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추천
102024.07.22
인플루언서 
Orquidia
1,192대중음악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7
25
🎵하루 하나 클래식 100, 나의 아침에 음악을 초대하는 일- 클래식 입문서 추천

클래식 입문서 추천 하루 하나 클래식 100 *Every Morning Classic*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 신간 소개!~ 하루 하나 클래식 이야기와 함께 음악 감상해 보는 책이다. 클래식 음악이 내 인생에 이렇게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될 줄은 몰랐다. 코로나 시절 재택근무하게 되면서 일상 BGM으로 KBS 클래식 fm 라디오를 즐겨 듣게 되면서 빠져들고, 악기 취미까지 만들게 됐는데 이제 제법 좋아하는 곡들도 많이 생기고 어느 정도 나만의 취향도 생긴 것 같다. 어느새 나의 아침 모닝콜과 자장가 역할도 해주는 클래식 음악. 코로나 시기 큰 수확 중 하나. 클래식의 매력은 빨리 알면 알수록 인생의 이득. 음악으로 위안도 받고 에너지도 얻고, 일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그냥 쭉 ~ 흘려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을 듣게 되면 누구의 곡인지, 제목은 무엇인지 선곡표를 보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게 되는데, 계속 듣던 것만 듣게 되니까 전문가의 추천곡도 들어보고, 좀 더 새로운 작품들을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어보게 됐다. 워낙 클래식 음악이 방대하기도 하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장르와 취향도 다르다 보니 클래식을 어디서부터 뭐부터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은 클래식 입문서로 시작해 보시면 좋다. 그냥 듣는 것보다 작품과 관련된 작곡가의 일화나 연주하는 지휘자나 연주가의 일화 등 알게 되면 훨씬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

2024.07.22
31
🎶클래식 비스트로 (솔티클래식의 음악편지 55편),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를 위한 도서추천

클래식 비스트로 -솔티클래식 음악 편지- Classic Bistro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예쁜 클래식 도서가 출간됐다~ 지난주부터 재미있게 읽은 책 <클래식 비스트로> 튼튼하고 예쁜 블랙 화이트 양장본이다. 솔티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발행하는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 클래식' 매주 수요일 흥미로운 클래식 이야기로 찾아오는 음악구독 서비스다. 작품에 얽힌 작곡가, 연주자의 일화를 알고 들으면 곡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솔티 클래식은 음식에 간을 맞추듯 클래식 음악도 절절한 이야기와 함께 맛있게 즐긴다는 뜻) <클래식 비스트로>는 ‘솔티 클래식’에서 2020년부터 발행한 260여 통의 뉴스레터 중에서 55가지 편지를 엄선하여 엮은 책. 클래식 입문자들이 보면 좋은 내용들. 책의 표지 디자인에서도 느껴지듯, 책은 마치 비스트로 식당에서 풀코스 만찬을 느끼듯이 클래식 음악을 코스별로 하나하나 맛보는 것처럼 구성했다. 5개의 챕터와 부록. [클래식 비스트로 목차] 만찬 시작 전 작은 한 입들(아뮈즈부슈) 전채 (앙트레) 메인요리 디저트 *부록 1장에서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만찬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클래식 용어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협주곡, 소나타, 교향곡, 미뉴에트, 베리에이션, 카프리치오 등 클래식 용어가 생소한 입문자와 애호가들이라면 개념을 정리해 볼 수 있다. 2장부터 본격적으로 코스요리 주제에 맞게 음악이 ...

