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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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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책추천 에세이: 제가 이 마을 이장인디요

제가 이 마을 이장인디요 지은이: 김유솔 출판사: 상상출판 완도에 계속 있어야만 해서는 아니다. 완도에 계속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완도에서 잘 살아 내고 싶다. 처음 하는 일에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또 밤새 일할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한 완도에서 산다는 사실이 즐겁다. 앞으로도 운명처럼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내게 닿을 것이다. -프롤로그 中 제가 이 마을 이장인디요 저자 김유솔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4.11.19. #에세이추천 #20대책추천 #제가이마을이장인디요 #MZ세대청년이장 #상상출판 오늘 읽은 에세이는 무려 MZ세대 ‘이장’ 이야기다. 요즘 MZ세대는 회사원 보다는 평생가는 기술직, 전문직을 선호한다던데! 이 에세이 주인공은 영화 《파묘》처럼 묘지 이장사를 하려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집어들었다. 어라? 뭔가 이상하다. 표지를 보니, 그 이장이 아니다. 놀랍게도 시골마을 ‘이장’ 이다. 내가 알고 있는 시골 마을의 대표! 그 이장이었다. 심지어 그냥 시골도 아니고, 쩌어기 남쪽마을. 남쪽마을에서도 땅끝마을보다 더 멀리 있는, 바다 건너에 있는 완도군이다. 지금이야 완도대교가 있어서 자동차를 타고 오갈 수 있다지만, 60년대 초반 까지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섬이다. 그런 섬 마을 이장이 나보다도 어린, 20대라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20대가 이장을 할 수...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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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에세이 추천: 폐교생활백서, 아주 많이 희망찬 하루 - 프로개

폐교생활백서 아주 많이 희망찬 하루 지은이: 프로개 출판사: 드루이드 아일랜드 프로개입니다. 어쩌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손에 들게 되었을 불특정의 당신에게 나를 소개하는 페이지 입니다. 나는 블로그 『우리 강산 프로개 프로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죠. 현재는 ‘드루이드(식물속성 마법사)’라는 별명이 있고, 가끔은 ‘능숙견’이나 ‘수장’ 혹은 ‘두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에세이는 블로그에 연재했던 『폐교생활백서』를 바탕으로 합니다. 파란만장했던 폐교에서의 고생기를 보며 많은 분이 즐거워해주셨어요. 재미있고 힐링된다는 말들이 에너지가 되어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특별했던 5년을 기억하며 中 폐교생활백서: 아주 많이 부족한 희망찬 하루 저자 프로개 출판 드루이드아일랜드 발매 2024.10.10.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폐교생활백서 #아주많이부족한희망찬하루 #프로개 #사랑해요모초진 폐교생활백서 리뷰... 폐교 방문 전에 두 권 모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현실은 지박령님 버전만 리뷰하고 폐교로. 잠시 폐교생활백서 에세이가 아닌, 폐교 방문 리뷰를 하자면? 프로개님 블로그와 책에서만 보던 폐교와 파티원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 그지 없을 뿐이고 분명 폐교에 있는 식물들 중 일부가 우리집에도 있는데, 압도적인 크기 차이에 놀랄 뿐이고 분명 폐교에 있는 식물들 중 일부가 우리집에도 있는데, 압도적인...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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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에세이 추천: 폐교생활백서, 어두운 숲을 지나는 방법-로서하

