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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약사입니다. 간 기능 저하 여부를 알 수 있는 간 수치 검사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이 알려진 ALT, AST, ALP 외에도 빌리루빈, 알부민, 감마지티피 수치 등 검사 항목도 너무 다양하고, 정상 범위도 각자 달라 결과지만 봐서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한눈에 보기가 어려운데요. 오늘은 간 기능 검사 항목 중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감마지티피 수치에 대해 알아보고, 정상 범위와 관리법까지 함께 살펴봅시다 :) 감마지티피 수치 감마지티피(ϒ-GTP, r-GTP, r-GT, GGT, GTP)는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라고 불리는 체내 효소로써 아미노산을 세포 내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간 내 쓸개관(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써 신장, 췌장, 간, 비장, 소장에도 존재하며, ALT, AST, ALP 등 다른 효소들과 함께 간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알코올이나 약물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하면 감마 지티피가 혈중에 대량으로 만들어져 수치가 증가합니다. 이 수치가 이상을 보이는 경우 주로 알코올 또는 약물로 인한 간 장애, 간과 담도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질환이 없더라도 음주, 특정 약물 복용만으로도 수치가 갑자기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서 해당 수치가 상승한 경우 약 한 달 정도 금주를 시행한 후 수치의 변화를 지켜봄으로써 질환을 감별합니다. 정상 범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