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계속 흐려서 사진도 잘 못 찍고, 여기저기 작업할 때가 많아 진짜 죽어라고 일만 하고 있어요. 내가 누굴 위해서 뭘 위해서 이렇게 미친 듯이 작업을 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요즘 작업하러 스튜디오를 가서 문을 열면... 아.. 이 광경을 보려고 내가 그랬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거실이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는데... 거실 테이블이.. 필요해서... 지금 만들고 있는데... 네... 아주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더스트가 울고 갈 테이블을 만들고 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저 허세는 병이다. ㅡ.ㅡ;;;) 그사이 정대딩이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연말파티를 하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좌식테이블을 리폼했습니다. 네.. 제목에 보이시죠. 교자상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저 접이식 다리만 교체하면 교자상인지 아무도 모를거야... 라고 혼자서 중얼거렸지만... 애들이 당장 내일 놀러오기로 해서... 뭐 대충... 완성시켰습니다. 뭐... 애들 앉아서 카드놀이하고 다과할 때만 쓸 거라 보통 때는 접어서 넣어놓으면 될 듯합니다. 가장자리에 패널을 눌러 나만의 시그니처인 인더스트리얼 빈티지를 완성....네.. 사실 교자상처럼 안 보이게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튜디오 거실에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느낌의 커피테이블로 짠~~~ 지금 만들고 있는 거실테이블은 리얼 인더스트리얼 가구라 굉장히 무겁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