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꾸미기
28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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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정원꾸미기, 주택살이,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놀기~

#정원꾸미기 #전원주택정원꾸미기 #주택살이 계속 너무 바쁜 나날이 계속 되다가 모처럼 애들도 여행가고 시간이 좀 남아서 스튜디오에서 혼자 놀기로 했다. 원래는 캠핑을 갈까 했는데 혼자 짐싸고 짐풀고 텐트치고 하기가 귀찮아져서 그냥 예쁘고 편한 나만의 아지트 스튜디오써니에서 놀기로 했다. 마침 이삼일 예약도 없고 한가해서 혼자놀기 딱... 좋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정원에서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서 나무냄새 풀냄새 꽃냄새 등이 바람에 날아와 소파에 누워놀기 딱 좋다. 성시경이나 박효신의 노래를 블루투스로 틀어놓고 혼자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핸드폰을 하고 있으면 극락이 따로 없다. ^^ 놀다가 졸리면 예쁜 침대에 가서 한숨자고.... 좋다좋다... 극락이 따로 없다.. 그러고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관문에서 도어락이 삐비빅~ 드르~륵~ 하고 열렸다. 마당 담당 털팽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언니 나와봐요. 꽃 사왔어요. 정원에 올해 다시 꽃 심을까하는데 봐줘요~" ......... 꼭.... 하고 많은 날 중에 꼭 오늘 정원꾸미기를 해야 했냐....... 모처럼 아들이 여행가고 딸도 늦게 오고 나 오늘 완전 자유부인인데.... 남편한테도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하면서 큰 소리 땅땅 치면서 왔는데... 라고.... 투덜...거릴 수는 없었다... 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작년에 이집에 처음 왔을 때 이 공구리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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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원 꾸미기, 마당의 환골탈태 (feat. 나의 존경스러운 동업자)

#주택정원꾸미기 #마당꾸미기 #화단꾸미기 작업실을 얻으러 왔던 처음에 이 집 마당은 진짜 한숨 그 자체였다. 다 깨진 시멘트 바닥은 그렇다 치더라도 밀림이 되어버린 화단에서는 모기와 벌레의 산란장이 되어있었다. 인생은 멀리서 보기엔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처럼 멀리서 보면 담쟁이 가득한 예쁜 주택이었지만 실상은 방치되어 쓰레기더미나 다름없는 화단이었다. 거기다 안쪽에는 열어보기도 겁나는 연탄창고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난 털팽이에게 저기는 절대 열지 않을거라고... 걍 덮어두자... 라고까지 했었다. 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우리끼리 셀프로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 거 같아서 조경디자인 업체 몇 군데와 컨택을 했었는데 비용이 너무 세서 포기했다. 심지어 여기는 우리집도 아니고 월세로 있는 작업실인데 여기에다가 몇백 단위를 태울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마당은 털팽이 그녀의 영역이라 그녀 맘대로 꾸며보라고 했더니 이 추진력 넘치는 동업자는 셀프로 해보겠다며 일을 시작했다. 며칠 뒤 전화가 와서 마당에 잡풀은 싹 다 뽑았으니 와서 톱으로 나무를 베어달라고 했다. 와보니 그 정글같던 화단이 말끔해져있었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나무가지치기하던 것들을 유심히 봐 왔던 게 도움이 되었는지 가지치기는 어렵지 않았다. 일바지에 티로 무장하고 톱으로 감나무를 사정없이 가지치기함..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아~ 라며 추임새넣어주는 동업자에 말에 ...

202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