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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즈 막달레나 오펜부르크 때문에 처자식 버리고 영국으로 떠나버린 한스 홀바인

    누구나 아픈 사랑은 한 번쯤 가지고 있죠. 저도 제 첫사랑과....ㅠㅠ 이런 거까지 얘기해야 하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Good bye였습니다..? 그만큼 제가 숙맥이었는데요. 지금은 뭐~^^ 여튼 그날 많이 슬펐어요ㅋㅋ 그렇게 그녀는 떠났고 저도 다음 해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물론 이뤄지지 못 한 첫사랑 때문에 떠난 건 아니지만.. 제가 더 자세한 얘길 안 하면, 첫사랑에 실패하고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떠났다고 소설을 써도 상관없을 듯 ㅍㅎ 서양미술사에도 그런 슬픈 소설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형님 말고 더 옛날로 올라가 한스 홀바인입니다. 대사들 한스 홀바인 판넬에 유화 207 x 209.5 cm 1533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이거 그린 형님입니다. 1497년 아우스부르크에서 태어나 주로 스위스 바젤에서 활동한 한스 홀바인은 22살에 엘스베스 빈센스토크 Elsbeth Binsenstock와 결혼했습니다. 애 딸린 연상의 미망인이었는데요. 괜찮게 살았나 봅니다. 아들딸 더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요. 그때 바젤 최고의 미녀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막달레나 오펜부르크 Magdalena Offenburg입니다. 역시나 유부녀였고요. 그녀의 본명은 막달레나... 이후 발음하기도 어려운 독일 이름이었고요. 아마도 한스 홀바인보다 연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언제 어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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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를 다녀와서 자랑질

    어제 겁나 추웠잖아요. 극한의 추위를 뚫고 서울 코엑스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가장 추웠던 어제 오전 밖에 시간이 안 되겠더라고요 ㅋㅋ 어찌나 정신없이 갔던지 오픈 시간 11시인 줄도 모르고 여유롭게 10시 20분에 도착해서 휑~ 조각 페스타를 좋아하는 이유 1~10. 자비로운 셀카존^^ 입구부터 셀카질로 시작했습니다. 총평! 혹한을 뚫고 갈만한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전시장도 매우 쾌적했고요. 조각과 회화를 넘나드는 작품들, 그리고 조각도 대중 프렌들리^^ 팝아트의 확산도 느껴졌습니다. 전시회는 오늘 2월 7일 토요일, 2월 8일 내일 주일까지! 코엑스 3층 C 홀에서 열립니다. 서두르세요! 강추 드립니다. 그럼 전시장 모습입니다. 쾌적하죠? 영하 11도 혹한의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경의 모습입니다. 주말엔 좀 더 북적일 수도 있겠네요. 널찍한 커피빈도 입점했습니다. 키아프에 비하면 전시의 규모는 작습니다. 하지만 키아프는 보다 보면 발 아프고 지치잖아요. 조각 페스타는 쓱 훑어보는데 한 시간이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두세 시간 정도 걸릴 것 같고요. 훨씬 여유롭습니다. 조각 레지던시에서도 출품했고요. 지역 재단에서도 출품했고요. 그리고 개인들도 출품했고요. 중국도 출품했고요. 크기 재료 장르 등 온갖 다양한 조각 작품을 한자리에서 왕창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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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aka 라스 메니나스 명화패러디

    스페인 미술을 대표하는 명품 걸작 라스 메니나스를 그린! 달리, 피카소, 미로도 존경하는 스페인 미술의 대부! 피카소도 되고 싶었던 바로크 미술의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귀염둥이 공주님이 막무가내로 들이닥쳤죠. 난장판을 만들어 놨어요. 결국 청소해야 해서 쫓겨났고요. 그림 그릴 시간이 부족했던 벨라스케스는 그냥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정신없는 틈을 타서 공주는 그림 한 장 몰래 들고 튀었는데.... 하필 아줌마 초상화 심슨~♪ 라스 메니나스 명화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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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먼 록웰의 유일한 실수, 다리가 세 개 달린 슈퍼마켓 보이