2023.12.26
43
📚아르떼 북토크, 피아니스트 안인모 <클래식이 알고싶다 낭만살롱>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arte 라이브러리 ft.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아르떼 북토크 🎹피아니스트 안인모🎶 @arte 라이브러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ft.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아르떼 북토크 10월 - 피아니스트 안인모 10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점심시간~ '아르떼 북토크'에서 안인모 피아니스트와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기에 출동! 일상 속 예술 즐기기~ 기분 좋은 가을 공기, 울긋 불긋 단풍 구경하며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도착했다. 북토크 장소는 YTN 뉴스퀘어 11층에 위치한 arte 라이브러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관련 전문도서관이라고 해서 기대감 안고 찾아갔다. 우리 이웃님 중에 문화, 예술 분야 좋아하시는 분 많쥬? 꼭 한 번 가보시라고 나노디테일 정보 공유해 봐요~ :) 상암 DMC 디지털미디어시티 가는 길에 MBC 신사옥, CJENM 센터 훑어주고~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점심시간마다 상암동 'arte 라이브러리'에서 <아르떼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일상 속 잠깐의 예술힐링~ 정말 좋았다. 점심시간의 질이 향상된 느낌이랄까?😍 📍누구나 신청 가능하오니 이런 유익한 혜택을 함께 누리시길 바라면서 현장 분위기 전해드려용 :-) 나만 알기 아까운 꿀정보~ Let me show you! YTN 뉴스퀘어 YTN뉴스퀘어 로비에 입장하니, 10월의 아르떼 북토크 배너가 보이고. arte 라이브러리 - YTN 뉴스퀘어 11층 한...

2023.10.26
19
💛클래식 교향시 음반- 쳄린스키 인어공주 & R.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ft.클림트 물뱀(water serpents), 오스트리아 앓이하며...

[Classic] R.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쳄린스키 교향시 <인어공주> 원제 : Strauss : Till Eulenspiegel / Zemlinsky : Die Seejungfrau 연주: 엠마누엘 크리빈(지휘),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간만에 추억이 묻어있는 클래식 음반 리뷰 하나, 쳄린스키 <인어공주> 오후에 작업용 BGM으로 감상해 보았는데, 2번 트랙 듣다가 졸았...ㅋ 음반 표지 처럼 나른해짐....ㅋㅋ 지난주 방문한 북토크에서 작가님과 클림트 Kiss 작품을 시작으로 계속 오스트리아 얘기 나누었더니 며칠째 뇌리에서 비엔나가 떠나질 않고,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영화도 개봉했으니 겸사겸사 이 음반을 꺼내 봤다 ㅎ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여행을 추억할 만한 굿즈로 구매해온 음반💛아잉 너무 예뿌💛 Klimt's Water Serpents I 황금 번쩍번쩍 몹시 화려하고 관능적인 클림트의 작품들, 남들이 흙 가지고 놀 때 아버지가 금 세공사라서 금 가지고 놀았다는 구스타프 클림트. 오스트리아 작곡가 쳄린스키의 교향시 <인어공주>가 담긴 음반이라 필연, 클림트의 이 작품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인 듯. 여행 당시, 클림트 표지나 에곤 실레 그림이 그려진 뷰티풀한 음반 표지 찾는다고 했더니 직원이 몇 개의 후보를 추천해 주었다. 보는 순간 반해버린 음반! 표지도 가장 예쁘고,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

2023.06.19
20
💛조성진 음반-헨델 프로젝트 너무 좋네 (헨델: 모음곡 / 브람스: 헨델 변주곡) Handel : 3 suites, Brahms: Handel Variations

THE HANDEL PROJECT 조성진 SEONG-JIN CHO Handel : 3 suites, Brahms: Handel Variations The Handel Project: Handel-Suites & Brahms-Variations 아티스트 조성진 발매일 2023.02.03. 지난주부터 계속 감상 중인 조성진의 헨델 음반. 또 반했잖아.... ᅲ 조성진의 도이치그라모폰 6번째 정규앨범은 바로 헨델!! 바로크 음악이라고 하면 주로 바흐 곡을 찾아들었는데, 조성진 덕에 헨델을 듣네. 머리보다 마음을 울리는 헨델 음악에 빠졌다고 하는 성진초~ Music that comes from the heart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에는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때 악보를 많이 사서 이것저것 쳐봤는데 특히 헨델이 와닿았다. '2022년쯤에는 헨델을 녹음해 보자' 생각했다 조성진 역시, 계획이 있는 성진초. 헨델 곡 같은 바로크 건반 음악은 해석의 폭이 넓습니다. 낭만주의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글렌 굴드처럼 칠 수도 있죠. 이번엔 제 방식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조성진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들으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리듬, 넓지 않은 음역대가 심신 안정에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연주하기에 정말 어려운 바로크. 조성진이 태어나서 연습을 가장 많이 하며 준비했다고 한다. 하프시코드 곡을 현대 피아노 버전으로 듣는 재미. 헨델 ...

