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예산 시장 예산 시장이 몇 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토요일 저녁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시장 입구에는 변함없이 백종원 대표의 등신상이 서 있고요. 장터 광장 안에는 식사하는 사람들로 붐벼,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대기 줄을 관리 안 하나 봅니다. 빈자리에 알아서 앉으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장터 바닥도 먼지 안 나게 깔끔히 정리되었고, 전반적으로 예산 시장이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장터 광장의 이용방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장터 내 위치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산 뒤, 불판 빌려주는 집에서 기본 상차림비를 지불하고, 고기 굽는데 필요한 것들을 받아 오시면 됩니다. 1인 기본 상차림 비용은 5천 원입니다. 기본 상차림 안에는 부루스타, 불판, 집게, 가위, 쌈&구이, 야채, 파절이, 김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종 음료나 주류, 공깃밥 등은 추가 요금을 결제한 뒤 가져오시면 돼요. 그런 다음 장터 광장 내 빈자리에 착석해, 맛있게 고기를 구워 드시면 됩니다.(실제로는 빈자리 먼저 확보 후 고기를 구입하는 게 낫습니다. 안 그러면 빈자리 나올 때까지 고기 들고 기다려야 해요). 불판 집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전액 예산 시장 유지비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좋은 마음으로 기분 좋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터 광장이 고급 식당에 비해...
예산 가볼만한곳 예산 시장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먹거리를 사러 예산 시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에 왔을 때에 비해 많은 것이 변해 있더라고요. 일단 예산 시장 내 상가들이 모두 방송에 한 번씩은 나온 듯 상가 앞에 저마다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장면을 사진으로 현상해 걸어놨더라고요. 제가 오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지역 세 군데 재래시장을 다녀 봤는데, 이곳 예산 시장만큼 활발한 곳이 없었습니다. 다른 지역 재래시장은 손님들이 아주 뜸한데, 이곳 예산 재래시장만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고요. 역시나 예산군과 시장 상인들 그리고 백종원 대표의 협업 덕분에 예산 시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예산 가볼만한곳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예산 상설시장에 들른 이유는 골목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사 오라는 마나님의 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골목 양조장 자체에서 막걸리를 판매했는데, 지금은 그 바로 옆 백술상회에서 판매하더라고요. 이제, 골목 양조장은 이름 그대로 막걸리 양조만 하나 봅니다. 평소 2개에 5천 원 하던 오리지널 막걸리가 추석 명절이라고 특별히 만 원에 5병을 주었습니다. 일명 2+1인 셈인가요?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안 좋기에 원래 계획대로 두 병만 사 가지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마나님이 만들어준 전에 막걸리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막걸리를 사 온 당일 마신 것보다는 좀 ...
충남 아이와 가볼만한곳 예산 무한천 체육공원 물놀이장 무더운 여름날엔 시원한 물놀이만큼 신나는 일도 없죠, 더군다나 요즘같이 매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일 때는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같은 날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예산 가볼만한곳 무한천 물놀이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예산군 무한천 체육공원입니다. 체육공원이란 명칭답게, 넓은 광장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요. 공원 곳곳에 시민들의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요즘 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물놀이장만큼 인기 있는 곳은 없어요~ 각 지자체마다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이곳 예산군 무한천 물놀이장의 특징은, 우선 빨간색 송이버섯처럼 생긴 물 폭포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 물 폭포수 밑에서 우리 아이들이, 꽐꽐 쏟아지는 물벼락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도 있고요. 꽐꽐이 싫으시다면, 졸졸 쏟아지는 하프 모양의 폭포수에서 물벼락을 맞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도 싫다면, 물이 분무기처럼 쏟아지는 물보라 터널을 통과하며 놀 수도 있어요♬♬ 움짤 사진으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게 잘 노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모습 보면, 이곳이 왜 여름철에 아이들에게 있어 최고의 예산 가볼만한곳인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최고의 가볼 만한 곳일 것 같아요. 아이들이 ...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내포보부상촌 더운 여름날엔 역시 시원한 물놀이만큼 신나는 놀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가만히 있는 물이 아닌 바닥에서 용솟음치는 물 분수를 온몸에 맞으면 더위가 싹 사라져요~ 그런,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인 내포보부상촌 물놀이장을 오늘 예산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예산 내포보부상촌을 들어서자마자, 미스트처럼 시원한 물안개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해 줍니다. 일명, 내포 보부상촌으로 바캉스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인, 보캉스 존입니다. 네 죄를 알렸다! 