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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차 따듯해지면서 봄꽃도 피는 시기가 오니까 겨우내 얼어있던 계곡 소식이 궁금했는데요 이미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은평구에 위치한 북한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진관사는 비교적 북한산 초입에 있어서 너무 힘겨운 등산을 하지 않고도 찾아갈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구파발역 2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7211을 타거나 구파발역 4번 출구에서 7723번을 타면 진관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진관사의 가장 바깥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일주문 앞 이 곳을 따라 쭉 들어가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극락교라는 말 그대로 극락으로 통하는 다리라는 뜻으로 진관사 옆쪽을 보시면 사찰에 속한 계곡을 바로 보실 수 있답니다 사찰 바로 옆에 있는 계곡은 그렇게 수량이 많다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절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운치가 있어 보였어요ㅎㅎ 진관사를 전반적으로 둘러보며 느낀 점은 굉장히 조경이 잘 되어있는 절이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전각 배치가 굉장히 오밀조밀하고 반듯한 편이어서 정돈된 느낌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한층 더 편안해졌습니다. 각 절마다 특징이 보이는데 진관사의 경우 굉장히 꾸준히, 세심하게 괸리가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은평구 인근에 사시는 불자분들이 잘 찾으신다고 개인적으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블로그에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저기 사진 찍다가 다니다 엿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