2023.02.07
26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은밀하게 따뜻하게>2CD 풍월당 기획음반, 거장 피아니스트의 명연주 실황 모음집

풍월당 기획 음반 은밀하게 따뜻하게 피아니스트,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 ***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니까 음반 포스팅. 2022년 겨울에 구입하고 요즘 자주 듣는 앨범 리흐테르 피아노곡 모음집. 풍월당에서 기획 앨범으로 나온 <은밀하게 따뜻하게>이다. 정말 아름다운 음반~💙 뜯어보기 아까울 정도로 정성껏 포장된 음반. 음반에 대한 소개가 담긴 편지와 피아니스트의 사진, 항상 챙겨주시는 길쭉이 보리과자까지 ㅋㅋㅋ 풍월당에서 챙겨서 보내주신 리흐테르의 사진. 내가 연주를 하는 것은 청중을 위해서가 아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연주한다. 내가 내 연주에 만족하면, 청중 역시 만족한다. 연주를 하는 동안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그건 작품과 관련된 것이지 청중이나 성공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또한 내가 청중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관계는 작품을 통해서 맺어진 것이다. 약간 거칠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청중에 대해서 아무 관심이 없다. 이렇게 말한다고 화를 내지 않기를 바란다. 내 말을 나쁜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나는 단지 내가 청중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청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청중과 나 사이에는 일종의 벽이 존재한다. 내가 청중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않을수록, 나는 더욱더 연주를 잘 한다.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우는 전설의 '스뱌토슬라프 ...

2023.01.13
19
💚비킹구르 올라프손 피아노 소품집- From Afar (그랜드& 업라이트 피아노 연주 2CD)

[클래식 음반 추천] Vikingur Olafsson <From Afar> 💚비킹구르 올라프손 소품집- 멀리서💚 많이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새 앨범. 내한은 계속 미뤄지고... 언제쯤 해주시려나? 내년 연말에 온다는데, 꼭 좀 와주십사. 가장 고유한 세계를 가진 음악가 중 하나 그라모폰지 그가 야심 차게 준비했다는 가장 개인적인 음반이 나왔다. 22개의 수록곡을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회 용 그랜드 피아노 & 피아노 연습실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업라이트 피아노 두 개의 버전으로 연주해서 2CD 사양으로 발매했다. 와우 기발해! 이런 건 못 참지. *부클릿에는 글도 잘 쓰시는 올라프손 오라버니의 장문의 글이 실려있다. 해석하기 귀찮아 번역 담긴 라이센스 음반으로 구매했다. 그런데, 불량 음반이 도착했다ㅜ. 14번, 15번 트랙이 지지직~ 튕기는 소리가 나길래 PC, 오디오 플레이어 모두 확인해 본 결과 녹음 불량... 그래서 교환받았다. 수입반과 라이센스반은 인쇄면에서도 미묘한 퀄리티 차이가 있다 ㅠ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앨범을 모두 소장 중인데, 매번 독창적인 컨셉에 그의 편곡 버전도 함께 실려서 기대가 된다. 북유럽의 글렌굴드라는 수식어가 붙었듯이, 몇 해 전 그의 바흐 음반을 듣고 바흐가 좋아졌다. 조성진 역시 그의 바흐 앨범을 듣고는 굉장하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세계적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2022.11.28
49
클래식 음반추천] 백건우 <그라나도스 : 고예스카스> feat.백건우와의 대화 & 사인회 @풍월당

