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 최초로 일어난 3.13 만세운동의거를 비롯하여 의열투쟁의 역사를 새로 쓴 의열단의 창단과 5당 통합의 정치조직인 민족혁명당의 창당을 비롯해서 조선청년혁명간부학교와 조선의용대의 항일전쟁 및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항일독립투쟁의 중심에는 애국충정이 빛나는 밀양 출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습니다. 독립 운동 기념관에 들어서면 추모관이 보이고 역사속의 태극기가 그려져 있고 태극기에 색을 입히거나 스템프를 찍어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전시 공간 1 삼천리강산을 뒤덮은 태극기 1919년 3월1일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불길이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밀양에서는 3.13 밀양면 만세운동을 비롯하여 밀양공보학생시위, 안희원 장례 시위운동, 단장 장날의 만세시위, 부북면 춘화리 만세운동 등 총 9차례의 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전시 공간 2 살신성인으로 찾아가는 독립과 해방의 길 대종교 교주로서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윤세복, 의열단 창립에 크게 기여한 황상규와 윤세용, 고인덕, 김성수, 윤세주 그리고 의열단을 조직한 김원봉까지 밀양 주요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밀양 경찰서 폭탄투척 의거는 의열단원 최수봉이 창문으로 폭탄 1개를 던져 넣은 다음, 경찰관들이 뛰쳐나올 때 또 1개를 던져 일경의 추적을 받은 그는 자결을 시도하다 체포되어 1921년 7월 순국하였습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 삼천포 대교위로 사천 케이블카가 쉼없이 오가고 바로아래 눈여겨 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천의 숨은 명소 대방진 굴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남해안으로 자주 침입했던 왜구를 막기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로 임진왜란 때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수군기지로 이용했으며, 지금은 마을 사람들의 작은 배들을 정박하는 항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지에서도 바다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꼭꼭 숨은 요새같은 대방진 굴항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굴항을 한바퀴돌아 위로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꾸며져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옆으로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창선~삼천포 대교의 우람한 모습과 삼천포의 바다 풍경을 볼수 있는 대방진 굴항. 대방진 굴항 주변으로는 삼천포대교와 유람선 선착장 용궁수산시장,사천 아쿠아리움이 있어 사천에 놀러 오시는 분들께 좋은 여행 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prunus2816(유니) 유니의 여행 & 사진 (trip editor).경상남도기자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기자단. in.naver.com
수덕사는 수산 끝자락에 위치하여 하남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낙동강이 내려다보입니다. 절의 담벼락에는 등에 봇짐을 메고 환하게 웃고 있는 동자승 벽화가 사찰을 찾는 방문객을 먼저 반깁니다. 수덕사가 지어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1934년 사찰로 처음 등록 되었습니다. 개인 암자였던 수덕사를 성정 스님이 오셔서 통도사 말사로 귀속을 시켰습니다. 석탑은 한국 불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석탑이 많은 까닭은 질 좋은 화강암이 많고 또 일찍부터 돌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석탑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삼국 시대이며 불교에서 탑은 무덤이기도 했는데,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탑을 세운 뒤 자신의 사리를 그 속에 보관하라고 하면서부터 탑을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탑 속에는 사리 외에도 옷가지나 발우(스님들이 사용하는 식기), 책 등도 함께 넣었기 때문에 탑을 보수하다 여러 가지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통도사에서 수행하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곳에 자리 잡은 사람은 바로 성정 스님의 부친입니다. 성정 스님의 부친은 동명 중학교 초대교장이셨으며, 가난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설립부터 열정을 쏟고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학생들을 위해 힘을 바쳤던 교육자였습니다. 수덕사에서는 해마다 당말리 공원에서 개최되는 밀양시 신년 해맞이 행사에 떡국을 끓여서 나눔을 실천...
봄이면 풍성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진해를 찾습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오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보려고 많이들 찾고 있는 곳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니다. 올해는 때를 잘 맞춰서 곱게 물든 단풍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prunus2816(유니) 유니의 여행 & 사진 (trip editor).경상남도기자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기자단. in.naver.com
양산향교에서 춘추공원까지 약 300m에 이르는 거리를 양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의 재료비 지원으로 교동의 역사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는 국개 마을로 발걸음 해보았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고려, 조선 시대에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인 양산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양산 향교는 1406년에 창건되었으며, 이 후 여러 차례 위치를 옮기고 중수를 거쳤으며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향교의 공간은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서재는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 서무는 제례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동마을은 향교가 설치되면서 교리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이전에는 곡포리로 불리었습니다. 교동 국개 벽화는 전통과 미래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그려졌으며, 교동마을의 옛 모습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까지 거리 담벼락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교동슈퍼 담벼락에는 1960~1970년대에 만들어 먹었던 추억의 달고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달고나는 국자위에 하얀 설탕을 넣어 연탄불로 녹인 뒤 소다 가루를 넣어 만드는 사탕으로 어린이들의 인기 먹거리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벽화를 보면서...