폐교생활백서 어두운 숲을 지나는 방법 지은이: 로서하(지박령) 출판사: 드루이드아일랜드 살다 보면 집 주소를 말할 일이 종종 있게 마련이다. 대부분은 배송과 관련된 일이다. 우리 집 주소를 말하면, 확인해 본 상대는 이렇게 물어오곤 한다. “여기가 맞나요?” “네, 맞아요. 거기로 가져다주시면 돼요.” 의혹을 안고 도착한 상대는 “여기 사람이 사는 줄 몰랐어요”라며 말문을 연다. 사실은 나도, 내가 폐교에서 살게 될 줄은 몰랐다. - 책 소개 中 폐교생활백서: 어두운 숲을 지나는 방법 저자 김주희 출판 드루이드아일랜드 발매 2024.10.10.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폐교생활백서 #어두운숲을지나는방법 #로서하 #지박령 #사랑해요모초진 기다리고 기다리던 #폐교생활백서 출간! 예약 주문하고, 책을 받고 읽는 과정에서 여러번의 이슈가 있었다. 예컨데 폐교생활백서는 프로개님, 지박령님 각각의 시선으로 쓴 두 권이 세트인데, 서점 실수로 지박령님 책만 2권 받았다던가 하는 첫 번째 이슈. 이스터 에그 찾는답시고 하루동안 에세이를 1n차례 여러방법으로 무한 정독했다는 두번째 이슈. 하지만 결국 스스로 이스터 에그를 못찾고, 프로개님 힌트를 보고나서야 찾고나서 몰려드는 허무감이 세번째 이슈. 첫번째야 어쩔수 없지만, 두번째는 내 스스로 이토록 추리력이 없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고, 세번째는 정말 프로개님을 원망...ㅎㅏ..ㄴ. 아니 진짜!!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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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힐링에세이 추천: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지은이: 김민철 외 5인 출판사: 21세기 북스 순우리말 브랜드인 좋은느낌은 2024년 한글날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가는 좋은느낌을 한글로 지어내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좋은느낌을 써온 여성들이 한 글자 한 글자 한글로 빼곡히 쓰여진 좋은느낌의 결정체인 '책'을 통해 이제는 좋은느낌을 읽으며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 하기를 바랍니다.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좋은느낌이 한글날을 기념하는 방식. "좋은느낌을 쓰고, 좋은느낌을 읽다." - 들어가는 말 中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저자 김민철,김하나,하미나,홍인혜,황선우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24.10.09. #힐링에세이 #에세이추천 #내가너에게좋은느낌이면좋겠어 #위로 #한글날 여성에겐 뗄레야 뗄 수 없는 위생용품이 있다. 다름아닌 #생리대. 10대 때부터 시작해서 50~60대 완경기가 그 날 까지 한달에 5일은 지니고 있어야하는 필수품. 더군다나 생리대는 우리 몸에서 제일 섬세한 부위에 밀착하다보니, 자칫 성분이 좋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그 부작용으로 아픈 경우도 더러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대 유목민이 많다. 나 역시 그 중 하나였다. 10대 때 대중성있는 브랜드 제품을 여러개 사용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부작용. 그래서 순면 제품으로 다시 이것 저것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내ㅊ럴ㅋ튼 제품으로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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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에세이 추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지은이: 심채경 출판사: 문학동네 『뉴턴』을 보면서 천문학자의 꿈을 키웠다고 하면 좀 멋있어 보일텐데, 아쉽게도 그건 아니다. 잡지 속 설명은 읽지도 ㅇ낳고 멋진 사진과 그림을 보며 감탄할 뿐이었다. 가을로 넘어가는 여름의 끝자락에 동네 뒷산에 올라 군데군데 구름을 머금은 붉은 노을을 바라볼 때처럼.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서 특별한 재능을 발휘한 적도 없었다. 자율학습 시간에는 영어 독해 교재를 펼쳐놓고 이야기책 보듯이 지문만 읽거나, 오래된 팝송 가사를 베껴 적으며 시간을 보내는 때가 많았다. ‘문과’와 ‘이과’의 기로에서 내가 이과를 택하자 친구들이 비웃으며 장난하지 말라고 한 걸 보면, 확실히 ‘과학자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다. -프롤로그 中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2.22.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 #심채경 읽은지 조금 오래된 에세이. 문득 리뷰를 썼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찾아보니 역시나! 읽고도 바쁘다는 핑계로 리뷰를 안한 책이 많았는데, 이 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도 그렇게 내 기억 저편으로 밀려났었나보다. 그래서 책을 읽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간략하게나마 쓰는 리뷰! 이 에세이 저자는 알쓸별잡에 출연했던 심채경 교수님! 본투비 문과인 내게 과학은 참 어려운 학문이지만, 그래도 ‘우주’라는 주...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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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지은이: 지은 출판사: 상상출판 이제 나는 취향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웃음짓게 하는 모든 것이 나의 취향이다. 과거의 나처럼 취향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에게도 이미 취향이 있다고 말해 주고 싶다. 오늘 맛있게 먹은 음식, 힘들 때마다 듣는 음악,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장소, 그 모든 게 취향이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다면, 나처럼 방을 가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봐도 좋다. 가구를 배치하고, 소품으로 장식하고, 조명을 고르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될테니까. 자신과 대화하며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는 건 어떨까. 부디 나의 이야기가 작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서문 中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저자 지은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4.09.12.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취향껏살고있습니다 #상상출판 #에세이 국어사전에서 ‘취향’ 뜻을 찾아보면 이렇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취향’의 뜻을 알았으니 이제 질문을 던져본다. 당신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바로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왜? 자신의 취향을 바로 설명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본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뜻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취향을 바로 대답한다. 그 누군가는 연예인, 가족, 친구 등 모두다.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

