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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으로 떠나는 감성 세계여행 그라운드시소 성수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A동 지하1층 장소 그라운드시소 성수 기간 21.11.27(토)~22.07.24(일) 시간 화-일 10시~19시 / '월' 휴무 가격 15,000원 몇해전 개봉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기억하시나요. 영화 감독인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강박적 대칭구도와 선명한 파스텔 색감, 독특하면서도 정교한 문양이 어우러진 미감을 보여줬었는데요. 이 전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사진전은 아니예요. 여행을 좋아하는 한 부부가 앤더슨 영화에 등장할 법한 장소를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2017년 인스타그램에 ‘@AccidentallyWesAnderson(우연히 웨스 앤더슨)’ 계정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앤더슨스러운' 사진을 제보 받고 있어요. 현재 168.5만 명이 팔로잉하고 있는 이 페이지에는 1861장(22.7.18 기준)의 앤더슨스러운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유명세를 얻으면서 호텔스닷컴과 프라다 등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사진집을 발간한데 이어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화적인 색감과 대칭적인 연출 구조 나가시마 스파 랜드 / 일본 평양 지하철 / 북한 고양이 / 터키 돈 세사르 호텔 / 미국 (위) 비르예르 야를광장, 스웨덴 (왼)노팅힐,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