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임신17주 일기 8.25.토 아침 일찍 sc제일산부인과 진료 9시부터 진료시작이라 남편이 먼저 8시에 가서 예약 나는 8시40분정도에 택시타고 갔더니 사람들 바글바글함. 9시 조금 전에 가도 대기 기본 1시간이상인데 다행히 미리 예약한 덕에 첫번째로 진료봤다 지금은 앉아있는것도 안좋아서 대기 길게 하면 안됨 .. 배가 이틀전부터 뭉쳐서 간건데 오길 잘했다 자궁경부길이 더 줄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시 2.5로 늘어났다고 계속 누워있으면서 질정 잘 하라고 하심 휴....다행 역시 병원은 조금만 이상있으면 바로 가서 안심하는게 좋음 자궁경부길이가 여전히 주수에 비해 매우 짧아서 예방 수술해야하는 정도다. 첨엔 안전하게 맥수술 하는게 낫지 생각했다가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짐 ;; 집에서 매우 진짜 23시간 누워서 조심조심 중 누워있다보니 오히려 드라마도 재미없고 할게 별로 없다 밀린 포스팅들 누워서 하나씩 하고 있다. 건강한 찡찡이 지금 250g / 크기는 500ml 생수병만 하다고함 나만 건강해지면 됨 ㅎ 병원 갔다온후 다음 병원 갈때까지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눕눕 #태동 16주부터 배에 손얻고 있으면 살살 태동이 한번씩 느껴진다. 꾸룩꾸룩 한대서 그게 뭐지? 했는데 진짜 집중하고 조용히 손 올리고 있다보면 배에서 꾸루룩하는게 느껴짐. 토요일 밤에 남편도 한번 손 얻고 있다가 느끼고 신기해함. 그럼에도 ...
3광복절연휴 4일 쉬고 오랜만에 출근하려니 출근하기 싫었던 월요일.. 임신한 이후로는 회사가기가 맨날 싫음 ㅠㅠ 맨날 누워있고만 싶다 ㅎ + 저번주 검진 이후.... 저번주 병원 검진후 자궁경부길이 짧은걸 대소롭지않게 여겼다가 인터넷 찾아볼수록 충격과공포 ㅋㅋㅋ 나보다 나은데도 하루종일 대성통곡했다는사람도 있고ㅋㅋㅋ 병원에 따라서 바로 수술하라고 했다는 사람도 있고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생겼다는 글도 있고 해서 첨엔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고 막 싸돌아다니고 할뻔했다가 글들 찾아보고는 두려움이 옮아서 나도 불안해질뻔 했다. 불안해 하는게 더 안좋으니 겁먹고 불안해하지는 안되 그저 조심하기로.... 영어학원도 그만두고 엄마랑 이번주에 가기로한 국내여행도 취소하고 당분간 눕눕모드로. 그리고 안정취하면 된다는 걸 알았으니 괜히 겁만 먹게 인터넷글들 그만 찾아봐야겠다. 의사쌤이 절대 안정취하고 약으로 잘 관리하면 95%이상 안전하게 출산한다고 했으니 괜히 불안 만들지말고 무던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도 격렬하게 더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 회사에선 매일매일 항상 바쁨 ㅎ 공기업들은 젊은 직원들이 바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나도 애키우고 돌아오면 젊은 직원이 아닐테니 ㅎㅎ 그때를 꿈꾸며 지금은 조용히 일만 하기. 그래도 올해부터 임신기단축근무제도가 확대되서 힘들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 생각을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