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 향기 수목원, 경기도 놀러 갈만한 곳! 관람료와 주차까지
2024. 7. 27. 10:22
경기도 놀러 갈만한 곳, 24개 주재원으로 조성된 오산 물 향기 수목원
평소에도 수목원을 좋아해서 여행지를 가면 수목원도 종종 찾는다. 주말 오전 언니랑 둘이서 아이스커피 한 잔과 함께 찾은 경기도 오산 물 향기 수목원. 몇 년 전에 보았던 사람보다 훨씬 큰 나무 화분도 그대로라 반가웠다.
수목원 관람안내
6월~8월 09:00~19:00
※입장마감 18:00
✅️입장료 어른 1,500/청소년·군인 1,000
/어린이 700
✅️주차요금 경차 1일 1 대 1,500
소형·중형 1일 1 대 3,000
대형 1일 1 대 5,000
경기도 오산 물 향기 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수목원. 수생식물원과 호습성 식물원 등 24개의 주재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생각나던 아름다운 수생 식물원.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들던 사진도 찍음! 분홍 수련과 초록 잎이 그림처럼 한 컷에 담겼다.
오전에도 무더웠던 날씨였는데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한 수목원이라 뜨거운 볕을 가려줘서 더위가 살짝 누그러진 느낌이 들었다. 언제 봐도 좋은 청량한 푸른 숲.
물방울 모양으로 생긴 물방울 온실도 들렀다. 참고로 온실 관람시간은 하절기 (3월~10월까지) 09:00~17:30분까지! 온실답게 평소에 보지 못한 신기하게 생긴 꽃과 식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황색 꽃은 화려한 새를 닮았다. 이미지로 찾아보았더니 이름도 극락조화였다.
물감으로도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의 색들이 한곳에 모인 느낌이었다. 오전이라 사람들도 없어서 온실을 독차지한 듯이 관람하고 나왔다.
수목원 내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식사가 가능하고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우리는 가볍게 아이스커피 한 잔씩만 가지고 왔는데 간단한 먹거리를 가지고 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 숲속에서 먹는 게 무엇이든 꿀맛이었을 것 같다.
조성면적이 약 10만 평에 이르는 곳이라 규모도 큰데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걸어 다녔다. 새파란 하늘과 눈앞에 펼쳐진 연두색과 싱그러운 초록의 조합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습지 생태원은 이름에 걸맞게 신비로운 모습이다. 물 위에 잔뜩 떨어진 수많은 나뭇잎과 이름 모를 식물들이 뒤섞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던 습지.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곳에 벤치가 있어 둘이 잠시 앉아서 쉬었다. 머리 위로 보이는 나뭇잎이 햇볕을 가려줘서 시원했다.
아직 곳곳에 꽃들이 꽤나 많이 피어있었다. 수국도 아직 싱그럽다. 걷다 보니 산림 전시관이 있는 곳으로 왔다. 전에 구경 가본 적이 있는 곳이라 이번에는 패스.
좋아하는 능소화 꽃이 피는 구역도 있었다. 근처에 연못과 정자도 있는데 정자는 이미 자리를 잡은 분이 계셔서 능소화 꽃만 구경하고 옴. 벼락 맞은 나무라고 했던가 마치 조각을 해서 만들어 둔 것 같은 독특한 형태의 나무들도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지난번에는 한창 공사 중이었던 곳이 이번에 가보니 완공되었길래 내부 구경도 했다. 외부가 멋져서 기대했는데 기대 때문인지 살짝 아쉬웠던 전시.
제주가 생각나던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 가득했던 여유로운 산책코스! 무더운 여름에도 좋았던 경기도 놀러 갈만한 곳 오산 물 향기 수목원. 물 한 병과 양산은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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