KUN-WOO PAIK Enrique Granados Goyescas 백건우 <그라나도스 : 고예스카스 Op.11> 백건우와의 대화 & 사인회 @풍월당 *** 여운 가득했던 주말의 소중한 기억. 희미해지기 전에 얼른 기록으로 남겨보자. 오랜만에 우리나라 클래식 애호가들의 성지, 풍월당을 찾았다. 풍월당 베토벤 섹션 우리나라의 큰 어른이신,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 새 음반 기념행사가 갑작스레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참여 신청을 했다. 음반 구매 신청하고 얼마 안 있어 바로 마감. 마감 후 신청자가 많았으니 꼭 참석하라는 문자도 이틀 동안 받고~ ㅎㅎ 기대감 증폭! 풍월당 강의실 규모로 봤을 때 4~50명 정도 수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체감상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던 것 같기도 했지만. 앨범 표지와 글씨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직접 찍고, 쓴 것이라고 한다. 와... 이번 음반에 담긴 '고예스카스'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작품이고, 전곡 연주하는 공연은 찾아볼 수가 없다. (실제로 백건우 선생님이 유럽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하심...)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아티스트 백건우 발매일 2022.09.19. *앨범 표지까지 너무 예쁘길래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지! 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놨었는데, 미리 구매 안 하고 있길 잘했네~ ㅎㅎ 즐겨듣는 클래식 라디오에서 '그라나도스' 곡을 자주 들려주길래 마...

2022.10.04
22
얀 리치에츠키 멘델스존 앨범_피아노 협주곡 1, 2번 (feat. 임윤찬 강원도 계촌 클래식, 라디오 신청곡 베네치아 곤돌라노래)

Gramophone Magazine April 2019 Editor's Choice 얀 리치에츠키 Jan Lisiecki_Mendelssohn 도이치 그라모폰 다섯 번째 레코딩 '멘델스존' w/ ORPHEUS CHAMBER ORCHESTRA *올해 새로이 좋아하게 된 작곡가가 있다면 바로 멘델스존이 아닐까 싶다. *최근 롯데콘서트홀에서 주최한 클래식 여름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의 주제는 <멘델스존, 코른골트> 였다. 여러 공연들 중 피아니스트 이혁과 인천시향이 함께한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듣고 왔는데, 이때 예습 겸 들었던 음반이다. (협주곡 1번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연주) 공연 앙코르곡으로 이혁 피아니스트가 들려준 것은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베네치아의 곤돌라 노래 '(뱃노래 Op.30-6). '무언가'에 베네치아 곤돌라 노래 3곡이 있는데, 얀 리치에츠키의 음반 마지막 트랙에는 작품번호 19-6 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두 곡에 꽂혀버려서 귀에 계속 맴돌길래 애청하는 라디오에 신청곡을 넣었다. 신청한지는 좀 된 것 같은데 지난밤에 나온 기념으로 묵혀둔 음반 포스팅을 후다닥해본다. Mendelssohn 아티스트 Jan Lisiecki|Orpheus Chamber Orchestra 발매일 2019.02.01. 멘델스존 음악의 특징을 '많은 음을 연주하는데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하는 얀. h...

2022.08.30
19
🥰가장 핫한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타피올라 op.112 4CD (오슬로 필하모닉)🧡

클라우스 메켈레 (klaus mäkel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 타피올라 Op.112 *지금 가장 핫한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핀란드 지휘자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앨범 발매 Sibelius 아티스트 Oslo Philharmonic Orchestra|Klaus Mäkelä 발매일 2022.03.25. *요즘 아주 핫한, 사기캐릭터 지휘자가 또 나타났죠... 핀란드 출신의 클라우스메켈레. (1996년생이라고 함) 특히 자국 작곡가인 시벨리우스 작품 해석에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명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머물면서 수준급 악단으로 만들어놓은 북유럽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노르웨이의 '오슬로 필하모닉'. 노르웨이는 북유럽 예술의 고장이쥬. 이 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메켈레. 젊고 부드러운데 카리스마도 있다고 하네요. 훈 to the 훈 *2018년 당시 22세이던 그를 수석 객원지휘자에 임명하고, 2년 뒤에는 아예 객원을 떼어냈다.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장으로 (7년 계약했다고 함) 유럽, 미국, 아시아 통틀어 가장 핫한 인물로 손꼽힌다. 25세의 나이로 여유롭게 오케스트라를 이끈다는 점이 놀랍다. *오슬로 필하모닉은 1919년에 만들어진 북유럽 대표 교향악단.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모리스 라벨도 이 오케를 지도했다는! 마리스얀손스가 오슬로필하모닉을 빈필, 베를린필, 뉴욕필과 견줄만한 악단으로 끌어올림. 핀란드 출신의 작곡가...