네, 제 죄는 보캉스를 너~~무 늦게 온 죄입니다 ^^ 잔디광장 입구에 오시면 먼저 기념사진 한 장 찍어 주시고요, 그다음 바로 물놀이장으로 이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저 잔디광장에서 화롯불에 군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합니다. 마시멜로도 있고요, 겨울철 군고구마 파티도 엄청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저건 뭐 하는 용도인 줄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이들이 열심히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더라고요. 덥지도 않나? ㅎㅎ 물놀이장은 크게 두 군데가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해 드렸던, 바닥에서 분수가 솟구치는 수영장이 있고요. 잠시 뒤 보여 드릴 미니 수영장도 있어요. 먼저 바닥 분수대를 보여 드리자면, 지금 보시는 이 장소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닥 분수가 일정하게 나오는 게 ...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충의사, 황톳길 등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충남 예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기념관 내부 리뉴얼 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더라고요. 하지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7월 31일까지 휴관이어도 충의사 및 윤봉길 의사 유적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신 충의사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건물이 바로 충의사 입구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도 충의사를 방문하셨더라고요. 충의사 입구 바로 옆에는 4.29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해 만든 윤의사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누구나 사진 촬영 가능하니, 가시는 분들은 꼭 윤의사와 함께 사진 한 번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건물이 바로 충의사입니다. 충의사는 14만 7,802㎡의 면적에 매헌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본전과, 출생 이후 4세 때까지 살던 생가(광현당),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23세 때까지 살던 성장가(저한당) 등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전은 지금 보이는 이곳이고, 광현당과 저한당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전 안에는 윤의사의 영정과, 방문객들이 향을 피울 수 있는 향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방명록도 비치되어 있고요. 제가 간 날이 정확히 6월 15...
충남 예산 여행 예산 수덕사 5월 가볼만한곳 신록의 계절인 5월 오늘은 5월에 가기 좋은 곳으로 전국 유명 사찰인 충남 예산 수덕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사찰을 찾는 이유는, 종교가 불교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도 있지 않나 싶어요. 특히 5월은 온갖 꽃과 나무가 봄을 맞아 본인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기 시작하는 시기이니 말이에요. 눈으로는 푸른빛을, 코로는 맑은 공기를, 발로는 산사의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 동화가 되어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5월 산사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산 수덕사는 역시나 전국 유명 사찰답게 입구에서부터 오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고, 볼거리도 많다는 뜻이 되겠죠?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홀리는 막걸리가 종류별로 식당 앞에 진열되어 있고, 제가 좋아하는 오란다 과자를 파는 아리곳간도 보이네요. 역시나 지난번 왔을 때나 이번에 왔을 때나, 아리곳간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예산 수덕사는 차령산맥 중 덕숭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일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거기에 더해 예산 1경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자연경관 역시 아름다운 사찰이라, 예산 가볼만한곳으로 손꼽...
충남 방문의 해 예산 가볼만한곳 오늘은 2025 ~ 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국내 봄 여행지로 가기 좋은 예산 가볼만한곳을 몇 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산 수덕사 화창한 봄날 가기 좋은 곳으로 산사만 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예산 수덕사는 충남 지역에 위치한 사찰 중 가장 크고 유명한 절인데요. 예산 10경 중 제1경에 해당할 만큼 예산 가볼만한곳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 근역성보관도 오랜 공사를 마치고 신축 개관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불교문화재 4,000여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불교 전문 박물관인데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진귀한 작품들을 많이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주 월, 화, 공휴일은 휴관하고요. 오전 10시에서 오후 1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번 관람에 최대 50인까지 입장 가능하고, 11시 20분 ~ 12시 30분은 점심시간으로 관람불가입니다. 예산 수덕사에는 근역성보관 외에 또 다른 전시관이 있는데요. 바로,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선 박물관이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선 박물관 바로 위에는 고암 이응노 선생이 거처하시던 수덕 여관이 있는데요. 지금은 노후화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숙박 예약을 받고 있지 않지만, 수덕 여관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은 가능합니다. 산사의 봄 풍경과 고택의 예스러움이 사진 속에서 자연스레 묻어나는 것...
