면 4장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화폐의 탄생과 환율 제도 및 환율조절 정책을 설명하는 1장은 어딘가에서 읽은 것 같은 내용이어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고대 환율전쟁사를 서술하는 2장은 서양 역사 속 환율전쟁뿐만 아니라 중국 역사 속 환율전쟁을 서술한 내용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3장에서는 달러가 패권을 차지하게 된 과정과 함께 금융세력의 공격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게 된 나라들의 사례를 살펴본다. 저자는 4장에서 위안화 절상 압박의 근거를 하나하나 반박한다. 미국은 위안화 절상과 같은 지엽적인 문제로 중국을 압박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중략) 하지만 저평가된 위안화가 정말로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일까? 왕양 『환율전쟁』 평단 p.308 현행 환율 제도의 단점이 매우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달러 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화폐 체제는 없음을 인정하며 마무리되는 책 『환율전쟁』 본인이 소유한 부를 자발적으로 한 화폐에서 다...
아이는 중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스마트폰을 상용하지 않았다. 학교에 갈 때는 폴더폰을 들고 갔고 집에 와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폰을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중학교 1학년 중반.. 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사실 내 계획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폴더폰을 쓰게 하는 거였는데.. 세상이 내 계획대로 되진 않더라. 코시국과 겹치기도 했고 중학교에 들어가니 모든 공지가 단톡방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사전 공지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수업을 하곤 해서 스마트폰이 없었던 아이는 무척 불편해했다. 스마트폰을 상용하게 된 결정타는 수업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아이의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짜증을짜증을 내던 선생님이었...;; 어쨌든, 이래저래 아이가 서글픈(?) 상황에 자주 처하길래 스마트폰을 학교에도 들고 다니게 해 줬고 그때부터 우리의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되었다!!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해 주면서 했던 약속-하루 30분만 사용한다-은 어느새 흐지부지되어 버렸고 이제는 뭐, 틈만 나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우리 청소년.. 게다가 우리 부부는 취침시간이 이르기에 엄빠가 자러 들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오롯이 아이의 의지로 스마트폰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 리가~ 그래서 와이파이를 끊을...
인천 실내 가볼만한 곳 인천 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기획 전시 <인천 자동차 40년> 관람하고 왔어요. 인천도시역사관 위치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 인천도시역사관 대중교통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111m 인천도시역사관 운영시간 9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인천도시역사관 관람료 무료 방문일 24년 12월 7일 토요일 인천도시역사관 주차 무료로 알고 있는데 이번 방문 때 확인을 못하고 왔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주차 요금 무료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고 지하 주차장 개방 시간은 오후 6시 까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기획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간 인천도시역사관. 1층에 카페 있고 그 앞에 이렇게 옛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붕붕이 좋아하는 아가들이랑 오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온 김에 1층 전시실부터 둘러봅니다. 자주 와봐서 익숙했지만 그래도 또 올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물이 있어요. 오늘의 픽은 요 사진. 사진을 바라보고 섰을 때 어느 쪽이 청 조계지이고 어느 쪽이 일본 조계지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려고 관련 전시물들 위주로 살펴보았어요. 여긴 옛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인데 포토존으로 괜찮아요. 포토존에 서 줄 모델이 없으니 건물 사진만 하염없이 찍어 봅니다ㅎㅎ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이동하면 인천의 각 도시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밖으로 나...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흔한남매 16 원작 흔한남매, 글 백난도, 그림 유난희 /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 만화책 흔한남매책 『흔한남매 16』 초등 베스트셀러 도서 '흔한남매 시리즈' 아이가 즐겨읽고 좋아하던 책이라 요즘에도 신간이 나오면 종종 빌려오곤 해요. 참고로 즤 아이는 중학생입니닼ㅋㅋㅋㅋ 원작 흔한남매 글 백난도 그림 유난희 감수 흔한컴퍼니 미래엔아이세움 총 12화의 만화가 수록되어 있어요. 학습적인 부분은 없는 그냥 웃고 즐길 수 있는 찐 만화책입니다. 본문은 요런 스타일이구요 한 화당 분량은 요정도 중간중간 다른그림찾기나 숨은그림찾기, 길찾기 등의 활동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난센스 퀴즈 한 문제도 못 맞췄어요 ㅋㅋㅋㅋ 활동 페이지 정답은 맨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끔 무서운 만화가 수록되어 있기도 한데 이번 권에서는 노래방 귀신이 등장하네요. 예전에 읽었던 흔한남매 책에서 비슷한 스토리를 읽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많이 무섭진 않아요. '어!! 우리가 들었던 안내방송이 귀신이 한 건가?' 그 정도로 끝납니다. 하드커버의 고급진 만화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억으로 읽는 흔한남매 책인데 이제 그만 빌려와도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 하세요♡ 흔한남매 16 저자 백난도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발매 2024.04.25.