    노먼 록웰 Norman Rockwell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미술스토리에서 노먼 록웰은 단골손님이죠. 한번 보시면 노먼 록웰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노만 록웰의 사진 같은 그림의 사진: https://blog.naver.com/nuctom/223640794854 노만 록웰의 사진 같은 그림의 사진 종종 많은 분들이 사진도 미술인가요? 만화도 미술인가요? 그럼 디자인도 미술인가요? 저것도 미술인가요? ... blog.naver.com 노먼 록웰은 몇십 년 동안 The Saturday Evening Post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습니다. 지금도 발간이 되고 있는 이 잡지는 300년이라는 역사와 노먼 록웰이 잡지의 커버 작업을 했고 에드가 앨런 포 같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했다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잡지이죠. The Saturday Evening Post 홈페이지 회사소개: https://www.saturdayeveningpost.com/about-us/ About Us | The Saturday Evening Post Tracing its roots to Benjamin Franklin, The Saturday Evening Post mirrors cherished American ideals and values, most memorably illust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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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스부르크 가문의 주걱턱으로 캔버스 재활용이 가능했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펠리페 4세의 아내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의 초상

    합스부르크 가문의 주걱턱 유명하잖아요!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의 초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캔버스에 유화 234.2 × 131.5 cm 1652~1653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입니다. 본명은 우리말로 마리아 아나 폰 외스터라이히 여대공이고요. 펠리페 4세의 아내입니다. 그게 누군데?!?!?!?! 마르가리타의 초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캔버스에 유화 105 × 88 cm 1656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오스트리아 빈 이 귀염둥이 공주의 엄마입니다. 이 그림에 오늘의 등장인물들 다 들어있어요. 라스 메니나스 Las Meninas aka 시녀들 디에고 벨라스케스 Diego Velázquez 캔버스에 유화 318 × 276 cm 1656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 주인공 소녀가 마르가리타 공주고요. 왼쪽에 똥폼 잡은 멋진 분이 디에고 벨라스케스 형님이고요. 저~~ 뒤에 거울 속에 비친 분들이 오른쪽에 펠리페 4세 폐하와 왼쪽에 마리아나 왕비마마입니다. 마리아나 왕비는 오스트리아의 비너노이슈타트에서 신성로마제국 페르디난트 3세 황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즉 왕비 마마 역시 합스부르크 집안사람^^ 그래서 주걱턱에 뽈록한 입술에 긴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집안의 근친이 장난 아니었던게 마리아나 왕비는 원래 자신의 외사촌인 프랑스의 엘리자베트의 아들 발타사르 카를로스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외사촌의 아들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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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거장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그리고 의도한 그림자

    야간 순찰 또는 야경 렘브란트 반 레인 캔버스에 유화 363 x 437 cm 1642 라이크스뮤지움 네덜란드 국립박물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바로크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서양미술의 4대 걸작으로 꼽히는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입니다. 서양미술의 4대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 그리고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입니다. 4미터가 넘는 이 거대한 작품은 빛의 거장 렘브란트의 작품답게 빛과 그림자 그리고 색을 이용해서 관객의 시선을 주인공과 배경의 주요 인물을 작가의 의도대로 따라오게 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야간 순찰의 원래 제목은 프란스 반닝코크 대위의 중대입니다. 프란스 반닝코크 대위와 노란 옷을 입고 있는 빌렘 반 라위턴뷔르흐 중위의 부대다 출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원래 낮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만 너무 어둡게 그려진 나머지 사람들이 밤에 순찰을 나가는 부대로 착각하고 야간 순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몇몇 소스에 따르면 이 작품이 벽난로 위에 걸려있어서 그을음 때문에 어두워졌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근거는 없는 듯하고 그리고 그을음 때문이라면 중위나 뒤에 노란색 옷을 입은 소녀의 옷이 저렇게 선명할 수는 없겠지요. 빛을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서 배경을 어둡게 칠하기도 했고 어두운 바니시를 덮어서 더 밤처럼 보이게 됐습니다. * 바니시란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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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스타브 도레의 시리아인의 학살을 통해 보는 구약성경 열왕기상 20장 1절~43절 시리와의 전쟁

