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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살찌우는 문화생활은 관점을 확장시켜 주며 마음의 여유를 받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생각외로 우리가까운 곳에는 관련 시설이 많이 자리하는데요. 종로 도심 한켠에 자리한 성곡미술관을 소개드립니다. 경복궁역 7번출구에서 약 800여m에 위치합니다. 언뜻 보기에 일반 주택처럼 보이는 이곳은 쌍용그룹 김성곤 창업주의 자택 자리이기도 했죠. 전용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자차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면수도 넉넉히 조성되어 있어요. 발권은 성곡미술관 2관에서, 관람은 두개 건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성인 10,000 청소년 7,000 어린이 5,000 8월 21일까지 독일 사진계의 상징적인 인물인 아르노 피셔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동독 출신인 그는 베를린장벽이 세워지면서부터 동서독의 생생한 일상을 담아왔기에 우리에게도 많은 울림을 줄 전시에요. 1943년 불길에 휩싸인 베를린으로 시작됩니다. 꾸미지 않은 생생함 속에 담는 묵직한 메시지가 그만의 특징이에요. 이면에 깔린 자연스러움, 표정 등을 잡아 내는데 탁월했다고 여겨져요. 번화한 쇼윈도우안을 살펴보는 서베를린 아이의 여유로운 표정과 동베를린 사람들의 경직된 분위기가 사뭇 대조적입니다. 서쪽의 쿠어퓌르스텐담과 동쪽 루스트가르텐을 나란히 놓고 봐도 느낌이 확연하죠. 더욱이 후자는 놀이기구를 타는 중인데도 어둡네요. 포루투갈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뉴욕 각국을 여행하는 동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