인천 아이랑 갈만한 곳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도 문자 박물관은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하고 있어서 송도 나들이 왔다가 들러도 좋을 인천 아이랑 갈만한 곳이에요. 송도문자박물관 위치 인천 여수구 센트럴로 217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도문자박물관 대중교통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689M 송도문자박물관 운영시간 10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송도문자박물관 입장료 무료 송도 문자박물관 주차 유료 1시간 1천 원 추가 30분당 500원 1일 최대 주차요금 5천 원 주차 가능 시간 9시-19시 방문일 24년 12월 7일 토요일 박물관 오픈 초기에는 늘 북적였던 주차장인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추워서인지 주차 공간 여유 있었어요. 기획 전시 관람 후 상설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송도 문자박물관 상설 전시실 전시 유익해요. 그리고 최근에 개관한 박물관이라 요즘 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해야 하나?? 덕분에 아이들도 좀 덜 지루하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 문명과 해당 문자를 살펴볼 수 있어요. 함무라비법전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문구 찾아보려고 했는데 까막눈이라 포기 ㅎㅎ 생각보다 뒤판에 문자가 많이 조각되어 있더라구요?? 이미 한번 들러본 전시관이라 슬슬 둘러봅니다. 근데 또다시 보면 예전엔 눈에 안 들어왔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보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것도 있구...
무려 도서관에서 스스로 찾아 읽은 소설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나한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줬는데 난 내 책 읽느라 못 읽었다. 아이 말로는 약간 B급 감성인데 그래서 재밌다고.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겠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도 스스로 빌려다 읽음. 이번 독서 목록은 전부 스스로 가져다 읽은 책이라 엄마 뿌듯!! 공부하라고 도서관에 데려다 놓으면 주로 만화책과 야구 잡지를 읽는다 ㅋㅋㅋ 집에서 스마트폰만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야구 잡지라도 보는 게 낫지 싶긴 한데.. 언제쯤 막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려나.. 하긴 지금은 별생각이 안 들겠지. 학교 분위기는 산만하고 모두 모두 노는 분위기인데 당연히 공부가 안 되겠지. 근데 그 와중에도 하는 애들은 열심히 할 텐데.. 그 '하는 애'가 내 애였으면 하는 게 엄마 마음이고 ㅎㅎㅎㅎ 이제 세 달 뒤면 고등학생이라는 게 참.. 믿기지가 않는다. 정신 차리는 순서대로ㅎㅎ 미래가 결정된다던데 부디 내새꾸가 빨리 정신을 차리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중3독서목록 #중학생책육아 #중학생책 #중학생독서
24-060.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심리학 책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제목만 보고 위로책인 줄 알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근데 우울증 및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정신적 어려움에 관한 책이었다는 거.. 여러 우울 증상과 관련한 조언을 읽을 수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우울증 책을 찾고 있다면 요 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듯. 김혜남·박종석 지음 표지디자인 황규성 포르체 여러 사례에 관해 두 작가가 교대로 쓴 책이다. 각 이야기는 가벼운 우울증부터 섭식장애, 화병 등 심각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여러 정신적 어려움에 관해 서술한다. 증상을 살펴보고 그 증상의 원인에 관해 알아본 뒤 대처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서술되는 내담자를 향한 따스한 조언이 읽는 사람들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을 돌보듯이 자신을 돌보는 것. 다른 사람을 용서하듯이 자신을 용서해 주는 것. 이것이 그들이 고통의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발점이다. 스스로와 화해하고 용서함과 더불어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김혜남·박종석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포르체 p.72 다른 여러 챕터들보다 내게 가장 와닿았던 챕터는 아무래도 요 챕터 ㅎㅎㅎ 부모의 왜곡된 애정과 보호 욕구는 아이에 대한 집착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