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여행
22024.11.17
인플루언서 
라미Rami
1,395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9
9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9 준비 과정에서 포기한 일정 그리고 이유

나 괜찮은 걸까? Africa 아니 안 괜찮은 상황인 거 같은데 + 넋두리 Emergency 머리가 쪼개질 거 같구먼 출발 4일 전, 아직도 탄자니아 사파리 업체를 결정하지 못했다. 남편은 원래 우리 방식대로 현지에 가서 알아보며 딜을 하자고 했지만 이번에는 내가 반대했다. 1. 일단 아프리카 대륙은 처음이라 아직 신뢰가 없다. 2. 여기서 미리 알아봐도 업체마다 조건과 금액이 제각각이라 뭐가 양심적이고 / 비양심적인지 알 수 없는데 '하루 만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3. 내가 원하는 숙소 타입이 있는 만큼 그곳들을 제시하며 딜을 원하는데, 현지에서 '당장 내일 출발 일정으로' 조건이라면 우리가 '을' 임이 뻔하다. 🐘 탄자니아 사파리 3박 기준 그룹 투어의 경우엔 1인 기준 150만 원 / 프라이빗 250만 원이다. (미니멈) 현지에서 구하면 <그룹 투어& 버짓 숙소>같은 경우엔 1인 100만 원 언더로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도 왠지 당기지 않는다. 그렇다. 사파리 업체를 아직도 안 정해둔 것도 문제지만 32일 일정에 숙소를 단 이틀만 예약을 해두고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 😂 서로 바쁘다고 미루다 이 지경이 돼버린 거 실화인가 ㅋㅋㅋㅋ 이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시각 새벽 3시 🌚) 20군데 업체와 실시간으로 메일을 주고받으며 제안서를 고치고 또 고치는 이 와중에 넋두리가 하...

5일 전
10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8. 커도 너무 큰 대륙, 국토 면적 비교 체감해 보기

기대감과 걱정 상승 중 Africa 아프리카 여행 준비 포스팅을 하다 보니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아 진짜 크다, 넓다"이다. 대체 이 대륙이 얼마나 크길래 계속 면적에 놀라게 될까? 내가 궁금해 각 잡고 면적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총면적은 약 30,370,000 km²이고, 대한민국의 면적은 약 100,410 km²이다. 아프리카 대륙을 한국 면적과 비교하면 302배 차이가 난다. 이는 지구 육지 면적의 약 20%를 차지하는 넓이로,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륙이다. 54개국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갖추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마어마하네. 이러니 이동시간이 무지막지할 수밖에. 게다가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선 직항도 없고, (그 직항도 주 1~2회 운영) 경유에 경유가 필요한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 정말.... 헬이다 헬. 오죽하면 비행 스케줄에 일정을 맞추고 있다........ 미국, 중국, 인도를 다 합쳐도 아프리카 대륙이 더 크다 좀 더 쉽게 비교하자면, 미국, 중국, 인도를 다 합쳐도 아프리카 대륙이 더 크다!!!!!!! 아프리카 대륙 총면적 약 30,370,000 km² 미국 : 국토 면적 약 9,834,000 km² 이 면적에는 미국 본토(50개 주)와 해외 영토를 포함하며, 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로,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넓다. 중국 : 국토 면...

2024.11.04
12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7 탄자니아-빅토리아폭포 이동방법 / 선택

어이가 없네? Africa 현재 계획된 아프리카 여행 경로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해, 탄자니아, 빅토리아폭포가 있는 잠비아 짐바브웨 그리고 보츠와나(고민 중), 나미비아로 이어지는 긴 코스. 타이트하기 그지없다. 일단 동선은 얼추 정했고, 그렇담 이동 수단이 어떤 게 있는지, 혹 미리 예약해야 할 게 있는지 찾아보던 찰나 "탄자니아 아루샤 - 빅토리아 폭포" 구간에서 실소를 참을 수 없었다 😌 와우. 아프리카 정말 대단한걸? (여러 의미에서) 탄자니아-빅토리아폭포 간 거리는 얼마나 될까? 탄자니아 여행은 아루샤에서 세렝게티 & 응고롱고로 사파리, 모시에서 킬리만자로 하이킹 외 몇 가지 액티비티 등을 생각하고 있다. 이 일정이 끝나면 빅토리아 폭포로 이동할 예정이고. 구글맵으로 직선거리를 대충 찍어보니 탄자니아 킬리만자로공항(아루샤에서 차로 약 1시간)에서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마을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035km가 나온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직선거리 463km인데 말이지 🫠 그렇담 항공권 가격도 대충 예상은 할 수 있다. 물론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인프라 차이가 크니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지만. 탄자니아-빅토리아폭포 이동 방법 우선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짐바브웨 : 빅토리아 폴스 (Victoria Falls) 잠비아 : 리빙스턴 (Livingston) 이 둘 중에 한 도시를 찾아가면 된다...