유난히 파랗고 높은 하늘, 어디로든 소풍을 떠나고픈 계절입니다. 커피 교육 전문 학원인 어셈블 바리스타학원의 직영매장으로 경전선, 삼랑진교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 낙동강의 고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랑진 어셈블 커피 로스터스로 발걸음 해보았습니다. 어셈블커피로스터스는 3층 건물로 1층은 주문받는 곳, 2층은 실내와 테라스, 3층 실내 및 루프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셈블커피로스터스] 주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32 영업시간: 매일 9:30~ 21:00 전화 : 010-3082-1024 단체석, 주차,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지원금 사용가능 어셈블커피로스터스는 세계 최대 규모 상금을 자랑하는 바리스타 대회 월드 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속 우승이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한 박수혜 바리스타가 로스팅, 베이커리, 카페 운영까지 맡고 있는 곳입니다. 커피와 스무디, 차 종류는 블랙콜라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더치비엔나, 카푸치노, 레몬에이드, 요거트스무디, 수제레몬차, 자몽에이드 등이 있으며, 가격은 5,000원부터 7,500원으로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어셈블에서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콜롬비아, 브룬디, 에티오피아, 어셈블랜딩 등이 있으며 가격은 9,000원부터 15,000원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후르츠 크로와상, 팡도르 같은 케익류와 ...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터널로 영남루에서 동창천을 따라 청도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있는 용평터널은 백송터널이라고도 합니다. 철로가 지나던 자리는 좁은 차도로 변했지만 터널은 그대로 남아 훌륭한 드라이브 명소이자 관광코스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터널 길이는 약 300m이며, 전구 불빛이 인상적인 내부는 잘 정돈된 듯 깨끗하며, 차량이 1대씩만 지나다닐 정도로 좁은 곳이어서 터널을 통과하려면 맞은편 차량 통행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밀양을 배경으로 한 정우성 주연,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를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한 용평터널. [네이버 인플루언서] prunus2816(유니) 유니의 여행 & 사진 (trip editor).경상남도기자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기자단. in.naver.com
통도 8경 극락영지와 예쁜 무지개 다리가 있는 통도사 극락암으로 발걸음해봅니다. 극락암은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으며,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극락 영지와 홍교] 연못인 극락영지는 통도8경중의 하나이다. 봄이면 한 그루의 벚나무가 극락 영지를 장식하고, 여름이면 연꽃으로 장엄하고, 가을이면 단풍 물든 영축산이 잠기고 겨울이면 맑은 하늘 구름이 노닐다 간다. 극락영지를 가로 질러 놓은 무지개 다리인 홍교는 삼독인 탐진치를 버리고 극락을 가는 다리로 경봉 스님께서 71세 때인 1962년에 만들었다. 경봉 스님은 189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15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1907년 출가해 통도사 성해(聖海) 스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극락암은 들어가는 길이 두 곳인데요. 영월루로 가는 길과 영월루 왼쪽에 돌계단이 있는 여여문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여란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 여여란 변함이 없다는 것, 여여문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세계로,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가는 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극락암의 주 법당인 무량수각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고 왼쪽 당 아래에 경봉선사의 사진이 모셔져 있습니다. 무량수란 아미타불을 가리키며, 무량수각이란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입니다. 무량...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반겨주는 밀양 위양지 근처 한식당 뜰마당. 오리불고기와 한방 백숙전문점이며 점심 시간에는 비빔밥도 합니다. 계절 메뉴로 겨울에는 수제비도 하는데요. 평일에만 주문 가능하답니다. 예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어릴적 보았던 옛스런 물건들과 앙증맞은 소품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좋은곳입니다. 한방 백숙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라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수제비를 시키고 싶었는데 계절 메뉴라 겨울에만 먹을수 있다기에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알록 달록 예쁜 색감의 나물들로 장식한 비빔밥인데요. 밑반찬도 아주 깔끔하게 나왔답니다. 색감이 예뻐서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는데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구요.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시락국대신 된장찌개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늘 함께 하는 동생들과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답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9시까지입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밀양 #위양지근처맛집 #밀양뜰마당 #뜰마당비빔밥 #함께하는동생들 #밀양한식당