2022.05.10
13
이안 보스트리지, 슈베르트 가곡집 베스트앨범

Ian Bostridge The best of Schubert Lieder 이안 보스트리지 슈베르트 가곡집 베스트앨범 *** *오늘 저녁에 감상한 음반 하나 소개. 바로 슈베르트의 가곡집 베스트앨범~ ㅎㅎ '가곡의 왕' 슈베르트 타계 19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별 기획 앨범입니다. 2018년도에 발매됐어요. #슈베르트가곡 #이안보스트리지 #독일가곡 슈베르트 가곡집 (The Best Of Schubert Lieder) 아티스트 Ian Bostridge 발매일 2018.11.26. *슈베르트 가곡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된 곡은 바로 '밤과 꿈'이라는 곡을 듣고 나서이다. 예전에 몇 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던 기억. 좀 슬픈 일이 있고 감정이 힘들었을 때 우연히 듣게 된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밤과 꿈'이 힐링 그 자체의 곡이어서 자주 듣게 됐다. Nacht und Traume. D.827 *기분이 꾸리꾸리 할 때 침대에 누워 있는데, 옆에서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느낌의 곡이랄까. 밤과 꿈. *첼로 버전의 곡도 정말 좋아요! 첼로 앨범은 다음에 소개해 보기로~ https://www.youtube.com/watch?v=Kv1Q5cjDvCs 그런데, 이 명곡 '밤과 꿈'이 베스트앨범에는 없다는 거 ... ㅋ 아무리 찾아봐도 밤과 꿈이 없네... ᄒᄒ 왜죠? 슈베르트의 다른 명 가곡이 많아서 그런거겠죠...아쉬움ㅎㅎ *달에게, 들장미...

2022.02.10
30
클래식 음반] 선우예권 모차르트 앨범 (feat. 오느른 콘서트 아트포라이프 선우예권, 유키 구라모토, 양인모)

MOZART PIANO SONATAS / RONDO / FANTASIAS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설 연휴 마지막 날, 잠자려고 폼 잡고 있었더니 갑자기 엄마가 긴급하게 내 방으로 오셨다. *MBC에서 어떤 할아버지 피아니스트가 공연 보여준다고 ㅋㅋㅋ 알고 보니, 유키 구라모토 ㅋㅋㅋㅋ *연주 배경 시선 강탈 닭도리탕, 아구탕, 홍어탕 ㅋㅋㅋ 시골길에서 피아노 연주. 신박! *설 특집 '오느른 콘서트'. *MBC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느른 onulun' 클립 중 음악가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선우예권 촬영한다고 해서 봐야지~ 했었는데 지금껏 안 보고 있었네 ㅋ 잘 됐다 싶어 시청했다. 김제평야도 나오고, 실제로 엠비씨 피디가 시골 폐가를 4500만 원 주고 사서 수리하고 고치고, 예쁘게 정원 가꾸고 명소로 만들어놓았다. #오느른 #오느른콘서트 #김제평야 *진짜 예쁜 배경 너무 많네~ 김제평야 한 번 가보고 싶다. 유키구라모토 *유키 구라모토는 내가 고등학교 때 정말 많이 들었던 음악. 수능 공부하면서 마음을 다 잡을 겸 유키 구라모토 & 이루마의 곡들을 많이 들었던 기억. *유키 구라모토의 시골길 라이브 콘서트│Dawn / Meditation / Lake Louise / Romance│오느른 라이브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YfVGtJY1inU 와~ 진짜 너무 좋다. 우리나라...

2022.02.03
21
첼로음반 추천] 브루노 필립,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 프렐류드 3번 C#단조