2024.09.24
16
고양이 에세이 책추천: 미아 힐링하우스

미아 힐링하우스 내가 만난 고양이, 나를 만난 고양이 지은이: 박미아 출판사: 상상출판 ‘고양이들의 세상’은 ‘인간들의 세상’과 다르지 않다. 타고난 성격 그대로 살아가기도 하고, 인간 집사를 만난 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변화를 거듭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의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듯 혼자 살아갈지, 다른 고양이와 공생할지, 집사를 간택할지 고양이들도 선택을 해야 한다. 나를 집사로 간택한 고양이들과 내가 선택한 고양이들이 함께 사는 ‘미아 힐링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프롤로그 中 미아 힐링하우스 저자 박미아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4.08.10. #에세이추천 #책추천 #고양이책 #미아힐링하우스 #상상출판 #고양이 약간 색다른 에세이를 읽었다. 언뜻 보면 일상 에세이? 포토 에세이? 근데 여기에 하나가 더 들어간다. 바로 ‘고양이’. “나만 없어 고양이!!!”에 바로 그 ‘고양이’다. 무엇보다 나는 고양이가 없기에, 어쩜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아, 나도 고양이...T_T” 하며 읽게 된 에세이였다. 에세이 『미아 힐링하우스』는 저자 박미아가 전원주택 생활하며 만난 고양이들과 인연을 기록한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와 고양이들과 인연은 8년이 끝이 아닌, 현재진행형! 우리 집에 왜 왔니 2015년, 단순히 ‘내 땅’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사하고 보니 내 땅...

2024.08.19
7
힐링 에세이 추천: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지은이: 이서희 출판사: 리텍콘텐츠 어쩌면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 안에 사라진 듯한 순수함을 다시 찾기도 하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야 어릴 때 보지 못한 숨겨진 의미가 보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이 책이 여러분을 다시 한번 신비하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이끌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지나온 과거를, 마주한 현재를, 앞으로의 미래를 더 밝게 비춰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프롤로그 中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저자 이서희 출판 리텍콘텐츠 발매 2024.07.08.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어쩌면애니메이션속주인공이나일지도몰라 오늘 읽은 에세이는 애니더쿠라면 한번쯤 눈길이 갈 만한 제목이다. 특히 나랑 비슷한 세대이거나, 나와 가까운 앞 뒤 세대 더쿠들에겐 더더욱! 나는 어린나이부터 덕질을 시작했는데, 최초 덕질이 다름 아닌 애니 덕질이었다. 뭐, 비슷한시기에 다른 덕질도 같이 시작하긴 했지만, 여튼 최초는 애니덕질! 그런 나에게 이 에세이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는 눈길이 가기엔 정말 충분한 제목이었다. 물론 지금은 휴덕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애니메이션’은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 무언가! 라는 건 당...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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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에세이 추천: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쓰다 - 김미옥 (파람북)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쓰다 지은이: 김미옥 출판사: 파람북 부정과 거부로 점철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내가 얻은 것은 공황장애였다. 의사도 고치지 못한 증상을 낫게 한 것은 글쓰기 였다. 글을 쓰면 공황장애가 있다는 것도, 우울증이 있다는 것도 잊었따. 그 어떤 약보다 효력이 탁월했다. 글은 나를 치유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아무도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느낄 때, 나는 글을 쓰라고 말한다. 잘 쓰고 못 쓰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글이 나를 살게했던 것 처럼 당신도 살게 할 것이다. - 책머리에 中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저자 김미옥 출판 파람북 발매 2024.05.10. #에세이추천 #책추천 #수필추천 #에세이 #감으로읽고각으로쓰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쓰는 글도 남다르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한 자 한 자 옮겨 쓰다 어느새 본인도 작가가 되어 책을 썼으니, 그게 바로 이 에세이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쓰다』 다. 보통 에세이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글감을 찾기 마련인데, 이 에세이는 다르다. 책을 좋아하는 작가라서 그런가? 목차만 봤을 땐 일상 에세이인가 싶지만, 모든 챕터가 한 권의 책을 읽은 뒤 써 내려간 글이다. 이 글들이 모두 고품격이다. 나 역시 책을 좋아해서, 매번 책을 읽고 블로그에 짧게나마 기록한다. 헌데 이 책을 읽고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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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 이타적 개인주의자 - 정수복