예산 가볼만한곳 수선화가 아름다운 추사고택 매년 이맘때 충남 예산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인데요. 올해도 수선화가 예쁘게 피었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안개가 아직 다 걷히기 전... 사방은 고요하고, 멀리 추사고택과 그 앞을 노랗게 밝히는 수선화만이 저를 반겨 주는 것 같습니다. 누가 이 자리에 이리 아름다운 수선화를 심을 생각을 했는지, 누가 알게 되면 저에게 좀 알려 주세요. 제가 그분 칭찬 좀 해 드리고 싶어요. 노랗디 노란 수선화가 고풍스러운 고택과 어우러져 훨씬 더 선명한 컬러를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벚꽃은 아직 피기 전이었습니다. 저는 벚꽃까지 다 핀 줄 알고 갔었던 건데, 그건 아니었어요. 4월 가볼만한곳 충남 예산 추사고택 수선화 봄꽃 구경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추사고택 수선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에 수선화가 아름답게 ... blog.naver.com 작년에 제가 쓴 글을 읽어 보니, 딱 이맘때 이곳 추사 고택에 왔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이렇게 활짝 피었던 벚꽃이 올해는 이렇게 봉우리만 간신히 맺혀 있더라고요. 아마도 이번 주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 조만간 활짝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되면 추사 고택이 지금보다 훨씬 더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으로 인...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내포 보부상촌 외 덕산온천 요즘 예산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예산 시장이나 예당호 출렁다리, 그리고 수덕사 등이 나오는데요, 전통적인 곳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덕산온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덕산 온천과 관련해서는 재미난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어느 날 다리를 다친 학 한 마리가 날아와, 논두렁에 서서 자신의 다친 다리에 논두렁의 물을 부지런히 붓더니, 삼 일 만에 나아 다시 하늘로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 뒤 사람들이 가 보니 논두렁에서 따뜻한 물이 솟아나고 있는 걸 발견했다고 해요. 이것이 바로 덕산 온천의 발견이라고 합니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닌,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 이이 선생의 저서 '충보'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라고 해요. 덕산온천이 본격적으로 개발된 시기는 1917년이라고 합니다. 요즘과 같은 탕 형태를 갖춘 온천으로 개발되었으며, 덕산 지역 내에 싸이판 온천이나 덕산 리솜스파캐슬 같은 유명 온천 시설이 들어서며, 연간 250만 명 이상이 찾는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리솜스파캐슬의 경우, 워터파크 시설을 갖춰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예산 여행지입니다. 예산 내포 보부상촌 예산에 와서 온천욕만 하고 그냥 갈 순 없겠죠? 주변에 또 다른 볼거리나 놀거리가 뭐 없나 궁금하실 텐데요. 덕산 온천 지구 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국내 당일치기 여행 충남 예산 여행 요즘 충남 예산하면 다들 백종원의 예산시장만 생각하시는데요. 그 외에도 예산에는 가볼만한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몇 곳을 국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소개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예산시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상으로는 약 50미터 가량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레트로 거리입니다. 광복 전인 1940년대에서부터 민주화 운동이 끝났던 1990년대까지 추억의 예산 모습을 벽화로 엿볼 수 있는 거리에요. 예산 벽화거리 추억의 골목 그런데, 이곳을 내비게이션이나 길 찾기 앱에서 검색하면 안 나올 겁니다. 추억의 골목이란 곳이 어느 곳에서 지정한 장소가 아니다 보니, 장소 등록을 해 놓지 않은 것 같아요. 이곳을 찾아가실 분들은 예산로 176번 길이라고 주소로 검색해서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마 이렇게 시원한 폭포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해 줄 거예요. 이 주차장 주변으로 다 벽화거리이니, 발길 닿는 대로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보고 싶은 벽화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싶다면, 위에 올려 드린 추억의 골목 안내도를 참고하시고요. 이 골목 안에는 예산 시장의 옛 모습을 벽화로 그려 놓은 곳도 있고, 추억의 문방구, 그리고 7080 시대에 떡볶이집에서 만나 소개팅을 하던 청춘 남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생선을 가지고 혈투를 펼치는(?) 고양이와...