    본문 겁나 김 주의 시리아인의 학살 귀스타브 도레 인그레이빙 37 x 29 cm 1869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와우~ 난장판입니다. 엄청난 산 아래 대 평지에서 대학살이 일어나고 있네요. 오늘의 본문입니다. 쫌 길어요. 1 시리아의 벤 – 하다 왕이 그의 모든 병력을 소집하였다. 그는 마병과 전차 부대를 이끌고 온 동맹국들의 왕 32명과 함께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2 성 안에 있는 야합 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너의 은과 금, 그리고 너의 아름다운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놓아라.” 4 그래서 아합은 “좋습니다. 대왕의 말씀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대왕에게 드리겠습니다”라는 회답을 보냈다. 5 그러나 벤 – 하닷은 다시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나는 너에게 너의 금은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놓으라고 명령하였다. 6 그러나 내일 이맘때에 내가 신하들을 보내 너의 궁전과 네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져 그들의 마음에 드는 것은 모조리 가져오게 하겠다.” 7 그래서 아합은 자기 보좌관들을 불러 모으고 말하였다. “너희도 알겠지만 이 사람이 우리를 못 살게 굴려고 한다. 그가 내 아내들과 자녀들, 그리고 금과 은을 요구했으나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8 그러자 그들이 “왕은 절대로 그 요구에 응하지 마십시오. 그에게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하고 조언하였다. 9 그래서 아합은 벤 – 하닷에게 이런 회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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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톰의 아빠 데즈카 오사무가 숨겨놨던 요염한 쥐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잠깐! 서양화가가 들려주는 미술스토리에서 웬 만화? 만화는 누가 그리나요? 만'화가'가 그리죠. 만화학과는 어디에 있나요? 미대에 있지요. 만화도 미술입니다. 제 나름대로 정리는 순수미술 → 일러스트레이션 → 만화 → 애니메이션 이렇게 세분화 발전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튼, 만화 강국 하면 당연히 일본과 미국이 떠오르지요. 웹툰 강국 코리아! 일본 사람들의 만화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편의점이나 서점의 만화 코너에는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요.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일본은 국가적으로 매년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수조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만화가 & 지망생들이 대부로 모시는 분이 바로 데즈카 오사무라 手塚 治虫 만화가가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누구나 다 아는 1952년作 철완 아톰 鐵腕アトム이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는 월트 디즈니를 만화의 신으로 모시고 디즈니의 작품을 베끼기까지 했다고 했는데요. 단순히 베끼기를 넘어서 일본 만화의 대표작으로 일본 TV 애니메이션의 시작으로 그리고 로봇 만화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이분이 있었기에 트랜스포머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1952년에 출간한 아톰은 1953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발표되고 이후에도 계속 시리즈물이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화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아톰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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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과 골리앗 이전에 카라바조가 남긴 사죄의 편지로 그린 세례 요한의 머리를 들고 있는 살로메