[Classic Music] RACHMANINOV MYASKOVSKY SONATAS FOR CELLO AND PIANO 라흐마니노프, 미야스코프스키 첼로 소나타 브루노 필립(첼로), 제롬 뒤크로(피아노) *** *어젯밤부터 싸락눈이 내리더니, 아침에 눈 뜨니 군데군데 소복 쌓여 있는 눈. *흠. 오늘 갑작스럽게 생긴 일로 올해의 계획이 또 살짝 틀어지게 생겼네 허허허헣ㅎ 참, 내 인생 알 수 없게 흘러간다~ 일정표가 또 뒤죽박죽 돼버릴 것 같은데, 복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싶으면서도 뒤숭숭해지는 바람에 꺼내 본 앨범. #브루노필립 *하고 싶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과연 내가 모두 케어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일의 중요도를 따져보고 너무 지치지 않게 차근차근 흥분시킨 마음을 가라앉혀야겠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차분한 마음이 필요해서 첼로 선율이 당겼다. *마음을 진정시킬 때 자주 듣는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첼로라는 악기가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해서 그런지, 정말 들으면 편안해진다. 첼리스트 브루노 필립의 음반인데,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3악장 Andante 너무 좋아서 지난 늦가을부터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아마 많이들 익숙하실 수도.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냥 힘들 때. 멍~ 하니 듣고 있으면 첼로 선율이 나를 위로해 줍니다. 슬프기도 하지만, 포근하고 따뜻해지는 느낌이 동시에 들더...

2022.01.11
19
클래식 앨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테오도르 쿠렌치스, 뮤지카에테르나)

Beethoven: Symphony No.5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앨범, 교향곡 5번. 테오도르 쿠렌치스, 뮤지카에테르나 베토벤은 모든 혁명적인 작곡가들 위에 있다 테오도르 쿠렌치스 어쩐지 베토벤 이상의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강렬한 연주, 그 어느 때보다 더 베토벤스럽다. The Guardian (BBC Proms in London 연주에서) *방금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을 듣는데,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이 나와서 꺼내 본 앨범. 지난달 아주 특별한 분으로부터 선물 받은 음반 ~ :) 껄껄껄 🤭🤭앨범 넘 예뿌쥬? 😍🥰 헤헤헤헿, 지휘계의 센세이션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작년에 발매한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아티스트 Teodor Currentzis(테오도르 쿠렌치스) 발매일 2020.04.03. 후가공으로 형압 주고 음반 디자인 예쁨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클래식계에서 센세이셜인만큼, 호불호 엄청 갈린다고 하는데, 전 좋아합니다요 ㅎㅎㅎ멋있잖아요? 이 분의 차이콥스키의 6번 교향곡 '비창' 앨범도 소장 중인데, 애끼는 앨범이고요. 카라얀에 익숙해져 있는 나는, 테오도르 처음에 들었을 때... 뭔가 내가 들어왔던 그 '비창'이 아닌데... 뭐지?? 뭐지? 비창이 왜 이렇게 안 어둡지????? 했던 기억... 음악평론가들 사이에서...

2021.11.13
17
클래식 앨범] 비킹구르 올라프손_모차르트 동시대 작곡가들 Mozart & Contemporaries (모차르트 소나타 16 악보 공유)

Vikingur Olafsson 비킹구르 올라프손 -MOZART & Contemporaries- *요즘 자주 듣고 있는 음반. 진짜 너무 좋아서 계~속 무한재생 중.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모차르트와 동시대 작곡가들' 너무 좋당. 깔끔하고 군더더기도 없고, 독서할 때 나도 모르게 집중력 높아지는 BGM으로 듣기 좋은 음반. 올해 겨울 내한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오긴 오려나. 오면 공연 꼭 가고 싶다. *갈루피, 치마로사 같은 잘 모르는 작곡가들의 곡을 알게 되어 반갑다. #비킹구르올라프손 #클래식음반 #모차르트와동시대작곡가들 #모차르트앨범 Mozart & Contemporaries 아티스트 Vikingur Olafsson 발매일 2021.09.03. * 특히 올라프손의 편곡 버전으로 듣는 치마로사의 소나타 진짜 좋다. 치마로사는 18세기 후반 남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라고 하고 기악곡에서 매력적인 협주곡들을 다수 남겼다고 한다. #치마로사 Cimarosa: Sonata No. 42 in D minor (Arr. by Víkingur Ólafsson) https://www.youtube.com/watch?v=07xz-WRUzLg&list=PLcSkPXginhQd5Ccq913XcsG7Fc9MGOgOH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 [간략 앨범 소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4,16 외에 론도와 환상곡, 지그, 아다지오 수록되...

