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최종업데이트 : 2020.12.07] 금붕어가 바닥재를 씹는 습관에 대한 국립수산과학원의 답변 글이 좀 깁니다 ㅋ [프롤로그] 제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 어항 환경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무환수 어항. 하나는 '금붕어 어항에서 저면여과가 아닌데 바닥재를 두껍게 깐 어항'입니다. 무환수 어항은 나름의 실력자들이 말 그대로 방치 어항이 아닌, 세심하게 관리하는 어항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말만 무환수지, 각종 테스트에 여과에... 어후. 차라리 환수를 하고 말지 전 그리 빡시게는... ;;;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은 크지만, 이 역시 다양한 물생활의 일부이니 존중하고 또 한편으로는 응원도 합니다. 저도 솔까 환수 귀찮... ;;; 하지만, '저면여과가 아님에도 바닥재를 두껍게 깐 금붕어 어항'에 대해 나름 분노게이지가 상승했던 것은... 거기에 부레이상증세, 통칭 부레병을 언급해서입니다. 전... 차라리 솔방울 병에 걸린거라면 최선을 다해 치료도 해 보고 안타까워도 화는 안나는데 부레병은 확정 판정이 나면 무조건 안락사 시켜 버릴 정도로 단호합니다. 유독 부레병에 한해서만 왜 이리 극단적인 선택을 서슴없이 실행할 정도로 단호한지는 금붕어 부레병 겪어 보신 분들은 얼추 이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닥재 관련해 오히려 부레병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일부 방법이 예방책처럼 언급되고 있으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최소한...
22020년 11월 5일. 얼추 2년 정도 키운 브리스톨 주문금 3세어를 우렁쇠님께 보냈었습니다. 당시 사료를 과하게 먹고 난 후에는 약간의 소화불량 증세가 있었으나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마도 아래 사진을 보면... 금붕어 키우는 분들은 무언가 철렁- 하고 내려 앉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2020년 12월 14일 사진. 저도 이 사진 보고 다른 의미로 심쿵. 부레이상증세. 통칭 부레병으로 의심받는 상황이었던 거죠. 한두번 정도 저러면 그냥 단순소화불량 증세로 인식하고 조심하겠지만, 밥만 먹고 나면 저런 증세가 반복된다면 이건 좀 심각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키울 적, 그리고 분양 보내기 직전까지 저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당황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고 물이 바뀌다보니 심해진 듯 싶더군요. 저러고도 한두시간 지나면 다시 멀쩡해져 잘 돌아다닌다니 당장 빼버릴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는, 그 주기가 점점 짧고 증상도 더 심해지는 듯 싶었습니다. 부레병은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에 의한 것도 있고, 일시적인 단순 소화불량을 부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만성화되면 못고치고 안락사 시키는게 최선인, 금붕어 키우는 분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일단 사료를 먹고 난 후에 저런 증세가 나타나고 어느정도 사료가 소화될 즈음인 두세시간 후에는 멀쩡해진다하니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으로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