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맛있게싸는법 양배추 돈까스 김밥 만들기 나들이 소풍 도시락 메뉴 집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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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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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맛있게싸는법

돈까스김밥

아이들이 치즈 돈까스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반 돈까스 몇장이 남아 냉동실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오늘 꺼내어 처리도 할 겸 해서

김밥 만들기 했어요

양배추 듬뿍 넣고, 돌돌 말아 주니

요것도 매력 있네요

그냥 밥과 함께 튀겨서 소스에 찍어 먹었더라면

섭섭했을 듯~~

김밥으로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나더라고요

포커스가 돈까스가 아닌 양배추에 맞춰졌네요

근데... 양배추도 돈까스 못지않은

주인공입니다 단무지를 대신하는 역할이라

빠지면 섭섭한 재료거든요

더구나.. 돈까스 자체가 기름에 튀긴거라

느끼할법한데 그 느끼함을 절인 양배추가

잡아주니... 꼭 필요한 재료가 맞는 거지요..

재료 준비가 그리 어렵거나 복잡하진 않아요

일반 김밥보다 더 쉽게 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말 나들이도시락 또는

소풍 도시락으로 휘리릭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레시피 소개해 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김밥 4줄 분량)

재료 준비

김밥 김 4장

양배추 두 줌 (약 220g)

돈까스 3장

밥 2공기

참기름 1숟가락

통깨 또는 깻가루 적당량

소금 3꼬집

깻잎 12장

양배추 절일 때

식초 3숟가락

설탕 1.5숟가락

소금 0.2숟가락

소스

통깨 2숟가락

깻가루 1숟가락

돈가스 소스 2숟가락

마요네즈 2숟가락

먼저 양배추부터 절여볼까요

양배추는 크게 두 줌 분량으로

무게를 재보니 200g 조금 넘는 양이더라고요

220g쯤 되는 분량입니다

저는 채 썰고, 식초 푼 물에 휘리릭 씻어주었고요

헹군 후 물기를 쭉~~빼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물기 뺀 양배추 채는

믹싱 볼에 담아주고

식초 3숟가락, 설탕 1.5숟가락, 소금 0.2숟가락

넣고 살살 버무려서 절여줍니다

절이는 시간은 약 15분

절인 것은 따로 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체에 밭쳐 절임물을 빼주거나

손으로 살짝 짜서 물기를 제거해두시면 됩니다

돈까스 김밥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아삭아삭한 맛을 살릴

양배추 초절임입니다

요게 단무지를 대신할 거예요~!

깻잎은 약 12장 정도

물에 담갔다가 한 장 한 장 헹궈주고

물기를 탈탈 털어서 준비해둡니다

소스도 미리 만들어둘게요

(밥숟가락 기준)

마요네즈 2숟가락, 돈까스소스 2숟가락

그리고 통깨 3숟갈을 넣어주는데

2숟가락은 통깨로 1숟가락은 갈아서 깻가루로

섞어서 넣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더 살아서 맛있거든요

돈까스는 시판 제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구입한 건데...

등심보다 치돈을 훨씬 좋아하네요

요건 우리가 김밥으로 만들어 먹을게... ㅋ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하게 구워주고, 기름을 살짝 빼준 후

김밥 속재료로 넣기 좋도록 썰어줍니다

재료 준비는 이걸로 끝~!

밥 2공기는 믹싱 볼에 넣고

참기름 1바퀴 두르고요

깻가루 듬뿍,

소금 3꼬집 정도 넣은 후

주걱을 세워 저어가면서 잘 섞어줍니다

김밥 재료로 쓸 밥은 평소보다

약간 고슬고슬하게 짓는 게 좋겠지요~!

김밥 김은 반들반들한 부분이 바깥쪽에

가도록 두고, 밥을 얇고 넓게 펼쳐줍니다

깻잎 3장을 겹쳐 올려준 후

양배추 초절임도 듬뿍 올려줍니다

그 위로 미리 만들어둔 돈가스 소스를

스푼으로 떠서 올려준 후

(소스는 듬뿍 떠서 올려주는 것이 맛있습니다)

ㅋㅋ 집김밥 만들기 니까

돈까스 양도 많이 많이~~~

4줄 올렸나 싶어요!

나중에 마지막 김밥 쌀 때는

모자라가지고 ㅋㅋㅋ

적당히 개수 생각하시면서 넣어주세요

재료를 올렸으면 힘 있게 잡아당겨

돌돌 말아 주면 끝~!

마지막에 김발로 한 번 더 겉을 싸서 돌돌

말아주면 모양이 잡힌답니다

김밥 만 끝 지점이 바닥으로 오도록

잠시 두었다가

썰기 전 참기름을 겉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김밥의 생명은 챔지름이죠~~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주면 끝~!

아주 푸짐한 김밥 한 개입니다 ㅋㅋ

실제로.. 몇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포만감이 ~~ ㅋㅋㅋㅋ

소풍도시락

돈까스 김밥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원래는 남은 소스를 병에 넣어

완성된 재료 위에 지그재그로

뿌려주어야 하는데 귀차니즘 발동!

남은 소스는 그냥 찍어 먹자며 ㅋㅋㅋㅋ

속이 아주 푸짐하지요?

그러니 몇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장난이

아닌 겁니다 ㅎ

남편이 김.밥 마니아인데..

먹다가 지친 모습은 처음 봐요~

원래 싸주는 대로 거의 남김없이 다 먹는

사람인데 말이지요 ㅎ

돈까스 양배추김밥

도톰한 돈까스와

새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양배추

그리고 향긋한 깻잎~

3가지 재료로 만든 간단한 김밥치고는

맛이 정말 좋아요

계란 부치고, 단무지에 오이, 당근, 우엉,

어묵, 햄까지.... 재료 준비를 번거롭게 할

필요 없이 요렇게만 넣고 만들어도

맛있으니까요

주말 나들이 가실 때 도시락 메뉴 로

준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시락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