2021.10.17
20
클래식 추천] 쇼팽 녹턴 전곡 앨범, 얀 리시에츠키 (feat. 라디오 신청곡 쇼팽 녹턴 13번과 에스키모인)

Frédéric Chopin Complete Nocturnes JAN LISIECKI piano 얀 리시에츠키 쇼팽: 녹턴 전곡 feat. 녹턴 opus48. no1,2 진짜 너무 사랑해요.ㅜ 사실, 쇼팽은 연중무휴 my playlist 이지만. *최근 멘탈붕괴로 인해 저녁을 건너 뛰고 라디오 들으며 무작정 걷다가 다리 아파서 호숫가에 앉았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곡과 차분한 음성을 들으니 위로받는 느낌에 문자로 그날의 속상한 사연과 신청곡을 남겼다. 깜깜한 밤, 호수를 바라보니 문득 떠오른 곡이 바로 쇼팽 녹턴 13번. 쇼팽이 남긴 녹턴 중에서 내가 가장 최고로 사랑하는 곡을 딱 한 곡만 뽑아야 한다면 바로 13번이다. 드라마틱 하다. (물론 21곡 모두 정말 좋지만 13번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소름을 잊지 못한다), 한결같은 C minor 취향...ㅋㅋㅋ *진행자가 해 준 이 말이 또 큰 위로가 되었고, 웃음이 픽 났다. 마음속으로 '반사'라니 ㅎㅎㅎ 스스로 허락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반사'하시길 바라겠고요.... DJ협 신청곡 들려주시면서 진행자는 '에스키모인'들의 이야기를 더해주셨다. 에스키모인들은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화가 풀리거나 스트레스가 없어질 때까지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면서. (이글루에서 열 삭히는 줄ㅋㅋㅋ) 아무튼 이날, 걷기 3시간째 될 때 사연을 보냈지만 나...

2021.09.13
33
클래식 앨범] 조성진 음반_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 스케르초 (feat. 수원 피켓팅 폭망😆)

Chopin: Piano Concerto No.2 & Scherzi 조성진 SEONG-JIN CHO London Symphony Orchestra, Gianandrea Niseda * 오늘 오후 2시에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경기아트센터 티케팅이 있었다. 이미 부산 공연을 잡아뒀지만(이것도 친구 덕... 내 똥손 가만히 있어), 어지간하면 집이랑 가까운 공연장에 한 번 더 가면 좋으니까 티케팅 성공을 위한 용병을 두 명 섭외해두었다 ㅋㅋㅋ 때마침 오늘 아침 도착한 조성진의 쇼팽 신보! 티케팅을 기다리며 감상했다. 🙈 같은 DG 신보 음반 얀 리시에츠키도 쇼팽 녹턴 전곡 2CD 사양! 함께 도착. 쇼팽 Day~. 최근 플레옐 연주로 녹음된 Alain Planes 녹턴전곡 음반도 너무 갖고싶고😭😭😭 음반 욕심을 좀 줄이고 싶은데 소장하고 싶은 음반이 넘쳐나서 큰일이다. 쇼팽 녹턴에서는 개인적으로 13번을 가장 최애로 꼽는다. 13번에 이어 14번까지 쭈욱 들으면 그게 그렇게나 좋다. (op48. no1,2 my best) Chopin: Piano Concerto No. 2; Scherzi 아티스트 조성진|London Symphony Orchestra|Gianandrea Noseda 발매일 2021.08.27. 학. 앨범 너무 예쁘다. 보너스 음원 3곡이 들어간 디럭스 앨범은 한국에서만 발매하는 사양. (연습 곡'혁명' / 즉흥곡 ...

