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간편하면서도 최고의 보양식 재료는
아무래도 닭요리가 제일이죠.
다가오는 초복에는 진하게 삼계탕 끓여 먹기로 하고
이번에는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닭곰탕을 준비했어요.
저를 포함해서 아이들 모두 닭요리를 좋아해서
닭요리는 종류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편이에요.
닭죽을 만들어 볼까 하다 국물에 든든하게
밥 말아 먹음 좋겠다 싶어 맑은 닭계장
닭곰탕 만들기를 했어요.
닭곰탕은 닭으로 만든 곰탕을 말하는데
백숙이나 삼계탕처럼 닭이 메인인 것과 달리
닭곰탕은 진한 국물이 메인이에요.
그래서 전문점에서 부재료 닭뼈와 고기를
따로 고아 육수를 만든다고 해요.
집에서는 더 간편하게 끓여 먹으니
닭곰탕 재료로 약재 티백을 넣어
닭 누린내 제거, 한방 향을 내주고
파, 마늘, 양파 등의 향신채소를 넣어
푹 끓여주면 진한 국물의 닭곰탕을 맛볼 수 있어요.
삶은 닭은 뼈와 살을 분리해서
닭육수에 살만 넣어 다시 끓여주면
닭.곰.탕 완성입니다.
끓이는 방법 어렵지 않으니
든든한 여름 보양식으로 챙겨 보세요.
닭곰탕 만들기 시작합니다.
생닭 한마리1.2kg
삼계탕용 약재 티백
대파 1대
양파 1개
통마늘 10쪽
대추 6쪽
물 2.5L
다진대파
소금, 후춧가루
1. 닭손질
닭꽁지는 잘라내고 날개 아랫부분도 잘라 주세요.
다리 사이와 목 사이에 두꺼운 껍질 부분도 제거합니다.
닭 안쪽에 뼈 사이사이의 핏덩이는 누린내의 원인이 되니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닭을 씻어 냅니다.
2. 닭곰탕 재료
약재 티백, 대파, 양파, 통마늘, 대추를 준비합니다.
이 외에도 향신채소 취향껏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3. 끓이기
압력솥에 닭과 약재 티백, 양파, 대파, 통마늘, 대추를 담아주고,
물 2.5L를 부어 주세요.
압력솥 뚜껑을 닫아 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분 삶아 줍니다.
만약 냄비로 만든다면 중불에서 40~50분 정도 푹 익혀 주세요.
(닭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 주세요.)
압력솥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 후 뚜껑을 열어줍니다.
진한 국물의 맑은 닭계장이 만들어졌어요.
4. 뼈와 살 분리
닭은 건져주고 국물은 체에 깔끔하게 걸러줍니다.
삶은 닭은 살만 찢어서 준비합니다.
5. 닭곰탕
걸러준 국물에 찢어 놓은 닭 살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미리 소금 간을 해도 되고, 드실 때 각자 기호에 맞게 소금, 후추로 간을 해도 좋습니다.
대파는 미리 잘게 다져 주고 닭곰탕을 그릇에 담고 썬 대파를 올려냅니다.
기호에 따라 당면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닭손질 후 향신채소나 닭곰탕 재료로
한방 티백을 넣어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 어렵지 않은 닭곰탕 레시피입니다.
빠르게 익히려면 저처럼 압력솥으로 끓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찢은 닭은 한 번 더 푹 끓여주면
진한 국물과 함께 닭도 부드럽게 맛볼 수 있어요.
한 그릇 넉넉히 담아 밥 말아서
가족들 모두 보양식으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맑은 닭계장으로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맛볼 수 있어요.
남은 닭.곰.탕은 야채 잘게 다지고
찬밥 넣어 죽으로 끓여 드셔도 good~!
또는 칼국수나 중면 삶아서 닭칼국수나
닭국수로 만들어 드셔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남은 닭곰탕까지 야무지게 드셔 보세요.
든든한 여름 보양식 닭곰탕 만들기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