이타적 개인주의자 지은이: 정수복 출판사: 파람북 한국 사회는 산업화를 거쳐 정보 사회에 진입하면서 경제적 수준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고 정치적 차원에서 민주화를 이룩했다. 민주화 이전의 한국 사회는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시한 사회였다. 일사불란한 전진을 위해서는 집단의 요구에 복종하는 개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전 사회로 퍼졌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제야말로 개인주의에 목마른 사람들이 힘을 합쳐 가족주의, 연고주의, 권위주의, 감상적 민주주의, 국가중심주의 등 개인주의를 억압하는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을 폭파하기 위해 개인주의라는 뇌관을 온 힘을 다해 강하게 때려야 할 때가 왔다. - 에필로그 中 이타적 개인주의자 저자 정수복 출판 파람북 발매 2024.04.11. #이타적개인주의자 #에세이추천 #에세이 #파람북 “넌 너무 이기적이야”, “너만 알아 ” 라는 말을 부모에게 종종 들은 적이있다. 그때마다 나는 반박했다. “남한테 피해준거 없잖아?”.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상황들은 언제나, 내가 탐탁치않은 상황들이었다. 예컨데 나를 위해서가 아닌, 혹은 내 스스로 하고 싶어서가 아닌 어떠한 ‘집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할때. 여기서 말하는 ‘집단’은 때로는 잘보이고 싶은 어떠한 무리이다. 회사가 될 수도 있고, 가족이 될 수도 있고, 모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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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추천: 풍경의 안쪽 - 노중훈 (상상출판)

풍경의 안쪽 지은이: 노중훈 출판사: 상상출판 《풍경의 안쪽》은 1999년 4월 첫술을 떠서 지금까지 중단없이 먹고 있는 제 ‘여행 밥’의 중간 결과물입니다. 운이 좋아 무수히 많은 곳들을 돌아다녔는데, 그중에서도 유난히 마음이 끌렸던 장소와 홀연히 마음의 빗장이 풀렸던 시간과 한순간 마음이 일렁이게 만든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핍진하게 모았습니다. 문장을 짧게 쓰려 애썼고, 과도한 감상주의를 경계하고자 했으나 미진한 구석이 많습니다. ‘풍경의 안쪽’에 가닿지 못한 안타까움은 앞으로 성취해야 할 작업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 프롤로그 中 풍경의 안쪽 저자 노중훈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4.04.02.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 #풍경의안쪽 #상상출판 난 여행을 좋아한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신랑과 정말 많은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시작한 초반에는 대놓고 ‘난 여행객이다!’ 라는 아우라를 뽐냈다. 맛집도 검색해보고, 핫플레이스도 검색해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인드가 변해갔다. 여행객보다 현지인처럼, 핫플레이스를 찾기 보다 동네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쪽으로. 그래서 그런가? 옛날엔 여행을 가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빠릿하게 움직였다면, 마인드가 바뀐 뒤로는 우선 주변을 돌아봤다. 내가 발을 딛은 그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이 마을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를. 이런 식 여행은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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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여행에세이 추천: 무계획 워홀러의 900일 여행기 - 기용주

무계획 워홀러의 900일 여행기 지은이: 기용주 출판사: 메이킹북스 어떤 이가 제게 말했습니다. 너는 20대에 그렇게 여행 다니며 흥청망청 돈 쓰면 나중에 나이 먹고 모아둔 돈 없이 어떻게 살아가느냐며 현실을 보고 남들처럼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 어떻겠냐고. ‘20대에 국가마다 한 번밖에 하지 못하는 워킹홀리데이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20대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여 워킹홀리데이로 갈 수 있는 나라를 다 가 보고 싶었습니다.’가 남들에게 말하기 쉬운 이유였습니다. - 프롤로그 中 무계획 워홀러의 900일 여행기 저자 기용주 출판 메이킹북스 발매 2023.12.15.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 #워킹홀리데이 #무계획워홀러의900일여행기 나는 일본어를 곧잘 한다. 내 일본어 실력은 자격증으로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JLPT N1은 기본이고, JPT 800점대가 나온다. 심지어 일본어 관광통역사 자격증까지 있다. 자랑하고 싶은게 있다면, 학원을 다닌 적 없고 오로지 일본어를 독학으로 했다는 것. 거기다 관련 전공자도 아닐 뿐더러, 지금 하고 있는 일이랑도 일절 상관 없다는 점이다. 물론 여기에 함정은 있다. 어려서부터 역사더쿠였기에 한문을 좋아했다. 그런 와중에 중학생 때부터(!!) 일본 만화와 성우에 미친듯이 빠져버렸다. 그렇게 남들이 말하는 이른바 슬기로운 더쿠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일본어를 익히게 되었달까? 더쿠생활의...