2021.08.30
13
클래식 음반추천] 프루스트의 살롱 음악 (스티븐 이설리스 첼로, 코니 시 피아노) SACD 하이브리드 디지팩

Presto Editor's Choice March 2021 Music from PROUST'S SALONS 프루스트의 살롱 음악 (SACD Hybrid 디지팩) 연주 │ 스티븐 이설리스 (첼로), 코니 시(피아노) *방구석 음악회 놀이 중. 진짜 날씨가 Crazy... 다음주 40도 간다던데, 와... 이 와중에 벌써 7월 중반을 달려~ *영국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셜리스의 <프루스트의 살롱 음악>이 SACD 하이브리드 디지팩으로 나왔길래 구매했다. 이렇게 나른한 일요일, 가끔 방 안에서 들을만한 살롱 음악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ㅎㅎ 첼로와 피아노의 조화. 음악 켜 놓고 책도 좀 읽고~ 청소도 좀 하고~ 쿠키와 함께 커피도 마시고~ *나도 예술이 숨 쉬는 작은 살롱 스튜디오 같은 거 하나 개장하고 싶다 ㅎㅎ 음악이 있고, 책도 함께 읽으면서, 같이 차도 마시고 도란도란. 연주도 하고. 나의 로망 중 하나. 혹시 올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나만의 뮤직 리스트를 차곡차곡 쌓아놓아야지. ㅎ허허허 살롱 음악 (SALON MUSIC) 이란? 보통 기악으로 연주되는데, 연주회용의 고급 음악이나 무도용의 대중음악과는 다르며, 소합주로 가볍고 즐거운 곡을 연주하거나 피아노로 통속적인 소품을 연주하는 의미로 쓰인다. 18∼19세기에는 왕후 ·귀족이나 부르주아지의 객실에서 연주되고, 19세기 이후에는 순예술적 음악으로서 음악계를 중심으로 한...

2021.07.18
11
클래식 앨범추천] 피아니스트 신창용, 밤의 가스파르 (Gaspard de la Nuit)

GASPARD de la NUIT BACH/CHOPIN/RAVEL/GRANADOS/DEBUSSY -피아니스트 신 창 용- *으악. 날씨 머선일이고. 요새는 잠을 잔 건지 만 건지... 에어컨을 밤새 계속 켜 둘 수도 없고... 잠도 안 오고. *창용 님 쇼팽 협주곡 1번 협연 갔다가 구입해 온 음반. 요즘 자주 듣는 밤의 가스파르. 인터미션에 잠깐 로비 구경 갔다가 트랙리스트 보고 반해서 친구 꺼 한 장 내 거 한 장 구매했다. 특히 요새 라벨 & 그라나도스 종종 듣고 있었는데, 트랙리스트에 딱! 있어서 바로 구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리는 쇼팽 콩쿨 19일 이브닝세션 스케쥴로 확인했었는데ㅜㅜ 이웃님이 창용신 쇼팽콩쿠르 안나가신다고 알려주셔서 오늘 다시 가보니 정말 명단에 없넹....ㅠ 아쉬워라. 앨범 수록곡은 바흐/쇼팽/라벨/그라나도스/드뷔시. 특히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테크닉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난곡으로 꼽히는 곡. *어떤 피아니스트는 이 악보를 보고 두 손으로 치는 곡이 맞는지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4월에 있었던 롯데콘서트홀 실황 영상이 있네. 피아니스트 신창용 - 라벨 밤의 가스파르: 알로와즈 베르트랑에 의한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시 https://www.youtube.com/watch?v=VBmOKrAX0E8 https...

2021.07.13
16
피아노 소품집 추천]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Motherland>

[classic, music] KHATIA BUNIATISHVILI <Motherland>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피아노 소품집 하나 간단 소개 포스팅.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2014년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Motherland>. 이 음반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녀의 첫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자신의 어머니에게 헌정한 작품이다.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Motherland 아티스트 Khatia Buniatishvili 발매일 2014.05.19. 이 앨범을 오랜만에 꺼내 본 이유. 요즘 나의 피아노 학원 레슨 곡 중 하나인 When Almonds Blossomed.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이기 때문이다. 카티아의 고향인 조지아라는 나라의 작곡가가 만든 동명의 영화 테마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TEZfqQBOUsg 내가 왜 이 곡을 첫 레슨 곡으로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2분짜리 이 짧은 곡을 듣자마자 반해버린 기억이 난다.ㅎㅎ 그리고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 코너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곡이기도 하다. 악보까지 직접 프린트해 가져가서 연습 중 ㅋㅋㅋ 연주 할 때마다 넘 좋음 ㅋㅋㅋ 지금 페달 밟으며 연습중인데 다음 코스는 어떤 수업이 될지... 이 앨범에는 다양한 시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피아노 소품집을 모아놓았는데, 곡 목록을 확인하고 한 번 더 놀랬다. 여기에 내가 다음 레...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