2024.10.12
7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6 일정 확정 최최최종. 카타르 항공으로 결정!

이제 빠꾸는 없다 Africa 일정 확정! 이전 포스팅을 쓰면서 '아, 그냥 10월에 가야 하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그래 못 갈건 또 뭐냐, 꼭, 아프리카는 처음이라고 비싸다고 1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잖아? 다음 달이라도 출발하고, 예약도 그냥 현지 가서 알아서 하자! 하고 10월 출발로 일정을 잡았다. '루트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서칭을 하다가, 갑자기 몇 군데의 숙소에 꽂혀버리곤 홀린 듯 문의 메일을 쫘악 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중 가장 가고 싶었던, 어떤 동물이 오는 그 숙소의 빈자리가 올해는 12월에 총 3일만 남았단다. 그래? 그 3일 중에 하루라도 못 잡으면 내년에 가야 하네? "오케이. 그럼 여행 날짜 변경해!!!" 그 시기의 날씨, 그런 건 이미 중요한 문제에서 벗어났고, 그냥 제일 하고 싶은 거에 맞춰서 갈래. 그렇게 연박이 가능한 그 날짜에 맞춰 여행이 정해졌다. 11월 말에 출발해, 12월 말에 돌아오는 31일 일정으로. 덤으로 11월 말 12월 초에 탄자니아 사파리가 '그린 시즌'이란다. 짧은 우기로 대자연의 경관이 푸르러지면서 생동감이 생기고, 동물들이 번식 시즌을 맞이해 새끼 동물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는. 그리고 건기(6월~10월)보다 덜 붐비는 편이라 사파리 차도 한 번에 몰리면서 소란스러워 지지 않고, 숙박도 여유로워 성수기 대비 조금 저렴하고 다양한...

2024.09.04
9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5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f. 최적 시기

처음부터 다시 Africa 5월 18일 이후로 처음 쓰는 아프리카 글이라니 (반성) 중간에 중앙아시아 여행도 다녀오고 정신없이 또 시간이 흘렀다. 정신 차리니 8월 중순인 거 진짜야..? 😏 아프리카 여행이 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 거냐며 슬쩍슬쩍 물어봐 주시기에 오늘은 일정을 변경하는 이유, 다시 일정을 잡는 데에 있어 고민해야 할 부분을 블라블라 떠들며 고민해 볼까 한다. 가긴 갈 건데, 조금만 미루려고요 🤓 여행 일정을 변경하는 몇가지 이유 1. 남편이 이번 이직 협상 때 '9월 신혼여행'이 있으니 그 일정은 빼야 한다고 했고, 합의가 됐다. ㅋㅋㅋ 신행이라고 하기에 우리는 연차가 꽤 되었지만, 어쨌든 몇 번이나 신행이 미뤄져 아직이라는 걸 CEO도 잘 알고 있던 터라. 2. 그런데 너무 바쁜 시기이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크런치 모드라, 새벽/주말까지 일을 한다. 최상의 결과를 만들고 싶어 열심히인데, '내가 9월에 여행을 가는 게 맞나? 지지해 주지 못할망정?' 이란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일이 너무 재밌고, 딱 좋은 상태라고 하는데 어찌 데려가나. 3. "9월 여행 미룬다고 회사에 얘기해. 일정은 다시 조정해 보자. 지금은 그게 맞는 거 같아."라고 제안했고. 남편도 그래주면 고맙다며 땡큐, 그걸 전해 들은 CEO도 미안하고 고맙다며 경조휴가 20일을 쾌척해 주셨다. 역시 마음을 좋게 먹어야 해. 이렇게 보상을 받잖아? ...

2024.08.13
7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4 치안이 박살 난 남아공, 갈까 말까 정말 고민된다

결정을 못 하겠어!!!!!! South Africa 여행 준비를 시작하며 최근 몇 년간 치안이 꽤 안 좋아진, 현지인이 말하는 남아공 소식을 알고 싶어 아프리카 오픈 톡방을 가장 먼저 찾았다. 어후.. 근데 접해보니 만만치가 않다. 남아공은 레벨이 다른 거 같다. 현지 가이드 & 한인들도 제발 안전하지 않으니 며칠 둘러보고 안전하다고 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를 한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케이프타운에 오면 조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걷는 것'이라고 한다. 예..? 걷는 거요.....? 남아공 치안, 대체 어떤 수준일까? 외교부 참고 일단 외교부에서 확인해 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 전 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이다. ⚠️ 특별여행주의보 의미는 뭘까? -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최대 90일까지 유효.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의 행동 요령이 요구되는 조치. 오.......... 갓.... 🔴 외교부 국가/지역별 정보 사건 사고 현황 안내 🔴 사건 사고 유형 유형 1. 공항 미행 강도 공항의 야간 도착 승객을 주 대상으로 차량으로 미행하여 경찰을 사칭해 고속도로 또는 시내 진입 후 차량을 정차시켜 금품을 강취하거나, 납치를 하는 사건. 유형 2. 차량 관련 범죄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 문제(타이어 펑크, 그 외 등등)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차량을 정지시키게 한 뒤 강도 및 차량 강취. ...