2023.12.28
10
오페라 에세이 추천: 방구석 오페라 - 이서희

방구석 오페라 지은이: 이서희 출판사: 리텍콘텐츠 물론 오페라를 생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소극장이나 야외 공연도 병행하는 뮤지컬과 달리 대부분 전용 극장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는 낯설고 먼 장르로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페라도 콘서트나 뮤지컬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르입니다. 오페라도 결국 하나의 단편 문학이기 때문입니다. 뮤지컬이 개인의 꿈과 사랑의 드라마를 노래한다면, 오페라는 역사나 인생의 역경을 표현하는 문학적인 줄거리를 노래합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완전한 문학적 서사를 펼치는 무대. 성악가의 육성으로 전해지는 전율을 오페라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프롤로그 中 방구석 오페라 저자 이서희 출판 리텍콘텐츠 발매 2023.11.01. #에세이추천 #오페라 #방구석오페라 #오페라추천 오페라, 범접할래야 범접하기 어려운 문화콘텐츠다. 한창 뮤덕시절에 오페라를 봐볼까? 싶던 시기도 있었지만 일단 티켓값이 뮤지컬보다 높았다. 거기다 대체로 외국어로 진행되는 특성으로 인해 도전할 의욕조차 팍(!) 꺾여버렸더랬다. 그렇다고 오페라를 아예 모르느냐? 한번도 본적이 없느냐? 라고 하면 대답은 NO다. 지자체에서 어린이 대상(ㅋㅋㅋ)으로 하는 오페라 <마술피리>나 <피가로의 결혼>을 본 적이 있다.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간혹 TV에서 오페라를 중계해주는 것도 본적이 있다. 또 어떤 작품은 오페라를 본적은 없지만, 책으로 읽어서 ...

2023.10.24
11
20대 책추천, 에세이 추천: 불편한 레스토랑 (제로웨이스트, 천년식향)