    1606년의 어느 날, 카라바조는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술에 취해 있다가 동료인 라누치오를 죽여버렸다. 카라바조는 바로 도망을 갔지만 잡혀서 감옥에 들어갔고, 다시 탈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살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민하던 그는 교황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교황을 만나러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는 반성문이라도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잘라서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고, 반성의 의미로 그 골리앗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넣었다. 비밀의 미술관, 44~45 페이지, Part 1. 천재 화가를 만든 그 무엇, 03. 큐비즘을 만든 마약, 카라바조를 죽인 술 중 비밀의 미술관 저자 최연욱 출판 생각정거장 발매 2016.01.05.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비밀의 미술관>에서 소개한 카라바조의 반성문 작품은 카라바조 미술스토리에서 아직 소개하진 않았습니다만 미술스토리에서 여러 번 소개를 드렸죠^^ 하지만 위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는 오늘의 미술스토리에서 보여드리지 않을 겁니다 ㅋㅋ 이제 네 편만 더 하면 카라바조 미술스토리도 끝나거든요. 곧 소개 드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튼 카라바조는 1606년에 살인을 했고요. 탈옥을 했고요. 교황이 카라바조 저노무시키 당장 잡아와! 보는 즉시 모가지를 따 와!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도망 다니는 내내 자기 모가지 날아갈까봐 겁나 두려워했더랬죠. 엄청난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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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녀를 사랑한 난잡한 수도사 프라 필리포 리피

    1406년쯤에 이탈리아 피렌체 어디선가 태어나서 바로 고아가 됐지만 수도원에서 자라 초기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장이 된 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프라 필리포 리피 Fra Filippo Lippi라는 수도승입니다. 비록 고아에 수도승이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싶지만 당시 사람으로서 리피만큼 또 반항적인 삶을 살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가진 화가입니다. 워낙 다이내믹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리피의 이야기는 살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얼마만큼이 진실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잘못 내려왔는데요 저도 여기에 이야기를 조금 더 붙여볼까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아닌 내려오는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붙여볼까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고아가 된 프라 필리포 리피는 카르멜회 수도원에서 자랐고 자연스럽게 수도승이 됐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특히 미술, 회화에서 아주 뛰어난 실력을 보인 리피는 당시 피렌체에서 제법 이름을 날렸습니다. 수도승이 그림으로 유명 인사가 됐다는 게 살짝 의아하긴 합니다만 작품을 보시면 야~ 잘 그렸네 싶을 겁니다. 성모자상 프라 필리포 리피 판넬에 템페라 75.5 x 52.3 cm 1447 월터스 미술관, 미국 볼티모어 이렇게 지역에서 이름을 날리던 리피는 이탈리아에서 아주 유명한 집안이지요, 바로 메디치 가문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메디치 가문은 미술 투자의 달인으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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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돈 35달러에 산 2천 년 된 대리석 조각 드루수스 게르마니쿠스의 흉상

    종종 뉴스에서 또는 미술스토리에서^^ 골동품 가게나 벼룩시장에서 헐값에 산 그림이 명화였다는 소식을 보게 되는데요. 최근에도 빈센트 형님의 그림이라고 한 점 나왔러댔죠. 이번엔 규모가 다릅니다. 이 작은 & 여기저기 많이 깨진 대리석 흉상이 이탈리아도 아닌, 런던도 아닌, 그렇다고 뉴욕이나 세종도 아닌 미국 텍사스의 오스틴 시의 중고 마켓 굿윌 Goodwill 매장에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단돈 34.99 달러! 당시 환율로 대략 4만 원! 거의 미쳐버린 지금 환율로도 51,540원! 이거 사야죠! 나라도 산다... 지갑에 5천 원밖에 없어서... 45천 원 대출받아서라도 산다!! 로라 영이란 분이 이 대리석 흉상을 34.99달러에 사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차 뒷좌석에 이렇게 싣고요 ㅋㅋ 잘 샀다 싶었던 로라 영은 이 작품이 뭘까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일단 미술과 친구 되는 미친블로그에는 안 올라온 작품이었고요. 아직 AI가 없었던 때라 구글 검색밖에 없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무슨 작품인지 알 수가 없었단 말이죠. 그래서 찾아 찾아 결국 런던의 미술품 경매장까지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이 작품은 무려 1세기에 만들어진 드루수스 게르마니쿠스라는 폼페이 대리석 조각상이었다는 거! 그리고 이 작품이 원래 1920년대 독일 아샤펜부르크의 폼페야눔 Pompejanum 박물관 소장품이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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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최연욱의 눈으로 보는 빈센트 반 고흐의 까마귀 나는 밀밭