예산 가볼만한곳 예산시장 맛집 오늘 소개해 드릴 핫플투어 장소는,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곳, 바로 충남 예산에 위치한 예산시장입니다. 일명, 백종원 시장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쇠락해가는 상황에서, 올 한 해 그 어떤 곳보다 가장 핫한 명성을 남겼습니다. 2023년 1월 9일 5개의 점포로 시작된 예산시장 되살리기 프로젝트는 올 연말까지 약 300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 시장 덕분에 올 한 해 예산군을 방문한 타 지역 사람들도 전년대비 약 2.2배가 늘었다고 해요. 예산시장 되살리기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나의 재래시장을 되살리는 것이 아닌, 충남 예산군 전체를 되살리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상황에서, 가장 독보적인 발전을 한 곳이 바로 예산 시장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예산시장을 방문했던 게 2023년 1월 14일이니, 정확히 11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셈이네요. 그 사이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일단 입구부터 바뀌어 있었어요. 예전에는 정말 몰락한 재래시장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우중충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아주 컬러풀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비록 2층은 예전 모습 그대로지만, 1층은 아주 컬러풀하면서도 젊은 MZ 세대 취향 저격의 매장으로 탈바꿈 되어 있었어요. 예산군에 따...
충남 가볼만한곳 예산 황새공원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충남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예산에 있는 예산 황새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새 인형이나 사진이 아닌 진짜 황새가 사는 공원이에요. 이곳 예산에 황새공원이 생기게 된 이유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의 황새마을 조성 공모사업에서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5년 전국 최초로 황새공원이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2023년 현재 53마리의 아기 황새가 태어났으며, 155마리를 야생에 방사했고, 지금 현재도 89마리가 이곳 공원 내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해요. 황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보기 귀한 새입니다. 그만큼 키우기도 쉽지 않은 새에요. 예산 가볼만한곳 황새공원에 가면, 정중앙 마당에 커다란 황새 조형물이 하나 서 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만 보고 "와, 멋지다!" 하고 그냥 지나치시면 안 돼요. 저 황새 조형물 가까이 가 보면,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고요. 그 통로 안에는 이렇게 또 다른 작은 황새 한 마리가 둥지 위에 서 있습니다. 저 황새의 이름은 '산황'이라고 합니다. 이곳 황새공원에서 최초로 방사한 여덟 마리의 황새 중 한 마리라고 하는데요. 황새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준 것을 기념해 만든 조형물이라고 해요. 그리고, 지금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황새 문화관으로서, 황새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운영시...
예산 가볼만한곳 봉수산 자연휴양림 & 봉수산 수목원 청명한 가을 하늘, 요즘 같은 날씨에 공기 맑은 곳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보는 어떨까요?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자연 속 맑은 공기 속에서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힐링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곳, 맑은 공기 속에서 편히 쉬며 힐링할 수 있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봉수산 수목원도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봉수산 자연휴양림 먼저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뻗은 금북정맥의 한 자락에 위치한 봉수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국 제일의 예당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옛 백제부흥군의 거점인 임존성이 위치하고 있어요. 개인 차가 있을 수는 있으나 통상적으로 봉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임존성을 거쳐 봉수산 정상까지 갔다 돌아오는 산행코스는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휴양림에서 1박 하면서 다녀 오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코스인 셈이죠. 대개의 휴양림이 그렇겠지만, 이곳 봉수산 휴양림 역시 숲속의 집이 다 따로따로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공간 역시 숲속의 집 바로 앞에 있어, 짐 옮기기에도 편해요. 숲속에는 산책하다 가볍게 운동할 수 운동기구들도 있고요.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시설도 갖추고 있...
