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하는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 '아무튼 시리즈' 에세이, 정혜윤의 '아무튼, 메모'(2020)를 읽어 보았습니다. 아무튼, 메모 저자 정혜윤 출판 위고 발매 2020.03.15. 작고 귀여운 판형 속에 소소하고도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아무튼 시리즈'는,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매력적인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함께 펴냅니다.(이 책, 책 날개에서) 요즘 이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무튼 시리즈'의 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자의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담아서일까요?^^ 이야기마다 생동감이 넘치고 너무 재미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아무튼, 메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평소 '마술적 저널리즘'의 세계를 개척하고자 애쓰고 있는 CBS 라디오 피디인(이 책, 저자 소개 중)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역동적이고 상상력 풍부한 친구'를 만나서 그의 풍성하고도 멋진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이야기로 인해 제 마음이 차오르고 함께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펼치기 전, '효과적으로 메모하는 방법?' 아니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메모를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비법?'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