    옛날에, 어떤 분이 제게 '최작가는 작품을 볼 때 어떻게 봐요?'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네~ 별로 좋진 않지만 제 눈으로 봅니다' 그렇게 답변을 드렸는데요. 물론 화가들은 미술을 공부했으니 일반인들 보다 좀 다르게 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작품을 제 관점에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사실 반, 제 생각 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이야기를 100% 그대로 믿으시면? 그냥 제 팬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까마귀 나는 밀밭 빈센트 반 고흐 캔버스에 유화 50.2 x 103 cm 1890년 7월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한 점인 빈센트 반 고흐 형님의 까마귀 나는 밀밭입니다. 책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고 가슴이 콱 막힐 정도로 충격을 받은 작품 중 한점이고요. 이 작품을 실제로 보고 저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거의 몇 분을 침 질질 흘리며 서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이건 사람이 그린 작품이 아니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모나리자도, 나폴레옹의 대관식도, 렘브란트의 야경도 제게 이만큼 충격을 주지 못 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미술 역사학자 사이먼 샤마 교수도 미술 특강에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었지요. 이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빈센트 반 고흐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편지와 일기에 남긴 다른 두세 작품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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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가격의 0.00238%의 가격에 팔려 했던 스웨덴 국립미술관 도난 사건 도둑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2000년 12월 22일 금요일 오후 4시 55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호텔 앞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그냥 뻥~ 폭발했습니다. 그 폭발로 사림이 죽거나 건물이 무너지거나 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수도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졌으니 경찰과 소방대원 모두 비상이 났더랬죠. 그 시간 스웨덴 국립미술관에 기관총으로 무장한 남자 셋이 들이닥쳤습니다. 두 명은 총으로 경비를 제압했고 한 명은 곧바로 작품 세 점을 훔쳤습니다. 114에 전화해서 112 전화번호를 물어볼 틈도 없이 짧은 시간에 일어난 겁니다. 도둑들은 곧바로 미술관 건물 앞 입구에 겁나 큰 못을 쫙 뿌려놨고요. 그들은 모터보트를 타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차가 들어오면 타이어 터지라고. 미술관이 이렇게 생겼거든요. 미술관의 삼면이 물입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고 2001년 1월 어느 날 스톡홀름 경찰서에 변호사가 한 명 찾아왔습니다. 도둑들을 대표하는 변호사였습니다. 그러며 사진 세 장을 경찰에게 보여주며 그들이 원하는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작품들입니다. 대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캔버스에 유화 45 x 38 cm 1878 스웨덴 국립미술관, 스웨덴 스톡홀름 자화상 렘브란트 판 레인 동판에 유화 15.5 x 12 cm 1875 스웨덴 국립미술관, 스웨덴 스톡홀름 젊은 파리지앙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캔버스에 유화 40 x 32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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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최연욱이 관심 있는 2025년 2월의 전시회

