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탑건: 매버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면인 비치 발리볼 팬서비스에 쓰인 곡은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원리퍼블릭의 I Ain’t Worried로 ost 선곡이 아닌 [탑건: 매버릭]을 위해 작곡된 사운드트랙이다. 레이디 가가의 주제가 Hold My Hand에 이은 [탑건: 매버릭]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싱글로 선정됐다. 차트 성적은 레이디 가가 곡보다 더 좋다. 전편은 사운드트랙도 작품만큼 초대박을 쳤지만 속편은 작품만 대박이 났다. 전편 사운드트랙과 달리 속편 사운드트랙은 영화 흥행과 온도차가 커서 레이디 가가의 Hold My Hand도 영화 흥행 콩고물로 겨우 주은 최고 순위가 49위에 불과하다. 작품 흐름처럼 사운드트랙도 전편 짜깁기의 추억팔이 오마주로 절묘하게 연결되어 레이디 가가의 Hold My Hand는 빌보드 넘버원 히트곡인 Take My Breath Away (Love Theme From "Top Gun")을 의식한 파워 발라드고 I Ain’t Worried는 케니 로긴스의 Playing With The Boys를 의식한 수록이나 헌정과 재활용 효과는 작품에만 일어났다. 전편 공식을 그대로 이은 속편 사운드트랙 반응은 실사 아닌 실사인 디즈니의 [라이온 킹]처럼 시들시들하다. [라이온 킹]도 원작 만화는 박스오피스와 빌보드를 강타했지만 cg로 위장한 실사 아닌 실사 [라이온 킹]은 작품만 대박이 났다....
[탑건] 주제곡 Take My Breath Away의 악보, 해석, 해설이다. 악보 가사에는 한글 음차까지 실려 있어 누구나 편히 부를 수 있다. ♬♬♬ 워칭 에브리 모션 인 마이 플리시 러 버즈 게임 온 디스 엔드 리스 오션 파이 널리러 버즈 노우 노 쉐임 터닝 앤 리 터닝 투 섬 시크 릿 플레이스 인 사이드 워칭 인 슬로우 모션 애즈 유 턴 어 라운드 앤 세이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 웨이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 웨이 ♬♬♬ 그룹명과 달리 독일 출신이 아닌 LA 출신의 뉴웨이브 혼성 듀오 베를린이 부르고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한 시대의 명곡 Take My Breath Away. 1987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빌보드 넘버 원 기록의 파워 발라드 명곡(1986년 9월 13일 1주 1위)으로 악보와 해석, 해설은 선성원의 [영화음악1]과 [세계 영화 명작]에서 발췌했다. ▲ Take My Breath Away 악보 설명 요약 ▲ 악보 해설은 선성원의 [영화음악1]에서 발췌 ▲Take My Breath Away(숨결을 앗아가 줘요) 가사 번역 - 가사 번역은 선성원의 [세계 영화 명작]의 [톱건]에서 발췌 ▲ 선성원의 [영화음악1]에서 [탑건] 해설과 Take My Breath Away - 선성원의 영화음악 해설집 [영화음악]은 음악서 전문인 세광출판에서 1985년 첫 출간됐고 1990년 화보 교체와 해설 추가로 개정 증보판이 나오...
5월 27일 북미 개봉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탑건: 매버릭]에서 죽은 구스 아들 루스터 역으로 뮤지컬적 재능을 뽐낸 마일즈 텔러.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라이브로 부르는 제리 리 루이스의 Great balls of Fire를 대역 없이 소화해서 [탑건: 매버릭]의 마일즈 텔러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성공시켰다. 이 장면의 무삭제본이 6월 17일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공개됐다. ▲ 마일즈 텔러는 재능 많은 근육질이고 키도 크지만 타고나게 비율 떨어지는 몸매로 태가 안 나는 느글함이 보면 볼수록 하정우스럽다. 아무리 관리해도 대두에 구부정한 어깨로 효과가 안 사는 하정우처럼 마일즈 텔러도 어쩜 저렇게 저 체격과 저 정도 키운 몸을 갖고도 양키스럽지 않은 5등신의 아저씨 비율이 떨어질까 싶다. ▲ [탑건1]의 바 장면을 오마주한 마일즈 텔러의 Great balls of Fire 라이브 장면. 제리 리 루이스가 1957년 발표한 로큰롤 명곡으로 [탑건]의 오마주이자 제리 리 루이스 퍼포먼스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마일즈 텔러는 이 곡을 피아노 연주까지 대역 없이 소화했다. 마일즈 텔러는 6월 9일 공개된 시네마 브랜드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피아노를 쳐본 경험으로 제작진에게 노래는 물론이고 즉석 연주도 직접 할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막상 해보니 원곡이 고음이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한다...
6월 11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탑건: 매버릭]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200에 17위로 첫 진입했다. 레이디 가가가 부른 주제곡 Hold My Hand는 핫 100 진입 4주차에 최고 순위인 53위를 기록했다. 전편은 사운드트랙도 대단한 인기를 모으며 빌보드, 그래미, 아카데미를 쓸어 담았는데 이번 속편의 사운드트랙은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록할지 궁금하다. 성과라고 할 것도 없이 사운드트랙만은 2019년 [라이온 킹] 같은 시시한 결과로 묻힐 수도 있다. 영화 흥행과 사운드트랙의 인기는 별개다. 동반 상승하는 경우도 많지만 따로 가는 경우도 무수했다. 작품의 정서에 맞춘 음악 배치이긴 하지만 음악 자체의 독자성으로도 승부가 난다. [탑건: 매버릭] 사운드트랙은 현재로썬 영화의 인기에 비하면 사운드트랙은 실적이라고 할 수준도 못되게 미지근하지만 아직 초반이고 사운드트랙 특성상 서서히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봐야 할 것이다. 사운드트랙은 OTT로 풀리는 2차 시장 이후까지도 소구력이 있어서 팝 가수 앨범들과 달리 발매 초반의 성적을 높고 섣불리 인기를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운드트랙의 인기는 1편과 달리 별개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그냥 들어도 사운드트랙 구성이 전편에 한참 부족하지만 사운드트랙을 제작하고 소비하는 시대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1980년대는 MTV 전성기라 뮤직비디오 스타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