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음 가득한 제철 굴라면 만들기
다들 일년농사인 김장하셨나요?
저희집은 이번주에 할 예정인데.....
바다의 우유라고 알려져있는 생굴의 제철은
9월부터 ~ 12월까지(겨울내)로
지금이 딱 맛있는 시기에요.
석화, 어리굴, 석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싱싱한 느낌 가득했던 숨굴 통영굴을 산지직송으로 받아 제철 굴요리 만들어 봤어요.
싱싱스 숨굴 통영생굴
300g / 500g / 800g으로 크기별로
소분되어 있어 고르기에도 편했고 정말 바다가 느껴지는 신선함에 놀랐는데요.
남해안의 청정바다에서 순환적으로 제공하는 자연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
숨굴은 10단계 이상의 위생관리시스템을 거친다고 하는데요.
일 3회 미생물 및 세균검사까지 깐깐한 공정을 거쳐
배송되기 때문에 생굴 좋아하는 남편이 정말 엄지척을 날렸던 통영굴 이에요.
저희는 300g x 4개입을 받아보았고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가득 채워진 채로 배송을 받았어요.
통영하면 굴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김장철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해요.
생굴 보관방법
생굴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상할 수 있어
생물 상태의 신선한 참맛을 느끼려면 가급적 1~2일 이내에 소진하는 것이 좋아요.
연한 소금물에 넣어 밀폐용기에 넣어
김치냉장고나 야채실에 보관하거나
세척한 상태로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꺼내어 드시면
변하지않고 드실 수 있어요.
숨굴은 해수를 여과하여 냉각의 과정을 거친 뒤
해수와 담수를 적정 비율로 섞어 자외선 살균을 거친 뒤 알굴과 함께
포장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아도 정말 깨끗함이 눈에 보였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어
은박지로 실링된 부분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제철 굴요리로 즐겨봤어요.
생굴 세척방법
차가운 물에 굵은 소금을 뿌려
살살 섞어주듯이 세척하면 많이 다치지 않고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살이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손으로 마구 주무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살살 흔들어 체에 걸러
2~3회 반복하여 헹궈주어야 해요.
무우를 강판에 갈아서 씻어주면 잡티가 껍질을 쉽게 가려낼 수 있어
싱싱한 생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찬 물에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껍질이 없는지 살펴주세요.
도착한 날엔 통영굴과 함께 무생채를 곁들여
생굴로 맛을 보았는데요.
초장에 콕 찍어 먹으니 정말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신선함이 장난 아니였어요.
굴은 너무 익히면 식감이 단단해져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 익혀주면 특유의 단맛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레몬을 살짝 뿌려서 먹어도 향이 좋고
철분 흡수를 도와준다고 하니 꿀조합이라 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는 시판 육개장을 끓이고
마지막에 세척한 굴을 넣어 굴육개장으로 즐겨봤어요.
개운함이 느껴지는 맛에 남편이 밥을 두공기를 비우더라고요.
굴라면 만들기
숨굴 약 100g
대파나 쪽파 다진것 약간
오일
고추가루 1/2tsp
라면 1봉지
취향에 따라 마늘 다진것,후추,청양고추를 더해주세요.
먼저 웍에 다진 쪽파(대파)를 오일에
중불에서 볶다가
고추가루를 1/2tsp넣어 볶아주세요.
(이때 센불 x)
고추기름이 어느정도 우러나왔을 때
물 450~500ml을 부어줍니다.
라면에 들어있는 후레이크와 분말스프를 모두 부어서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을 넣어 반 정도 풀어질 때까지 잘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세척하여 손질한 통영생굴을 넣어
가볍게 섞어가며 끓여주세요.
완성된 굴라면은 그릇에 잘 담아주시면 되는데요.
국물을 한숟가락 떠서 맛을보니
칼칼함과 시원함에 절로 밥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굴라면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굴요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생선회 먹고나서 후식으로 먹기에도 정말 적절한 메뉴인 것 같아요.
탱글한 신선함이 정말 갓오브갓 이었던 숨굴로
제철 요리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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