    해피 구정 보내셨죠? 새해 복 많이 받으셨고요?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2월이네요. 남은 2025년도 미술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라며! 미친 화가 추천 2월의 전시회를 절대 저만의 취향으로! 제가 관심 있는!! 이번 달에도 진행 중인 전시회를 가볍게 + 아주 가볍게! 소개 드립니다! 1.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 전시회,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 KCDF 갤러리 기대가 많이 되는 전시회입니다. 얼마 전에 전시 소개로 포스팅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1회 수상자 전시회를 여기 따뜻한 남쪽 특별시에서 봤었는데요. 와우~ 정말 대박! 이분들 재능이 너무 부러웠다니까요!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그제부터 3월 2일 일요일까지 인사동 KCDF 갤러리 2 & 3층에서 열립니다. https://blog.naver.com/nuctom/223736703182 <제3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 전시회, 지금,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 KCDF 갤러리 2023년에 여기 따뜻한 남쪽 특별시 박연문화관 전시장에 열렸던 아르브뤼미술상 전시회에 다녀왔더랬죠. ht... blog.naver.com 2. 한국 근현대 여성 미술가들 빛나는 여백 - 이응노 미술관 금동원, 김순련, 김윤신, 나혜석, 박인경, 박래현, 문은희, 나희균, 심경자, 천경자, 최성숙 등등 한 번쯤 들어본 분들과 처음 보는 분들까지 한국 미술에 큰 역할을 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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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명화패러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명화패러디는 지난 11년 미술스토리에서 너무 많이 보여드려서 이젠 없을 거 같지만 그 인기에 버금가게 재미있는 명화패러디가 계속 만들어 지내요! 진주 귀걸이를 한 모나리자 부러웠나 봄^^ 모나리자가 되고팠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 것 같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빈센트 반 고흐와 영화 찍고 싶었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오~~ 마~~럽~♥ 마~~ 달링~♪ 팝아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큐비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클림트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그렸다면... 임신? 진주 귀걸이를 하고 싶었던 프리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절규 진주 귀걸이를 한 산타 할아버지 진주 귀걸이를 한 아바타 진주 귀걸이를 한 T-1665 도끼로 외계인 이마 까러 가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래도 그중에 제일은 역시 오리지널! 진주 귀걸이를 한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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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코가 싫어서 1,000명 이상의 남자와 잔 세계 최고의 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화가는 아니었지만 미술 역사에서 페기 구겐하임 Marguerite Peggy Guggenheim을 빼고 현대미술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페기 구겐하임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화가들이 먹고살았고 미술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왔으니까요. 페기 구겐하임이 먹여 살리고, 유명한 화가로 키우고, 전쟁 중에 피난시킨 화가들의 리스트를 보면: 사진가 만 레이, 개념미술가 마르셀 뒤샹, 조각가 콩스탕탱 브랑쿠시, 최초의 추상화가 바실리 칸딘스키, 초현실주의 화가 이브 탕기, 마르크 샤갈,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 등 그리고 그 외 파리 몽파르나스 카페에 죽치고 앉아 굶고 있던 수많은 화가들을 먹이고 키우고 전쟁 중에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켰습니다. 구겐하임은 물론 갑부집 둘째 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벤저민 구겐하임 Benjamin Guggenheim이라고 가진 건 돈과 여자들 밖에 없었던 남자였고, 삼촌은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 Solomon Guggenheim Foundation의 솔로몬 구겐하임입니다. 지금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요. 아빠 벤저민의 사생활은 굉장히 난잡했기 때문에 페기 구겐하임은 어려서 아빠를 잘 못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아빠 벤저민은 아들에게만 정을 줘서 회사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재산을 남동생 윌리엄에게만 물려줬습니다. 1906년 당시 아빠 벤저민의 연봉이 20만 달러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환율로도 2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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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과 친구되는 미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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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의 발견으로 진품으로 확인된 위작 논란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