오지랖 엉뚱모녀의 굽신굽신 영업일기 불편한 레스토랑 지은이: 변혜정, 안백린 출판사: 파람북 반성한다. 당연하다는 듯 내 몸에 붙어버렸던 ‘특권’에 대하여, 그리고 한때 교수로서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하여 돌아본다. 장사를 하면서 반성했으니 오로지 장사 덕분이다. 장사(掌事)란 한자 뜻 그대로 손바닥과 일, 맨손을 걷어붙이고 용을 써서 하는 일이다. 그동안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강의할 때 손, 발, 머리, 가슴, 그리고 온몸으로 임한다고 자부했것만 그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장사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가 아니다. 실천하기 어려운 ‘꼰대’의 권유도 아니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들이 그/그녀들을 얼마나 불편하게 했는지를 반성하는, 그냥 발가벗은, 솔직한 이야기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 모녀의 주제인 ‘음식과 섹슈얼리티’, 즉 관계에 대한 일상적인 이야기다. 또한 ‘지구 건강과 상생을 위한 꿈 꾸기’와 ‘돈벌기’ 프로젝트 사이의 긴장관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프롤로그 中 불편한 레스토랑 저자 변혜정,안백린 출판 파람북 발매 2023.09.20. #20대책추천 #에세이추천 #불편한레스토랑 #파람북 #천년식향 #제로웨이스트 #비건식당 지금은 누구든, 무엇을 하든 ‘친환경’을 생각해야하는 시대다. 대기업들은 이미 앞다투어 ESG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기업이나 영세업체들...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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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 허휘수, 서솔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지은이: 허휘수, 서솔 출판사: 상상출판 우리 대화에는 늘 여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백은 늘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질문, 공상이 채워질 자리죠. 충분히 남겨놓으려 애를 썼지만,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불편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다 채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것 또한 다른 이를 위한 여백을 담겨두려는 당신의 배려심이니까요. 우리의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술에 있어 대화는 그 자체로 예술이기도 하며, 수단이 되기도 하고 계기이자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할 거에요. 우리 대화를 멈추지 말아요. - 이 책을 읽을 당신에게, 휘수가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저자 허휘수,서솔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23.08.25. #에세이추천 #에세이 #우리대화는밤새도록끝이없지 #상상출판 내가 사는 21세기. 내 우편함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편지’봉투 형식의 우편들이 다수 꽂혀있다. 하지만 그 우편 속에 오롯이 나를 향한 사적인 글, 예컨데 ‘편지’는 이미 사라졌다. 대체로 ㅇㅇ은행, ㅇㅇ카드, ㅇㅇ공단 등에서 보낸, 아주 대놓고 공적인 서류들이 우편봉투에 고이 담겨있을 뿐이다. 나를 향한 ‘편지’를 받아본 적이 언제였던가? 잘 생각해보면, 난 편지를 자주 쓰던 아이였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멀리 이사 간 친한 언니에게 편지를 쓰고, 존경하는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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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20대책추천, 30대책추천)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지은이: 정순임 출판사: 파람북 엄마,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 친구들끼리 남자 구두 사주는게 유행이야. 독일에 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작은아이가 보내온 소식이다. 선진국이라고 조금은 선망하던 그 나라도 그렇단 말인가! 노력한다고 했는데, 조금은 바뀌었다고 그래야 한다고 믿었는데. 갈 길이 만만치 않다. 왜 남자들만 군대 가고 숙직을 해야 하냐고 역차별이라고 한다. 인정한다. 그러면서 가슴이 답답하다. 역차별은 차별이 있었기에 존재하게 된 녀석이다. 늘 있어온 차별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그것을 바꾸지 않고 역차별을 없앨 방법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이 책을 쓴 이유도 그것이다. - 머릿말 中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저자 정순임 출판 파람북 발매 2023.04.14. #에세이추천 #20대책추천 #30대책추천 #에세이 #괜찮지않다고외치고나서야괜찮아지기시작했다 #파람북 대를 잇는 ‘남자’가 중요하던 시절, 그 시절 종가집에서 태어난 둘째 딸 정순임. 이 책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이지기 시작했다」의 저자다. 태어나면서부터 남녀차별, 남아선호사상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자란 그녀다. 지금은 이미 쉰이 넘은 그녀다. 내 엄마와 동시대를 산 사람이다. 난 저자의 딸과 같은 세대를 살았다. 아니 살고 있다. 세대가 다르기에, 저자와 내가 자라온 환경도 분...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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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에세이추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지은이: 정지우 출판사: 포르체 사랑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절마다 달라지기도 한다. 어릴 적에는 그저 누군가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는 상대가 적절한 조건을 갖춰 함께 인생을 계획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랑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노년에는 함께 삶을 되새기는 연대인에 대한 감정이 사랑의 핵심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사랑을 공부해야 한다. 책들을 쌓아 놓고 종일 연구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내가 무엇을 사랑이라 생각하는지, 어떤 사랑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사랑인지, 내 사랑은 어떤 사랑인지를 부지런히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우리는 타인의 말에 휘둘리다가 사랑을 잃어버리고 만다 - 프롤로그 中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저자 정지우 출판 포르체 발매 2023.02.07. #에세이추천 #에세이 #사랑이묻고인문학이답하다 #사랑의정의 #사랑이란 세상에는 풀리지 않은 명제가 많다. 대체적으로 이과적인게 많지만, 문과적인 것에서 찾자면- 그건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도대체 사랑이란게 무엇이기에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게 하는 것일까. 이렇게 사랑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지 않다. 무엇보다 사랑의 정의, 사랑의 형태,...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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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모험 - 신순화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북하우스)