첨성대는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삼국유사의 지기 상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 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관심사였다. 첨성대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르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 있다. 긴 돌을 맞물려 우물정자 모양을 얹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록이 있어 첨성대의 기능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prunus2816(유니) 유니의 여행 & 사진 (trip editor).경상남도기자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기자단. in.naver.com
사람들이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것보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통도천 따라 바람이 춤을 추는 시원한 소나무길, 통도사 무풍 한솔길을 걸어봅니다. 통도사는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자 우리나라 삼보 사찰의 하나로써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찰입니다. 본래 영축산은 부처님이 생전에 대중을 위해 설법을 했던 인도의 산으로 그 산에서 부처님은 불교의 경전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화엄경>을 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늘 차를 타고 스쳐 갈 때는 알지 못했던 곳, 조금 힘이 들더라도 산책하듯 두 발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숲과 바위, 계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무풍 한솔길은 평탄한 길로 혼자 혹은 가족 단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통도천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있으면 모든 시름을 잊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은 지나온 세월을 보여주듯 운치가 남다른데요. 제멋대로 구불구불 뻗은 모습이 나무들이 마치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로 전국 산야에 자라는 상록 침엽수로 집을 짓는데 사용되고 땔감으로도 쓰였습니다. 꽃가루로 다식을 만들며, 솔잎과 송기(어린 소나무 가지의 부드러운 속껍질)를 식용하며, 솔방울로 술을 만들고 나쁜 기운을 막고자 애기가 태어나면 금줄을 치고 솔가지를 달기도 했습니다. 숲은 지나온 세월...
사진으로 보면 엄청 큰 동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위에 뚫린 아주 작은 구멍이랍니다. 다들 동굴인줄 알고 열심히 찾았는데 막상 손바닥만한 구멍이라는걸 알고 실망하지만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장소랍니다. 슬도 가시면 이 작은 바위 구멍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슬도의 명칭은 갯바람과 파도가 밀여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섬의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무인섬이며 성끝마을에서 슬도까지 260m의 파제제(파도를 제어하는 둑) 가 놓여 있어 쉽게 슬도를 드나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늘 함께 하는 동생과 함께 주남지로 향했습니다. 달리고 달려 도착한 주남지 연밭에는 개개비 소리만 요란하게 들립니다. 사람 키보다 더 큰 연꽃이 예쁘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네요. 얼마나 더운지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있지만 셔터를 누르는 손은 즐겁기만 합니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입니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로,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눕니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여겼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신성한 연꽃이 자라는 연못이라고 생각하여 사찰 경내에 연못을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연꽃은 베트남과 몽골, 인도의 국화이며, 순결, 군자, 신성, 청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꽃과 심청...
[네이버 인플루언서] prunus2816(유니) 유니의 여행 & 사진 (trip editor).경상남도기자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기자단. in.naver.com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야생화 #은진사
힘든 일은 곧 지나갑니다. 괴로운 일도 곧 사라집니다. 시련의 순간도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그때까지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꽉 붙잡고 있으면 모든것이 평온해지는날 모든것이 잔잔해지는 날 입가에 행복한 미소 짓는 날 꼭 오게 됩니다. 미소짓는 날 유지나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인 임경대는 낙동강의 서쪽 절벽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입니다. 주차장에서 정자까지는 200m정도 되는 거리로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정자로 가는 길은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요. 데크로 된 길이나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는 오솔길로 가셔도 됩니다. 저는 벤치가 놓여 있는 오솔길로 사부작사부작 걸어갔습니다. 소나무 숲에는 최치원을 비롯한 유명한 문장가들의 시가 새겨진 시비들이 곳곳에 있으니 여유가 되시면 찬찬히 읽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소나무 숲은 다른 숲에 비해 피로, 우울 등 기분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하니 천천히 산책하시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피로도 풀고 우울했던 마음의 피로도 날려 버렸으면 좋겠네요. 오봉산의 임경대는 고운대(孤雲臺)라고도 하며, 부산의 해운대와 신선대, 진해의 청룡대와 강선대, 마산의 월영대와 더불어 최치원의 유람지였으며, 자연과 인문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자에 오르면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이 한반도 지형과 비슷하며, 낙동강과 초록의 울창한 산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낙동강을 가로 질러 다리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한반도 지형의 모습이 끊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