    오랜만에 베르메르 스토리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 요하네스 베르메르 캔버스에 유화 160 × 142 cm 1655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영국 에든버러 어라~~~ 베르메르 그림 안 같죠? 우선 붓질이 많이 엉성합니다. 두 번째로 그림이 겁나 커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44.5 × 39 cm 우유를 따르는 하녀 45.5 x 41 cm 천문학자 51 x 45 cm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 겁나 크다는 회화의 예술 aka 회화의 기술 120 x 110 cm 근데 오늘의 작품은 160 × 142 cm! 너무 크잖아요? 세 번째로 베르메르 형님이 성경 내용을 그렸다고??? 오늘의 작품의 내용은 미술스토리에서 여러 번 소개 드렸던 두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38 예수님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어느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르다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들였다. 39 그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주님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를 준비하느라고 마음이 산란하였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모든 일을 저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고 있는데도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좀 도와주라고 하십시오” 하자 41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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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예전에 아주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진 물감에 대해서 얘기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미라 브라운 https://blog.naver.com/nuctom/220280329251 미이라 브라운 며칠 전에 미술에 관심이 많은 금융업계 인사분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그중 하나는 ... blog.naver.com 미라를 갈아서 물감을 만들어 그림을 그렸다는 내용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특별한 재료이긴 하지만 당시로서는 어느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던 재료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도 지금 소개할 화가들의 재료 또는 작품을 그리는 방식을 들으면 기겁을 할 겁니다. 특이함을 넘어서 아주 미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입니다. 1. 크리스 트루만 Chris Trueman - 죽은 개미로 자화상을 그린 화가 영국의 화가입니다. 평상시는 추상화를 그리는 화가입니다. 위 누런 작품은 총을 들은 자화상이라는 제목을 가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자화상은 아니고요 화가의 동생의 어렸을 적 사진을 그린 작품입니다. 재료는 바로 죽은 개미 20만 마리! 개미를 죽이는 걸 싫어했던 트루만은 20만 마리나 대학살을 하고 이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어느 한 기업이 이 작품을 약 4천만 원에 샀습니다. 이분 아마 개미 역사에 히틀러로 길이 남으실 분일 겁니다. 2. 비니시우스 케사다 Vinicius Quesada - 피로 그리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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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 수 없을 집만 디자인한 판타지 건축의 창시자 헤르만 핀스테를린

    건축도 미술의 일부분입니다! 영국의 스톤헨지, 이집트의 피라미드,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로마의 콜로세움, 유럽 전역의 성,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스페인의 성파밀리아 성당, 뉴욕의 크라이슬러빌딩, 파리의 퐁피두센터, 엘에이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등 미술사에 길이 남은 걸작들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건축을 공대에서 배우지요. 하지만 서양에서는 건축의 엔지니어링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미대에서 많이 배웁니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1학년 내내 그림만 그리고 폼 보드로 모형 집만 엄청 만들더라고요, 사람이 살기 편한 집을 예쁘게 짓는 게 건축가들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모든 집들이 네모난가요? 동글동글하면 가구 놓기도 불편하고 공간도 잘 안 나오고. 그래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다 보면 신기한 모양의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본 구겐하임 미술관에 비교하면 서울시청 신청사는 특이한 모양도 아니죠.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소개 https://blog.naver.com/nuctom/30024343126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Guggenheim Bilbao Museo, Bilbao, Spain 과천현대미술관에서 세계 미술관 건축 관련 전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 blog.naver.com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파격적인 건물 디자인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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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소와 함께 시대를 바꾼 처녀가 아닌 아비뇽의 처녀들

    아비뇽의 처녀들 파블로 피카소 캔버스에 유화 243.9 x 233.7 cm 1907 뉴욕현대미술관 MoMA, 미국 뉴욕 피카소의 걸작 중의 걸작이지요. 바로 아비뇽의 처녀들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어디서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이 작품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파블로 피카소로서는 처음으로 귀신을 쫓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성병이 귀신이 주는 병으로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성병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옛날부터 내려오던 그림의 기본 표현 방법인 원근법과 명암 표현 등을 처음으로 완전히 100% 무시한 작품입니다. 세 번째는 피카소의 장밋빛 시대에 그린 이 작품은 드디어 큐비즘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본 피카소의 룸메이트 조르주 브라크는 경악을 했고 바로 다음 해에 연작 풍경화 에스타크의 집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가 에스타크의 집을 보고 정육면체 aka 큐브라는 제목을 붙여주면서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 작품은 큐비즘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시대를 바꾼 대단한 작품은 하루아침에 뚝딱 나왔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리기 위해서 스케치만 100장을 넘게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나오기까지 피카소가 공부를 하고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고대 아프리카의 토속문화로부터 바로크의 거장 엘 그레코, 폴 세잔, 폴 고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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