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A동 지하1층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6시) 전시기간 24.03.29(금)~24.10.13(일) 주차 한시간 (4천원- 아트샵에서 구매) 입장료 얼리버드 9000원 그라운드시소 성수 안녕하세요? 루미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그곳이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소설가 김초엽, 국내외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7인과 함께하는 전시는 작가들이 던져주는 기억의 조각을 따라 유토피아로 향하는 7개의 챕터와 디지털 아트로 구성됩니다. SF소설작가 김초엽과 7인의 아티스트 한계 없는 상상이 가능한 전시에서, 반복되는 일상 속 비상구가 되어줄 행복했던 순간의 잔상을 떠올려 봅니다. 김초엽은 한국의 SF 소설 붐을 일으킨 주역. 등단과 동시에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한국과학문학상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 했습니다.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걸 좋아 하지만 그곳에 직접 가고 싶지는 않다는 그입니다. 지금 존재하는 이곳에서 우리 스스로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 줄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지향합니다. 저에게 유토피아는 마음의 상태로 떠오르는 장소인 것 같아요. 대체로 행복한데 그 행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쁨과 슬픔과 불안 같은, 여러 감정의 굴곡이 새겨져 있죠. 그래도 좀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낙관이 존재하는 ...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2022. 12. 23 ~ 2023. 5. 7 15000원 그라운드시소 성수 잇님들 있는 그대로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제가 다녀온 전시의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대자연과 인간의 형상을 뮤즈로, 고래와 인간이 나란히 유영하는 모습과 같은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공존의 순간을 작품에 담고 있었 어요. 대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아름다움의 심상을 표현한 작품에 빠져드는 시간 이었습니다. 💕 작가는 사람들이 보다 깊고 원초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속에 대자연의 영감을 담아냅니다. Ocean Breath '오션 브레스'에서는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고래 들을 주요 테마로 해양 세계의 보존을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었어요. 인간과 고래가 함께 춤을 추듯 교감하는 사진부터 플라스틱 쓰레기에 몸이 묶인 해양동물을 표현한 사진까지. 작가의 예술적 미학과 삶에 대한 신념이 담겨 있었어요. ocean breath 2019 수년 전, 전세계를 여행하던 나탈리는 우연히 어떤 섬에 이르게 됩니다. 그 섬을 가득 메운 것은 해변으로 휩쓸려 온 플라스틱 쓰레기와 끔찍한 모습으로 널브러져 있던 거북이와 고래들의 사체 이후 나탈리는 '플라스틱과 바다'를 주제로 한 작업을 결심했습니다. ocean breath 2019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사람들에게 '바다의 아름다움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