가을 여행 추천 예산 가볼만한곳 임존성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중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 예산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한 곳인 임존성을 선택하여 가을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산 임존성은 봉수산(해발 483.9km) 봉우리를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총 6개의 봉우리를 에워싼 테뫼식 방식으로 쌓은 산성입니다. 성벽은 외벽만 돌로 쌓았고, 안쪽은 돌과 흙을 다져 쌓았다고 합니다. 총 둘레가 2468.6m이며, 면적은 553,697㎡라고 합니다. 여섯 개의 산봉우리를 이런 식으로 높은 돌담으로 쌓았기에, 적군의 입장에서는 공략하기 어려운 난공불락의 요새였을 것 같습니다. 역사서에 따르면, 마지막 백제 부흥군이 끝까지 이곳에 집결해 싸움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제가 적군이라 하더라도 이 높은 곳을 함락하기에는 당시의 무기 체계로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곳은 기존 바위를 처리하지 못하고, 기존 바위를 중심으로 성벽을 쌓았는데요. 저 바위의 이름은 묘순이 바위라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저 바위와 연관된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곳 대흥현 고을에 힘이 장사인 묘순이 남매가 살았는데, 둘 중 한 명만 살 수 있는 운명에 따라 둘이 내기를 하는데, 누이인 묘순이는 성을 쌓고, 남동생은 쇠막신을 신고 한양에 다녀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묘순이는 남동생을 이기...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제2의 예산시장을 꿈꾸는 삽교시장 백종원 곱창거리 오일장이 서는 날이 아니면, 파리 날리던 예산 시장을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가 손잡고 의기투합한 뒤, 올해만 벌써 137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이나 경기도가 아닌, 충남 예산의 한 작은 재래시장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는 것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인데요. 그 기적을 힘입어, 제2의 예산 시장이 되고자 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충남 예산 지역에 있는 삽교시장인데요.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닌 게 이곳 삽교 시장 역시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가 함께 의기투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삽교시장 곱창거리'라고 검색해 찾아가면, 바로 이곳 주차장까지 안내해 줄 겁니다. 저는 삽교시장 역시 재래시장이라고 해서, 낡고 허름한 사징을 예상하고 찾아갔었는데, 주차장부터가 제 예상과는 차이가 크더라고요. 깨끗이 포장된 도로에 주차 구획 선도 또렷하게 잘 그려진, 넓고 큰 공영주차장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주차요금도 무료였어요. 그런데, 이곳이 오일장이 서는 곳이다 보니, 매달 2, 7, 12, 17, 22, 27일에는 주차금지라고 합니다. 그때는 이곳에 장이 서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화장실 역시 최신식 건물이었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런 건물이 두 채 있습니다. 보통은 건물 하나에 남녀 화장실이 같이 있는데, 이곳 삽교 시장 곱창거리...
주말 아이와 가볼만한곳 예산 가볼만한곳 내포보부상촌 무더운 여름, 오늘은 이 뜨거운 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는 피서지 한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피서지라고 하니, 멀리 동해 바닷가나 해변, 아니면 깊은 산속 계곡을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중앙 충청남도에 위치한 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8월의 피서지입니다. 일단, 예산 내포보부상촌 입구 보. 캉. 스에 들어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 캉. 스가 뭐냐고요? 보캉스란, '보부상촌에서 즐기는 바캉스'의 약자입니다. 진짜 저 의미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가 추리해 낸 말이거든요. ㅎㅎ 시원한 물줄기가 있기는 하나,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얼굴 타는 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입구에 비치된 양산을 이용하세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나가실 때 원래 있던 자리에 꽂아 놓고 가시면 됩니다. 내포 보부상촌에 들어오셨다면, 먼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으시고요. 옆으로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산 내포보부상촌을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첫째, 예산 내포보부상촌 안에는 총 일곱 군데의 '보부상 포동' 이야기가 꾸며져 있습니다. 엿장수를 따라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보상 이모와 함께 5일장을 향해 가던 청년 포동의 모습, 장신구를 파는 보상 이모를 만나고, 항아리 값...
예산 가볼만한곳 한국 100대 명산 예산 가야산 등산 코스 충남 가야산은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연에 걸쳐 있는 가야산맥의 하나로, 블랙야크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등반 챌린지에 등재되어 있는 대표적인 예산 가볼만한곳입니다. 가야산의 주봉은 가야봉으로 해발 678m이며, 주변에 원효봉(677m), 석문봉(653m), 옥양봉(621m), 수정봉(453m) 등이 있으며, 특히 석문봉은 가야산 봉우리 중 가장 바위가 많은 봉우리로 대문처럼 서 있는 바위가 유명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서해가 보이고,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피어나고, 가을에는 예쁜 단풍이 드는 등 사시사철 풍경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우리나라 명산인데요. '가야산'이란 명칭은 본래 붓다가 깨달음을 이룬 붓다가야의 서북쪽에 인접한 산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문헌에 따르면, 백제 때는 상왕산으로 불렸는데, 신라 통일 시대 '가야사'라는 십리지관이 산 밑에 큰 절을 세우면서부터는 가야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혹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배우 조승우 씨가 주연했던 영화'명당'이 이곳 가야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조금 전 소개해 드렸던, 이곳 터가 좋아 지관이 절을 세웠는데 그 절 이름이 가야사이고, 그 절터에 묏자리를 쓰면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온다고 해서, 흥선대원군이 가야사 절터에 불을...
