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랜드
9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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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랜드 폐놀이공원에서 즐기는 이색데이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움이 놀이공원을 찾게 하는 매력이겠죠. 하지만 더이상 운영되지 않아 모든 기구는 멈춰 있고 마네킹과 동물은 멍해 있지만 오히려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된 곳이 있습니다. 색다른 데이트장소이자 사진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용마랜드에 다녀 왔습니다. 경의중앙선 망우역 1번출구에서 버스로 환승하시거나 이 앞에 넓다란 공터가 있으니 주차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르막을 지나면 정문이 나타 납니다. 오른쪽 관리실에서 요금결제 후 입장하시면 되십니다.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어서 전체대관되는 날은 출입이 불가하니 가능여부를 미리 체크하셔야 해요. 1983년에 개장하였던 용마랜드는 주변에 놀거리가 다양해지고 IMF 등의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부침을 겪다 2011년 허가가 취소됩니다. 왼편의 간판 문구를 보면 2002년에도 새로운 시설을 보강하는 등 비교적 최근까지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들어서자 더이상 아무도 타지 않는 빈 그네와 꼬마자동차가 맞아 주었습니다. 유원지의 꽃인 회전목마가 화려한 만큼 쓸쓸한 느낌이 생생했습니다. 조명을 작동시켜 주실 수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계자분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옆으로는 회전문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표를 받았던 곳은 뽀얀 먼지와 적막함만이 가득합니다. 음악과 안내멘트로 분위기를 돋구었을 스피커에는 오랜 시간이 끼어 있구요. 길을 열어 주던 멋진 아...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