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시 반등시 어디쪽이 가장 좋을까를 고민중이다.
특히 모든 종목이 죄다 빠져서 가격대가 매력적으로 내려왔는데, 몇몇 테마에서 수상한 점이 보인다.
내가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PCB기판과 후공정 시장이다.
레드버드 반도체 ETF에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쪽은 계속해서 팔로우 업 하고 있는데 최근 이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아주 긍정적이다.
내가 보는 PCB기판 관련주 4개는 심텍,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해성디에스이다.
대덕전자와 코리아써키트는 코스피, 심텍과 해성디에스는 코스닥에 상장되어잇다.
이와 같은 PCB 기판관련 주식들은 지수를 말 그대로 무시하고 상승중이다.
반도체 후공정 관련 주식을 보면, 개별종목에 이슈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이쪽도 말 그대로 지수를 무시하고 달리고 있다.
최근 코스닥이든 코스피이든, 전고점 대비 -20% 이상 빠진 시장이었는데, 이런 주식들은 지수따라 조정을 그렇게 크게 받지도 않았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두 종목을 PCB기판과 후공정에서 고른다면 심텍과 주성엔지니어링이다.
두 종목의 최근 주가흐름을 보자, 과연 지수와 커플링되면서 가고 있는가?
공통점으로는 바로 실적이다.
두 기업 모두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다.
몇달전 부터 블로그에 실적 장세의 도래를 계속해서 언급했는데, 이런 실적이 좋아지는 기업은 실적장세에서 유동성 장세 이상으로 성장한다.
그렇다면 왜 실적이 좋을까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고민해보자면, 나는 역시 근본적으로 올해 반도체 사이클의 시작을 보여주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PCB 기판은 모든 전자회로에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PCB기판이 개량되면 개량될수록, 전자제품의 크기가 줄어들고, 전력 효율이 증가한다.
지난 몇년간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수요와 공급 곡선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서 공급이 줄어들자, 각 기업은 알아서 수요를 줄여버렸다.
그게 바로 모든 증권사들이 2021년 예상했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해 오지 않은 이유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가는 이 시점, 공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때, 수요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각 기업이 수요를 점차 줄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요는 유지되면 유지되었지 줄어들지 않는다.
공급이 정상화 될 조짐이 보이면, 각 기업은 알아서 수요를 늘린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실적 장세 + 경쟁 사회에서는 경쟁 기업이 수요를 늘려서 실적 증가가 보인다면, 바로 수요를 늘려 실적을 올리려고 시도한다.
올해는 DDR4에서 DDR5로 가는 원년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가 시작되는 시기와 메타버스 시대의 개막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코로나로 약해진 재고 수요를 각 기업은 채워넣으려고 하는 시즌이 왔고, D램 현물가는 최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나는 반도체가 나빠질 이유를 크게 찾지 못하겠다.
특히 후공정 시장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 시작으로 증설을 이미 시작했고, PCB 기판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CB기판 관련주: 심텍, 코리아써키트, 해성디에스, 대덕전자
반도체 후공정 관련주: ISC, 주성엔지니어링, 리노공업, 하나마이크론, 네페스, 테스나
절대 매매 권유글이 아니며, 개인의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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