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나의엄마들
8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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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

소설 '유진과 유진'(2008년)으로 잘 알려진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2020)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 (반양장) 저자 이금이 출판 창비 발매 2020.03.25. 저는 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먼저 읽은 후, 우리집 첫째에게 넌지시 권해보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 보면 그 자체로 너무 재미납니다.^^ (주로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그 시절의 정서로 돌아가게 됩니다. 철없었지만 순수했던 그때 그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비록 정체는 불분명했지만 꿈과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던 그때 그 마음이 그리워집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청소년소설 서가에 꽂혀 있기에는 좀 서운한(?) 작품입니다. 내용과 형식 면에서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소설이거든요.^^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해서 덮을 수가 없는, 그런 작품이었답니다.^^ 이 소설은 일제시대를 살아낸 민초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1910년대 '사진 결혼'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하와이라는 낯선 곳에 시집가서 온갖 사건과 풍파를 겪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세 여인(버들, 홍주, 송화)과 하와이 이민자들의 생활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나라 잃은 백성들의 서러움과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그들의 마음도 담고...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