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동
19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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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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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탑 호르몬동과 30cm에비동 | 연남동 밥집 단디 대창덮밥

명불허전 대창덮밥 원조가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조의 가치는 더 빛나는 시대. 처음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 지점들과 그런 고민의 산물로 만들어진 고유한 매력은 오히려 비교군이 많아질수록 선명해진다. 호르몬동이 이제 예전만큼 트렌디하지 않은 지금도, 이곳만큼은 손에 꼽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연남동 밥집 <단디> 2호점 송파를 넘어 작년 6월 즈음 문을 연 연남동에 2호점은 인테리어 톤과 콘셉트가 많이 달라졌는데. 조금 더 비비드하면서 세련되고,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공간으로 꾸몄다. 만원 초반대로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밥집 가운데 이 정도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서울에 몇 곳 없다. 연남동 단디 <메뉴/가격>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를 섞어 쓴다 2호점엔 새로운 메뉴에 대한 고민으로 에비동과 토리니쿠동 같은 뉴페이스 덮밥들을 내놨다. 벌써 처음 문을 연지도 꽤 됐으니 지금쯤 새로운 사이드 메뉴 하나 새로 만들어주면 반가울 것 같다. 수많은 미투 메뉴가 생겨난 이후에도 이곳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지 원조라서만은 아니다. 좋은 쌀을 쓰는 기본기 덕분에 언제 와도 고슬고슬 잘 지은 밥을 낸다. 연남동 밥집 단디 호르몬동 _ 1만원 대창덮밥은 여전하다. 식감 부드러운 대창은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 팡팡 터지는데, 초창기보다 훨씬 맛있어졌다. 잘 지은 밥에 노른자장 살짝 터트려 양파슬라이스와 구운 꽈리고추 ...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