2024.05.18
9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3 2024 케냐 국립공원 요금 입장료 전부 인상 추가

모든 곳들이 왜 이렇게 계속 가격을 올리는 걸까? Kenya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2 사파리, 캐냐 마사이마라 vs 탄자니아 세렝게티 어디로 가야 할까? 누떼 대이동 시기를 고려하자 아프리카 여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아마 '사파리&#x27... blog.naver.com 이전 포스팅에서는 여행 시기에 따른 케냐 마사이 마라와 탄자니아 세렝게티 선택 기준에 대해서 공유했었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 중인데, 모든 국립공원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매년 국립공원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또??? 지금도 충분히, 말도 안 되게 높은데? 이 가격 대비만큼 만족스러울까? 하는 의문이 드는 정도인데 올해 또 올렸다. 사실 그동안 다른 여행지는 예산을 잡지 않고 다녔는데 여기, 아프리카만큼은 추산해 봐야 할 거 같은 불안감이 밀려와 일일이 찾아보는 중이다. 찾아볼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케냐의 국립공원 요금 관련 정보를 공유해 보려 한다. 1.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요금 100% 인상 2024년 1월부터 케냐의 공원(마사이 마라 포함) 요금이 전반적으로 인상되며 2024년 7월 1일부터는 비수기 요금 대비 추가 인상이 된다. 2024년 마사이 마라 공원 요금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비거주 성인 1인당 하루 US$ 100, 7월 1일부터 비거주 성인 1인당 하루 US$ 200으로 인...

2024.05.14
8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2 사파리, 케냐 마사이마라 vs 탄자니아 세렝게티 어디로 가야 할까?

누떼 대이동 시기를 고려하자 A! Free! Ca! 아프리카 여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아마 '사파리' 때문 아닐까? Safari는 어원으로 보면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란 뜻의 단어이다. 과거엔 구경이 아니라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자연을 여행하며 직접 사냥하는 행위를 뜻했지만, 지금은 사냥도 허용되지 않고 동물 보호를 위해서 보고 즐기는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의 사파리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야생동물을 구경하거나 또는 그런 공원을 지칭한다. 우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파리로 가장 유명한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을 1순위 방문지로 정하고 둘 다 가야 하는 건지, 아님 둘 중에 어딜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1. 마사이 마라? 세렝게티? 무슨 차이일까? 케냐 케냐 Maasai Mara National Reserve 케냐 탄자니아 탄자니아 세렝게티 탄자니아 세렝게티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 사파리 투어를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인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Maasai Mara National Reserve)과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는 같은 공원인데 이름만 다른 곳이다. 두 국립공원은 이어져 있는 하나의 서식지인데, 동물들은 자유롭게 다니지만 인간이 그어놓은 국경 때문에 행정구역 상으로만 구분되는 곳이다. 세렝게티는 마사이 마라의 10배 정도의...

2024.04.22
7
🦁 아프리카 여행 준비 | #1 드디어 결정. 한 달 일정, 여행지 코스 고민해 보기

더는 미루지 않겠다!!! 간다!!!!!!!! A! Free! Ca! "신혼여행은 무조건 아프리카로 갈 거야" - 늘 노래를 불렀고, 확고했다. 하지만 코로나도 터지고 우린 각자 본업에 카페, 에어비앤비까지 할 일이 넘쳐나다 못해 초 단위로 살았다. "바빠서 신혼여행 갈 시간 없으니까 일단 미루자"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고 신혼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소원했던 아프리카를 더는 미루지 않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간다!!!!!!!!!!!!! ©️andbeyond 1. 계획이 필요한 여행지 아프리카 가고 싶다. 하지만 계획이 필요한 여행지다........... 여행을 가기 전 계획을 세운다라...........(?) 볼드체 P 여행러에겐 정말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ㅋㅋㅋ) 계획 동선 없이 인 아웃만 정해서 가고 싶은데 마구잡이로 다니면 위험하기도 하고, 시기를 잘 맞출 필요가 있는 여행지가 꽤 많다. 그럼 일단 뭐부터 해야 할까 (주절주절) 1. 가장 중요한 세렝게티/마사이마라의 누떼 이동 시기를 고려해 탄자니아로 갈지, 케냐로 갈지 결정. 2. 워낙 땅이 넓으니 관심 있는 여행지의 최적의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계절, 우기/건기도 파악. 3. 아프리카가 처음이다 보니 치안에 대한 경험 데이터가 없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안전한 곳인지 충분히 파악해 볼 필요 있음. 4. 95%는 구글링에 의...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