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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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평: 절집의 미학, 기묘한 미술관 (여행에세이, 방구석미술관,

※다시 돌아온 짧은 서평Time 책 제목 개인적인 평가 한 줄 의견 1) 절집의 미학 ★★★☆☆ 우리 주변의 사찰을 답사하고, 그 안에서 겪은 생각들을 엮은 책 2) 기묘한 미술관 ★★★☆☆ 명화 속 미스터리를 밝혀줄 방구석미술관 책! 1) 절집의 미학 지은이: 김봉규 출판사: 담앤북스 내가 즐겨 여행하는 테마중 하나가 사찰여행이다. 워낙 역사를 좋아하고, 유적지 답사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생긴 여행취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과거에 사찰여행과 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기도 했었다. 그 중에서도 상상출판에서 출간된 『아름다운 사찰여행』은 내 마음에 콕 들어서, 지금도 가끔 펼쳐보곤 한다. 그러다가 얼마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또다른 사찰여행 책인 『절집의 미학』이라는 책 리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구입했다. 이 책은 다른 사찰여행 책들과는 달리, 책의 목차를 ‘절’로 구분하지 않았다. 예를 들자면 ‘경내에 피는 그 꽃, 매화’ 라던가, ‘최고의 배롱나무를 찾아서’ 등의 챕터로 나눈다. 그러니까 한 챕터에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화엄사 부속 암자 길상암, 역시나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선암사, 홍매가 아름다운 화엄사 등의 이야기가 한 두페이지에 같이 등장한다. 뭐랄까? 이 책은 절에 대한 역사보다는 절에서 풍기는 이미지라던가 풍광, 머리속에 떠오르는 감동, 그 속에서 받는 위로 등이 주가 되는 책이다. 고로 이 책은 사찰여행 및 지식정보...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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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2:한국 - 조원재 (한국 현대미술, 미술 교양서, 미술관련책)

방구석 미술관2:한국 지은이: 조원재 출판사: 블랙피쉬 이제는 좀 알고 싶은데 알기 어려운 한국 현대미술. 그 시작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쓰였습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1세기 동안 한국 현대미술은 어땠는지, 그 흐름의 맥을 짚어 보여주고자 한국태생 미술가 10명을 방구석에 모셨습니다. 그들과 함꼐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수다 떠는 중에 ‘한국의 예술’이 ‘세계의 예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동서양, 국경, 이념 등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며 오늘날 미술은 사실상 하나의 ‘세계미술’이 되어가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뛰어난 미술가는 현재가 아닌 내일의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감각해 작품에 담아냅니다. 고로 뛰어난 미술가의 작품은 내일을 선취하고 또 예견합니다. 오늘날의 미술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세계 역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들어가며 中 방구석 미술관 2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발매 2020.11.18. 우리집에는 #미술관련책 이 2권 있다. 그중 한 권이 #방구석미술관 1권이다. 아마 당시에는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 없어서 그랬던건지, 1권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그런데! 방구석미술관 2권이 나왔을 줄이야. 하. 시리즈는 다 모아야 적성이 풀리는 나인지라, 방구석 미술관 2권도 냉큼 집에 들였다. 일단 무슨 내용이 있는지도 모르고 2권을 들고왔는데, 막상 펴보니, 오옷? 개인적으...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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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서평: 마가(마쓰다신조/북로드), 문장의온도(이덕무/다산초당), 어디서살것인가(유현준/을유문화사), 방구석미술관(조원재/블랙피쉬), 수납공부(윌북)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틈만 나면 책을 산다. 회사 북클릭도 매달 신청해서 꾸준히 책을 받는다. 항상 믿고보는 출판사에서 책이 나오면 서평단으로 참여해서 또 책을 받는다. 다만, 여기서 함정이 있다면........ 집에서 책이 늘어가는 속도와, 내가 책을 읽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속도가 또 다르다는 것. 집에 책이 불어나는 속도가 제일 빠르고, 그 다음이 책을 읽는 속도이며, 제일 늦는 건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것이다. 일단 지금도 못 읽은 책은 수두룩하고, 그다음은 읽었는데 아직 리뷰를 못올린 책이 한무더기다. 아무래도 리뷰에 우선순위가 있다보니(서평단 도서가 제일 먼저!), 내가 직접 산 책들 리뷰가 계속 뒤로 밀리다가 반년이 지나기도 하고 ㅠㅠㅠㅠㅠㅠ 내가 책을 읽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에 리뷰를 하게 된 것인데, 계속 못하고 있으니, 다 읽고 리뷰를 못한 책들은 계속 내 컴퓨터 앞에 있고. 계속 저렇게 방치할 수는 없어서, 이렇게 리뷰를 쓰지 못하고 오래 방치된 책들이나 길게 리뷰를 쓰지 못할 책들은 그냥 짧짧리뷰로 돌려야겠다. 그래서 오늘 짧짧 리뷰할 책은 다섯 권! 「문장의온도」와 「어디서 살것인가」는 개별적인 리뷰를 하고 싶었지만, 이게 또 할말이 정말 많은지라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해서. 일단 여기서 가볍게 쓰고, 나중에 시간이 좀 남게 되면 그...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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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는 미술관 - 오시안 워드 (RHK, 알에이치코리아, 금요일금요일밤에 - 신기한 미술나라)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하는 시간 혼자보는 미술관 지은이: 오시안 워드 옮긴이: 이선주 출판사: RHK 고전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작품 앞에서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내버려두라고 권하고 싶다. 작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 반응하거나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작품을 꼼꼼히 살피면서 평가하는 일은 그다음에 해도 된다. 눈과 몸이 먼저 반응하고, 그다음에 머리가 따라가도록 해보자.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은 앞으로 내미는 바른 자세를 취하라는 말은 아니고, 몸의 반응에 조금 더 집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라는 뜻이다. -프롤로그 中 혼자 보는 미술관 저자 오시안 워드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9.11.08. 블로그 이웃님이신 효꾸루님께 선물받은 책 「혼자보는 미술관」. 읽은 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이번 1~2월이 정말 유례없이 바쁜 달이었기에 포스팅을 제대로 못하다가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회사에서 두 달동안 미친듯이 바쁘다가, 갑자기 여유가 생겨 오히려 마음이 붕 뜨는 신기한 상황! 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시 바쁨 시동 부릉부릉). 내가 무엇을 보거나, 읽거나, 듣거나, 또는 어느 장소를 갈 때, 제일 큰 기준이 되는 건 바로 ‘역사’다. 이유는 없다. 그저 이상하게도 고대부터 비교적 가까운 근대까지, 이런 과거에 일어난 일에 묘하게 호기심이 생겨났고, 이상하게 다른 분야에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