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날 갑자기 남편이 계획을 세워놨다며 들어보라며ㅋㅋㅋ 다대포 해수욕장가서 의자펴놓고 어른들은 커피한잔하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시키자고 하더라고요.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도 아깝고 저도 괜찮은 일정같아서 콜! 집에서 30여분 떨어진 거리라 부담도없어 모래놀이 장난감, 래쉬가드, 모자 등 이것저것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다대포해변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유료이고 이용료는 10분당 200원, 일주차 4,700원이에요. 엄머..와 입구가 좀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차량들이 줄서 있는걸보니 많이들 방문하셨더라고요. 한 20~30분은 줄을 선 후에 (이사이에 저는 주위에서 먹거리를 사고 있었어요. 각종 프랜차이즈 커피숍, 편의점 등 간식사먹을 만한곳이 제법 많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조그마한 매점과 간이샤워장(유료), 그리고 발씻는곳이 있어요. 다대포 해수욕장은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가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는길에 해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피크닉할 수 있는곳들이 제법 있어요! 산책하기에도 딱 좋다랄까 그리고 낙조분수도 유명하던데 저는 늘 모래놀이만하고 갔던지라 저녁에하는 분수공연을 보지못했네요. 이외에도 일몰때 쯤 고우리 생태길 걷는것도 너무 운치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다대포 해수욕장이 보여요! 저희는 점심쯤 도착했었는데 이미 많은분들이 파라솔을 펴놓고 놀고계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