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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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정유정 장편소설)_책리뷰

종의 기원 저자 정유정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6.05.16. Previous image Next image #종의기원 #정유정 #책리뷰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 섬뜩하지만 재밌게 읽었다. 정유정 작가의 책은 두번째다. 첫번째 <완전한 행복>을 읽었고, <종의 기원>이 두번째다. 정유정 작가는 타고난 소설가인것 같다. <완전한 행복>을 읽었을때도 그랬고, <종의 기원>을 읽을때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스토리가 치밀하고 폭발적이다. 그 끝이 어디로 향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붙잡고 끝까지 읽게 된다. 스릴러 영화를 한편 본 듯하다. 스릴러물이나 공포물들을 접할때면,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왜 그런 창작물들은 끝도 없이 만들어지고 인기를 끄는건지, 내재된 인간 본성에 그런 악한 부분이 건드려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지… "도덕적이고 고결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깊은 무의식 속에서는 금지된 행위에 대한 환상, 잔인한 욕망과 원초적 폭력성에 대한 환상이 숨어 있다. 사악한 인간과 보통 인간의 차이는 음침한 욕망을 행동에 옮기는지, 아닌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p380) 작가의 말을 읽고 나서도 궁금증이 해소된다기보다 더 오싹해진다. 아무튼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종의기원>, 한여름 휴가철에 더위를 날려버릴만한 소설로 추천한다! p259 혜원은 그것이 무엇일지 몰라 겁이 난다고 했다. 처음에는 소아형 품행...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