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중 약식도 많이 만드시죠.
예전에는 약식을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찜기에 쪄야하니 번거로워서
자주 만들지 못했는데
요즘엔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에
밥 짓듯이 만들수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어요.
명절음식 약식 압력솥으로
만드는법이랍니다.
약식
재료 : 불린 찹쌀 3컵, 밤 5개,
대추 5개, 잣 2큰술,
은행 7개, 건포도 조금
약식물 재료 : 황설탕 1/2컵,
황설탕 1/3컵, 간장 1큰술,
참기름 2큰술, 소금 1/2작은술,
계피가루 2작은술,
대추물 1 1/2컵
찹쌀은 씻은후 5시간 이상
불려서 물기를 빼 줍니다.
전날 저녁에 불려두고
아침에 건져서 채에 받쳐둡니다.
저는 레시피 2배 분량으로 만들어서
재료가 많아요.
부재료는 가지고 있는 재료를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감 말랭이도 넣었고
건포도도 넣었습니다.
건포도를 넣을경우에는
미리 조금 불려두었다가 사용하고
설탕양르 조금 조절하시면 좋아요.
대추물은 대추씨와 대추 몇개를 넣고
푹 삶아서 대추물을 만들어요.
대추물을 만들어서
약식을 만들면 더 고급진 맛이 납니다.
건포도는 물을 조금 부어서 불려두고,
밤은 반으로 잘라서 3등분정도로
잘라주고 감 말래이도 밤 크기로 자르고
저는 은행이 너무 커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잣도 준비를 해 두고
대추는 상하이 여행가서 사온
대추를 사용했습니다.
대추씨를 빼고 잘라서 말린건데
사용하기 편해요.
약식물을 먼저 만들어줍니다.
대추 물 1 1/2컵, 흑설탕 1/3컵,
황설탕 1/2컵, 간장 1큰술,
계핏가루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어서
잘 섞어준후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주세요.
약식물을 끓이지 않고
약식을 만들면 약식 색이 얼룩지고
밥에도 맛이 배지 않는답니다.
약식물에 찹쌀을 넣고
밤, 대추, 은행, 잣등을 모두 넣어줍니다.
약식물은 찹쌀이 보일정도의
양이 좋아요.
찹쌀이 잠길정도로 물양이 많으면
약식이 질어진답니다.
이 상태에서 밥을 지어주세요.
일반 밥 하듯이 지으면 됩니다.
추가 울리고 불을 끈후
김이 저절로 빠지도록 두세요.
그래야 뜸이 잘 들어요.
약식이 지어지는 동안
대추꽃을 만들어 볼까요.
대추 씨를 제거하고
돌려깍기를 한 다음
돌돌 말아둡니다.
돌돌 말아준 대추를
얇게 썰어주면
대추꽃이 완성된답니다.
약식에 올려서 장식을 하기도 하고
식혜나 수정과 위에 띄워도
예쁘답니다.
추가 올라가고 딸랑딸랑....
불을 끄고 김이 빠지도록
뜸을 들여줍니다.
압력밥솥 뚜껑을 열어보니
약식이 잘 만들어졌네요.
참기름 1큰술을 부어서
잘 섞어주세요.
골고루 잘 섞은 약식은
틀에 담아서 굳혀줍니다.
저는 커다란 베이킹틀에
약식을 담아서 굳혀줍니다.
약식을 틀에 담고
윗쪽에서 잘 눌러주어야
나중에 썰때 모양이 잘 잡힌답니다.
이 상태로 식혀주세요.
도마에 약식을 부어서
썰어주세요.
저도 설탕이 덜 녹았는지
약식의 색상이 얼룩덜룩 하네요.
설탕을 잘 녹여야
약식 색상이 잘 난답니다.
잘 굳은 약식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포장을 합니다.
낱개로 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두고 한개씩 꺼내서
해동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명절음식 약식 완성!!!
약식위에 대추꽃을 올려서
장식을 해 봤습니다.
명절음식으로 만들어본 약식.
예전에는 선물로 많이 만들었는데
설을 맞아서 오랫만에 만들어봤네요.
입맛없을때 약식 한개씩만 먹어도
든든하니 좋지요.
등산이나 나들이 갈때도
한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드시기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