집이라는 모험 저자: 신순화 출판사: 북하우스 이 마을에서 살면서 우리가 사랑한 많은 것, 웃음과 이야기가 깃든 풍경은 무너지고 곧 낯선 건축물로 채워질 것이다. 더 깨끗하고 화려해지겠지만 익숙하고 정겹던 곳일 수 없다. 그런 날이 결국 와버렸다. 눈앞에 와 있는 개발과 변화에 허공에 뜬 듯 마음이 흔들린다. 이별이 실감난다. 이제 우리가 사랑한 많은 것과 작별할 때다. (…) 이 집에서 우리는 모험가였다. 나날의 모험에서 제일 든든한 동지였던 남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누구보다 특별한 어린 세 모험가가 있어 그 긴 날들을 울고 웃으며 헤쳐나올 수 있었다. 머지않아 각자의 세상으로 독립해 가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삶의 모든 지혜가 들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 에필로그 中 집이라는 모험 저자 신순화 출판 북하우스 발매 2022.11.28.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에세이 #집이라는모험 #북하우스 난 명실공히 식집사다. 지금은 육아를 하느라 자의반, 타의반으로 화분을 많이 줄였지만, 아직 우리집에는 초록이들이 곳곳에 있다. 내가 식집사를 자처할 때 만해도 우리 신랑은 초록이들에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벗뜨... 식집사의 기본인 먹뱉(ㅋㅋ)으로 발아한 사과나무와 동네공원에서 씨앗 줍줍해서 발아한 자귀나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신랑도 초록이에게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와...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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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 이기주 (에세이추천, 20대책추천, 30대책추천, 에세이, 산문 추천)

말의 품격 지은이: 이기주 출판사: 황소북스 사물은 형체가 굽으면 그림자가 굽고 형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바르다. 말도 매한가지다. 말은 마음을 담아낸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하는 한자 품品의 구조가 흥미롭다. 입 구口가 세 개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아무리 현란한 어휘와 화술로 말의 외피를 둘러봤자 소용없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분명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 서문 中 말의 품격 저자 이기주 출판 황소북스 발매 2017.05.29. #말의품격 #에세이추천 #20대책추천 #30대책추천 #에세이 #산문추천 요즘 새벽마다 눈이 번쩍!하고 뜨인다. 그리고.....꽤 오랜 시간 잠을 못잔다^_T. 집나간 잠을 돌아오게 하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실패. 그러다 신랑이 책을 읽어보라길래, 이번엔 그 새벽에 책을 집었다. 왠걸. 잠은 더 달아나고 그냥 다 읽었다. 그렇게 새벽녘에 읽은 책이 「말의 품격」. 하하하. 역시 밤에 책 읽으면 잠이 더 달아다는 건 국룰................은 개뿔. 다음 새벽엔 「코스모스」를 봐야겠다. 그정도면 다시 잠들겠지.... 그나저나 오랫만에 읽은 「말의품격」은 한 밤중에 내 잠을 깨운 것은 물론이요, 내 자신을 반성하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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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 이서희 (에세이추천, 힐링 에세이, 뮤지컬 에세이, 뮤지컬추천)

방구석 뮤지컬 지은이: 이서희 출판사: 리텍콘텐츠 뮤지컬은 왠지 멀게만 느껴집니다.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기도 부담스러울뻔더러, 극장에 어렵사리 앉더라도 작품을 잘 이해하고 있는 건지 아리송하기 때문입니다. 「방구석 뮤지컬」은 이런 분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고전을 재창작한 뮤지컬부터 아직은 낯선 국내 창작 뮤지컬까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책을 펼쳐 든 여러분께서 어느 순간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뮤지컬이 품고 있는 배경과 서사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 프롤로그 中 방구석 뮤지컬 저자 이서희 출판 리텍콘텐츠 발매 2022.10.17.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방구석뮤지컬 #에세이 #뮤지컬 #뮤지컬추천 진짜 정말 나같은 연뮤덕에게는 뎡말 엄청 베리베리 뜻깊은 책이 나왔다. 그 이름하야 #방구석뮤지컬. 와 진짜T_T!!! 출판계에선 맨날 미술전시 같은 책만 나와서, 왜 뮤지컬같은 공연 책은 안나오나 내심 불만이었는데, 크흡. 육아로 인한 휴덕중인 나지만, 그래도 연뮤덕으로써 이 얼마나 기쁜일인가!! 이건 뎡말 만세삼창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꺄우!! 당장 내 눈앞에 보인 뮤지컬 음반 몇개 꺼내서 이 책과 같이 찍어봤다ㅋㅋㅋㅋ. 뮤지컬 관련 책이 나온게 얼마나 기뻤으면, 이런 사진까지 찍겠냐고요. 크흡. 맘같아선 각종 뮤...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