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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산행을 위하여 목적지를 검색해 보니 올해는 특히 강원도 쪽에 강설량이 적었고 그나마 전라북도 쪽이 눈이 좀 많은 듯하여 목적지를 검색한다. 당초에는 간사한 마음으로 덕유산을 목적지로 정하고 곤돌라를 타고서 쉽게 올라가서 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으로 하산하는 비교적 건식이 가능한 코스로 일정을 잡았다. 곤돌라를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매진이라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출발하였다. 허걱... 이게 웬일이야 현장에서는 이제 곤돌라 티켓을 구매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하는 수없이 삼공리 쪽 덕유대 쪽에 주차를 하고 백련사를 거쳐서 오리지널로 향적봉까지 올라가야 한다. [ 덕유산 산행기록 ] ○ 들머리 : 덕유대야영장 ○ 날머리 : 안성탐방지원센터 ○ 난이도 : 중 ( 백련사까지는 건식,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는 짙은 색 오르막 ) ○ 산행 거리/소요시간 : 약 17 Km / 약 7시간 ( 사진 찍고 간식 먹으면서 노는 시간 포함 ) ○ 산행 코스 : 덕유대-백련사-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 교통편 : 승용차 & 택시(안성에서 삼공리까지 3.7만 원) 삼공리 쪽 덕유대 주차장은 비교적 널찍했다. 안내 산악회에서 온 관광버스가 주차장을 채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차량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다. 초입부터 아이젠을 하기에는 임도길이 너무 길어서 일단은 아이젠이 없이 임도를 따라서 올라간다. 본격적으로 눈이 ...

이제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조금 더 있으면 첫눈이 내릴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게 좋은 가을이 짧은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눈 내리는 겨울도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이 기대가 되는 일인입니다. 올겨울은 적당히 춥고 눈도 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몇 년은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질 않아서 눈꽃 산행을 많이 하질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올겨울에 눈이 많이 오길 기대하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눈꽃 산행지 중에서 Best 10을 추려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눈꽃 산행이나 설산에서의 백패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실 해마다 눈이 많이 오는 산은 조금씩 다르더군요. 어떤 해에는 강원도, 어떤 해에는 서해안 쪽 해마다 눈이 많이 오는 산은 다르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잘 보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별도의 순위는 없습니다. 높은 산을 우선적으로 선택했습니다. ) Best 산행지 1 - 설악산 설악산은 눈이 거의 매년 많이 오는 곳입니다. 굳이 눈꽃 산행지가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 바로 설악산입니다. 강원도 쪽에 폭설이 내리면 오히려 설악산까지 가는 길이 통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사전에 알아보고 가야 할 듯합니다. 산행 코스는 오색, 한계령, 백담사, 설악동 등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동계시즌에는 도로 사정으로 인해서 백담사 셔틀버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