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대박이라면서 시골 할머니댁에서 챙겨온 생수병 3개를 제 눈 바로 앞에 내려 놓으셨는데요. 진짜 기절할 뻔 했어요. 생수병엔 쌀이 들어 있었고 벌레도 들어 있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쌀벌레 생긴 쌀을 많이 보았지만 이정도로 밀도 높게 벌레가 다글다글한 광경은 처음이에요. 참고로 오늘 포스팅에는 벌레들이 노골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흔히 아는 검은 벌레인 바구미부터 화랑곡나방 성충, 애벌레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수도 많아 당황스러울 지경이에요. 갑작스럽게 더워진 시골 날씨에 식재료 관리가 안되었나봐요. 이처럼 덥고 습한 여름에는 쌀벌레가 생기기 쉽고 때로는 쌀 곰팡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쌀 곰팡이,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되는지 생기는 이유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볼게요. 쌀 곰팡이, 쌀벌레 생기는 이유 쌀 곰팡이나 쌀벌레 생기는 이유는 잘못된 보관 방법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쌀벌레는 20ºC 이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습도 높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방법으로 보관했다면 여름철에 특히 많이 나타나요. 하지만 가정에서 쌀벌레 생기는 이유는 공정 과정에서부터 알이 붙어 있다가 날씨와 습도 등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 부화해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하다고 해요. 때문에 올바른 보관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쌀 곰팡이 역시 습도 및 온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었을 때 생...
이따금씩 당근ㅁㅋ에 올라오는 글 목록에 '벌레 생긴 쌀 받아요' 라는 글이 있어요. 어디에 쓰려고 하나 봤더니 닭모이로 주더라고요. 어릴때 쌀독에 벌레가 생기면 옥상에 넓게 펼쳐서 모두 제거하여 다시 쌀만 거두어 밥으로 지었기 때문에 쌀벌레 생긴 쌀도 당연히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에 따라 먹으면 안되기도 하더라고요~ 쌀벌레 생기는 이유 쌀벌레는 하나의 종류가 아닌 곡식에 주로 생기는 벌레들을 묶어 일컫는 말이에요. 쌀바구미, 화랑곡나방이 쌀에서 흔하게 보이고 쌀도적도 곡식에 생길 수 있는 벌레 중 하나에요. 습하고 더운 환경을 좋아하는 특성상 여름에 특히 문제가 되는데요. 덥고 습한 환경에 쌀독을 보관하거나 곡식에 붙어있던 알이 부화하여 번식하는 방식을 쌀벌레 생기는 이유로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쌀벌레 생기는 이유를 알면 예방은 어렵지 않아요.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 곡식을 보관하면 돼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량 구매하여 밀봉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거예요. 낮은 온도에서는 벌레들이 생존할 수 없어요. 저희집도 단기간 먹을 만큼씩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이후로 신선한 밥을 먹고 있어요~ 새 쌀을 묵은 쌀과 섞는 행동 또한 쌀벌레 생기는 이유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남은 분량을 모두 소진한 후 통을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이미 쌀벌레 생긴 쌀은 어떻게 할지도 알아볼게요. 우선 물리적인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