충남 예산 가볼만한곳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 오늘 소개해 드릴 예산 가볼만한곳은 어른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아이들이 더 좋아할 만한 예산 여행지입니다. 바로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이라는 곳인데요. 목장이라고 하니, 소나 양만 있는 다소 재미없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가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예산 여행지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아름다운 꽃들도 있고요. 그럼 지금부터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려 보겠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나서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야외 미술관에라도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꾸며진 잔디 정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정원 안에는 커다란 닭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요. 만약 저 거대한 세라믹 닭이 알을 낳는다면, 어떤 알이 나올까요? 황금 알 아니면 슈퍼 울트라 캡숑 초특급 에그?? 닭 조형물 대각선으로는 공사 중인 듯한 건물이 한 채 보이는데요. 저는 첫 방문이라 몰랐는데 함께 가신 분 이야기로는, 원래는 저기가 식당이었다고 해요. 아마도 기존 식당을 헐고, 새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정원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드디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공간이 나타나는데요. 아그로랜드 태신 목장에서 할 수 있는 체험거리로는 소 젖 짜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건초주기, 말타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이...
예산 가볼만한곳 덕숭산 수덕사 석가탄신일을 며칠 앞두고 어느 비 오는 날 수덕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예산의 많고 많은 사찰 중 수덕사는 가장 큰 사찰에 속합니다. 그래서 가는 길 양옆으로는 많은 식당과 상가가 위치해 있는데요. 상가가 없는 조용한 사찰은 조용한 산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이렇게 번화한 거리에 있는 사찰은 또 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산사를 갔다 온 후 들러 산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산채비빔밥을 맛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예산 수덕사는 자세한 문헌 기록이 없어 정확한 설립연도는 알 수 없으나, 백제 위덕왕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웠을 것이라는 것이 다수설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누가 이 사찰을 세웠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중생들의 염원을 들어주었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비가 와서인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적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4일부터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일부 사찰들을 제외한, 전국의 큰 사찰들은 모두 입장료가 없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습니다. 굳이 종교가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깊은 산속 산사를 찾는 이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물은 하루아침 이슬과 같다네 즉, 고운 마음은 길고 짧음에 상관없이 보배롭고 소중한 것이고, 탐심은 ...
오늘 소개해 드릴 예산 여행 코스는 요즘 같은 날씨에 걷기 좋은 길 가야 9곡 녹색길입니다. 가야 9곡이란? 가야산 자락 옥양봉과 석문봉 동쪽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9곳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 후기 풍류를 즐기는 충청도 선비치고 이곳을 다녀가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해요. 오늘은 제가 그 선비들의 뒤를 이어, 산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야 9곡 녹색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길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길은 봄과 가을에 걸어야, 그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가야 9곡 녹색길은, 제1곡 관어대에서 제9곡 옥량포까지 총 4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 1구간(2km)은 야생초화 농로 녹색길이라 하여, 예산군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야생초화단지를 거쳐 덕산 사이판 온천까지 가는 길이고, ▶ 2구간(2.4km)은 옥계저수지 수변 녹색길이라 하여, 광덕사에서 출발해 옥병계(2곡)와 현종태실, 관어대(1곡)를 걷는 길이에요. ▶ 3구간(4km)은 야생초화 농로 녹색길이라 하여, 옥병계(2곡) ~ 습운천(3곡) ~ 석문담(4곡) ~ 영화담(5곡)을 둘러보는 길이고, ▶ 4구간(5.35km)은 가야산 산림 녹색길이라 하여, 영화담(5곡) ~ 상가리미륵블 ~ 남연군묘 ~ 탁석천(6곡) ~ 상가저수지 ~ 와룡담(7곡) ~ 고운벽(8곡) ~ 옥량포(9곡)를 둘러보는 길입니다. 각 구간별 거리를 적어 두었으니, 본인 재량껏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