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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투어 면목시장 2년 정도 살던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교통이 다소 불편해서 익숙해지는데 1년이 걸렸는데 이제 자리 잡을 만하니 떠나야 합니다. 엄마 집에 가면서 눈도장 찍었던 면목 시장 이사를 가게 되면 언제 올지 기약이 없어서 오늘은 일부러 들러봤습니다. 일 년 동안은 사가정 시장만 알고 있다가 바로 옆에 면목 시장이 있었다는 걸 몰랐어요 날씨가 포근한 주말 봄날 같은 2월입니다 시장 입구 난전에 고구마가 놓여 있습니다 한 박스 15000원 저렴해요 전통시장의 장점은 싱싱한 먹거리와 저렴한 가격입니다 1868년 개장된 면목 시장은 중랑구에서는 오래된 전통시장입니다 약 35개의 점포와 상가건물형 시장으로 주변에 주택이 많아서 오래 거주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가정 시장보다 규모가 있는 편으로 골목시장 형태입니다. 입구의 과일가게에는 싱싱한 딸기를 판매 중입니다 금 딸기였는데 한 팩에 5000원으로 가격이 내렸어요. 과일가게 청년이 열심히 딸기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전통시장은 청년 시장으로 예전에 비해서 청년상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손님이 유입되면서 먹거리도 유명해지고 시장도 밝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두부, 만두, 콩나물, 국수를 파는 가게도 있고 길거리 먹거리도 많아요 시장 한 바퀴 돌다 보면 시장바구니가 한가득 채워집니다 빵 가게, 분식가게, 족발 여느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