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저자 차인표 출판 해결책 발매 2021.12.15. 이 책은 우리에게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그 차인표 씨의 소설로, 2004년에 출간된 '잘가요 언덕'의 개정판입니다. 이번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필수도서로 선정, 곧 한국학과의 교재로 사용될 작품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평소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인 차인표 씨의 소설이라 그가 그리는 소설속 세계가 어떤 세계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필수도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도 반가웠고요.^^ 과연 이 소설은 저자를 꼭닮은, 착한 사람들의 따뜻하고 착한 이야기네요.^^ 일제 강점기의 어느 산골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그렸네요.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해지고 마음이 아리는... 백두산 아래 어느 작은 마을, 자연의 이치에 따라 자연과 벗하며 살고 있는 '호랑이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위안부에 끌려가게 된 인물 '순이', 그리고 그녀를 탈출시키기 위해 목숨을 다하는 친구 '용이'와 일본군 '가즈오'를 통해 일제시대의 아픈 역사를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로 풀어냈답니다. '호랑이 마을'은 부모 잃은 아기를 사랑으로 돌보는 따뜻한 '순이'가 사는 곳, '순이'의 엄마별이 하늘 가득한 곳, 자연의 순리를 지키며 사람과 짐승이 더불어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