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자녀가 직접 벌어온 돈 주식투자하기
예전에 이 글에서 저와 같이 재테크 공부를 하는 모임 멤버가 아이가 방송 출현하여 받아온 출연료를 어떻게 할지 논의한 이야기를 썼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에게도 앞으로 매달 소득이 발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금액은 매우 미미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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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면 몇천원, 많으면 만 얼마 정도가 매달 아이의 이름으로 발생되는 소득입니다. 어찌보면 상당히 귀여운 금액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큰 돈이기도 하죠.
애매한 소득이기에 어떤 부모님들은 그냥 아이들 쓰라고 줘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사업을 하고 세금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 돈이 이면서 이라는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아이가 그냥 써버릴 돈은 부모가 주는 용돈에서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나 저런 돈은 아무리 소액이더라도 이기에 상당한 의미를 가집니다.
한달에 만원, 일년이면 12만원, 10년이면 120만원이 증여세 없이 아이가 추가로 지닐 수 있는 돈이 들어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걸 아이의 종잣돈에 추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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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자녀의 계좌는 금융거래한도제한계좌에 해당하기에 ATM에서 입출금이나 계좌이체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통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별도의 현금카드를 만들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 계좌에서 부모가 함부로 현금으로 빼는 행동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저 현금카드를 이용해서 아이 명의의 은행계좌에서 아이 명의의 주식계좌로 계좌이체 시키곤 합니다.
근데 이러면 보시는 대로 고작 39000원을 이체하는데 수수료가 400원이 듭니다. 돈을 모아서 옮겨야되나 아니면 작은 금액이어도 옮겨야되나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돈으로 어떤 주식을 매입해야되나 보고, 그걸 기준으로 옮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계좌는 현재 국내주식 개별종목 2개, ETF 1개, 미국주식 개별종목 2개, ETF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추가되는 돈은 ETF 투자가 들어갈 예정인데 KODEX 미국S&P500TR은 1좌에 14165원이고, iShares Core S&P500은 1좌에 474달러입니다. 가격 차이가 너무 크죠?
사실 지금 KODEX 미국S&P500TR은 적당한 시기에 분할매도를 시작할거라 이걸 추가로 사기에는 애매하고, IVV는 하나 사려면 아이의 돈이 45개월 모여야 하는지라 고민이 되네요.
일단 현재 은행 잔고인 39000원을 주식계좌로 옮기긴 했는데, 어느 ETF를 사야할지 고민해봐야 겠어요. 정 안되면 개별종목 4개 중에 가격맞는걸 추가로 더 사줄까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