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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4주에는 촉각과 미각이 발달이 되고 특히 미각이 발달되면서 양수의 맛도 느낄 수가 있어요. 아기는 엄마 몸 속의 양수 안에서 놀면서 방향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그러면서 역아가 되기도 하는데 그건 또 아기가 놀면서 자세가 바뀌니 이 시기의 역아 상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 24주에는 다시 없을 줄 알았던 임산부 캠핑을 한달도 안 되서 또 다녀온 시기에요. 지리산 계곡으로 다녀와서 더위는 조금 피할 수 있어서 이 때만해도 여름캠은 할 만했어요! 물놀이를 즐기고 싶었지만 물이 너무 차가워서 결국 포기 ㅠㅠ.. 홀몸이었으면 도전했겠지만, 아무래도 임신하고는 너무 차가운 물도 좋지 않으니 아쉽지만 하지 않았답니다. 5-6년 전 린블리 임신때도 영화 범죄도시 개봉했을 시기라 태교에는 좋지 않겠지만 보러갔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호두를 가진 올해에 범죄도시2가 개봉했고, 뒤늦게나마 천만 관객에 합류했답니다 :) 너무 좋아하는 손석구 배우님이 나와서 눈이 더 호강했고요, 영화보기 전에 좋아하는 쌀국수와 분짜도 먹어서 더 기분 좋았던 날이었어요. 내용은 잔인했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나름 태교라고 우겨봅니다..^^; 임당인 줄도 모르고 먹었던 과일들! 친정에 갔다가 블루베리, 자두, 그리고 천도복숭아까지 잔뜩 먹었던 주말이었어요. 임당검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조절해서 먹어야지 했지만 과일킬러는 그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