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약사입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의 또 다른 별명이 '침묵의 살인자'인 만큼 감기처럼 흔하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우울증과 자살률 모두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감기는 며칠에서 몇 주간 내에 저절로 낫지만, 우울증은 가만히 내버려두거나 마치 면역력을 높이려고 주변에서 응원을 해준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닙니다. 게다가 우울증은 약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 스트레스 없이도 생길 수 있는 '뇌의 병'이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항우울제(우울증약) 효과, 종류부터 이 의약품들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함께 팩트체크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의 병' 우울증 흔히들 표현하는 '우울감'은 병이 아닙니다. 소극적인 성격이나 일시적인 기분 변화는 우울증으로 보지 않는 거죠. 하지만 2주 이상 또는 거의 매일, 하루 시간 대부분을 우울해하거나 학업, 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라면 뇌의 병 즉, 우울증을 의심하고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과 구분하기 어려워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문제가 됩니다. 이때 대략 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