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쏭주부예요!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 보면
애매하게 남아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신분들 계신데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먹다 남은 삼겹살 요리 중 하나인
돼지고기 간장조림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한번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딱딱하게 굳고, 기름이 굳어서
그대로 먹기 어려운데요.
짭조롬한 양념을 더해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리고 따뜻한 밥에 야채 곁들여
삼겹살 덮밥으로 만들어도
잘 어울리는데요.
고기 구울 때 함께 먹었던
사이드 야채들도 함께 해서
더 맛있었던 남은 삼겹살 요리
지금부터 시작할 테니
오늘의 이야기도 함께해 주세요.
먹다 남은 삼겹살
진간장 2 큰 술
굴 소스 반 큰술
설탕 1/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대파 약간
물 50ml
어린잎채소 1줌
밥 1주걱 반
오늘의 메인 재료
에어프라이어에 꽈리고추,
감자와 함께 구워 먹고
남은 삼겹살을 사용했는데요.
밀폐용기에 담은 뒤 냉장고에
보관해 둔 걸 사용했고요.
이렇게 남았을 때에는
냉장 보관 시 5일 이내에
다른 음식으로 활용해 주시는 게 좋아요.
1. 진간장 2 큰 술, 굴소스 반 큰술,
설탕 1/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대파 약간,
물 50ml을 넣어
삼겹살 덮밥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물을 넣어서 함께 졸여주면
굳어있던 고기를 살짝
삶듯이 익힐 수 있어서
속까지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2. 팬에 먹다 남은 삼겹살을 넣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넣어서
졸이듯이 볶아줍니다.
저는 함께 구워두었던
꽈리고추와 감자도 함께 넣어서
돼지고기 간장조림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없으신 경우에는 삼겹살만
사용해 주셔도 되고요.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꽈리고추 또는 청양고추를 총총총
썰어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3.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맛을 보고 간장, 설탕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이대로 먹었을 때 간이 맞아서
추가해주지 않았어요.
양념에 물을 함께 넣었기 때문에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는데요.
이렇게 양념에 국물이 있어야
삼겹살 속까지 익어서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양념이 어느 정도 졸아들기 시작하면
돼지고기 간장조림 완성!
이대로 밥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지만
이날은 다른 반찬들이 없어서
흰쌀밥에 어린잎채소를 더해
삼겹살 덮밥으로 만들어봤어요.
4. 넓은 그릇에 밥 한 주걱 반을 담아준 뒤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
어린잎채소 한줌을 올려줍니다.
5. 미리 졸여둔 돼지고기 간장조림을
올려줍니다.
남은 삼겹살 요리 그럴듯하죠.
같이 구워뒀던 꽈리고추,
감자를 함께 넣었더니 더 푸짐했는데요.
어린잎채소 듬뿍 넣어서
비벼 먹었더니 신선함이 더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몇일 지난 고기였지만
양념이 속까지 잘 스며들어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단짠 양념이라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고기 먹을 때 일부러 넉넉하게 구워뒀다가
따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우리집 단골 레시피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