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겨울 여행 준비 다들 하고 계신가요? 제가 지난 2월에 삿포로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다녀 온 3박4일 자유여행 총 비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눈 구경 실컷해야지! 하고 예약하던 날. 그때만해도 2월에 가면 정말 어마어마한 겨울왕국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요. 지난 겨울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기상이변으로 추웠다가 포근했다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되었었답니다. 타이밍이 애매했던건지 저희가 가기 전부터 갑자기 포근해져서 삿포로 시내 눈은 모두 녹아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고요. 스키장도 경기도정도로 슬라임 느낌이라고하여 포기하고 급하게 당일치기 투어를 예약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낮기온 15도 정도로 포근한 날씨 덕분에 패딩을 입지 않고도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옷차림이 가벼우니까 다니기는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눈 구경도 적당히 할 수 있는 곳들을 미리 서칭하고 간 덕분에 시내에서도 일본겨울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1. 에어텔 미리 예약해야 싸다?! 이건 복불복입니다. 저는 당장 내일도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이런 경우에는 땡처리를 기다리다가 막판에 예약해서 가는 것도 방법인데요. 이 경우는 표가 나올지 아닌지도 불확실한데다가 좋은 위치의 숙소는 방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에어텔을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끼고 가는 일자로 날짜도 좋았고요. 항공편도 낮비...
삿포로 자유여행 이야기. 이번이 벌써 북해도를 네번째 방문하는 거였기 때문에 이전에 가보지 못 했던 것, 그리고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기로 했어요. 오도리공원에서 바라만봤던 삿포로 TV 타워 전망대. 여기를 한 번 올라가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훗카이도 조이패스를 구매해서 다녀왔는데요. 이게 은근 쏠쏠하더라고요. 저는 삿포로 TV타워 전망대, 그리고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위해서 구입했어요. 그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은데요. 일주일간 세 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거니 제가 아래 예를 들어봤습니다. 훗카이도 조이패스 27900원 (한화) 삿포로 TV전망대 1,000엔 아사히야마 동물원 패스 1,800엔 800원 금액권 사용 가능 조잔케이 온천 당일치기 투어 2,200엔 왕복 버스 포함 이렇게 세가지를 이용한다면 엄청난 혜택인거에요. 이번에 저는 삿포로자유여행 일정이 짧아서 조잔케이까지는 가지 못했는데 여기를 다음엔 꼭 가고 싶어서 넣어봤습니다. 조잔케이 온천 당일치기 투어 같은 경우에는 버스까지 포함인데 갓파라이너는 만석이 될 수 있으니 예약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전날 미리 티켓 교환을 해둬야 해요. 티켓 교환처는 삿포로TV타워 인포메이션 센터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렇게 훗카이도 조이패스로 일주일 동안 총 세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한데다가...
북해도는 7월 여름에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죠. 특히나 라벤다가 가장 절정을 이루는 때가 이 시기이기 때문에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투어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해두셔야 합니다! 인기 있는 날은 2주 전에도 미리 마감이 되어 버리는 등 삿포로 투어 인기가 어마어마한데요. 저도 그래서 사전에 버스투어를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한국인 가이드님이라서 설명도 편안하게 잘 들을 수 있었고요. 삿포로 여행코스 중 하루를 이렇게 버스를 타고 편하게 근교에 다녀올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직접 운전하고 가려면 거리가 꽤나 멀어 당일치기는 힘들고 1박이나 2박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일정이 빡빡할 것 같아 삿포로투어를 선택했는데요. 친구랑 둘이 하는 여행에는 이게 딱이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추천하는 투어로 가게 된다면 팜토미타의 라벤더 아이스크림이 포함이라는 엄청난 사실! (6~9월 한정) 처음에는 보라색이라서 이걸 어떤 맛으로 먹지?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1인 1개씩 꼭 먹어봐야 한다는 사실! ▼▼▼▼▼ 삿포로 비에이 투어 예약하러 가기 위의 버스투어 장점! 선택과 집중(주요포인트에 오래 있을 수 있음!) 라벤더 아이스크림 1인 1개 제공 회사마다 도는 코스가 다른데 제가 여러번 가보니 이렇게 다양한 곳을 가보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주요포인트에서 시간을 조금 밖에 못 받게 되더라...
아직 눈이 있던 시절 삿포로 자유여행 둘쨋날. 2월 중순이었는데 이날 이상기후로 북해도가 엄청 포근했다. 시내의 예상온도는 16도였는데 체감상 더 따뜻했음. 고로 이렇게 눈이 남아있는 곳을 보기 힘들었다. 원래 삿포로 자유여행 일정 중 스키장 방문이 있었으나 눈이 녹아서 우리나라 곤지암급이라고 하길래 과감하게 패스하고 빠르게 갈 곳을 서칭하여 코스를 전격 변경했다. 시내 풍경이 어땠냐하면 이랬음. 길에는 눈이 하나도 없고 옆으로 치워둔 곳에 검은눈이 가득함. 아침은 먹어야 하니 편의점 행. 호텔 건너편에 로손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매일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가성비 아주 괜찮았음. 1. 나카지마 공원 정말 열심히 뒤져서 눈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나카지마공원. 여기에서 무료로 눈썰매도 탈 수 있다고 해서 아들에게 딱이다 싶어 결정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나카지마 공원 1 Nakajimakoen,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931 일본 그리고 여기는 역시나 빙판. 도심형 아이젠을 사서 갔는데 이날 신을까 하다가 말았다. 그 이유는 해가 엄청 뜨거워서 눈이 진탕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었음. 우리는 여기서 눈썰매를 정말 신나게 탔다. 삿포로 자유여행 묘미는 이런게 아닐까 싶다. 일정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좋은데서는 실컷 놀고. 원래 있는 언덕에서 그냥 자율적으로 타는 거라 ...
삿포로여행을 다녀올 때 신치토세공항 출발 시간이 딱 저녁 시간이었고 인천공항 도착하면 오후 8시가 넘을 예정이라서 에어부산 기내식 신청 후 이용했습니다. LCC라서 기본 서비스는 없고요. 기내에서 기본으로 판매되는 것은 라면같은 즉석 면 종류랑 과자, 그리고 음료 정도라서 이렇게 제대로 된 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사전신청이 필수에요. 에어부산 기내식 같은 경우 최초 출발 3일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해야 하는데요. 1인당 1개까지만 가능합니다. 평소에 푸짐하게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간식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양이긴 했어요. 한정 수량이라서 조기 품절 될 수 있다고 해요. 에어부산 유상 좌석. 앞쪽에 앉고 싶어서 봤으나 이미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삿포로여행은 에어텔 상품으로 출발 임박해서 e티켓이 나오다보니 선점이 불가했네요. 아쉽습니다. 1. 기내식 신청 그래도 기내식 신청은 가능한 타이밍이라 다행이었죠. 이렇게 번들로 구매할 수도 있게 되어 있는데요. 에어부산 기내식 서비스가 포함되려면 프리미엄 등급을 사야하는데 여기에는 전 좌석 구매를 포함하여 위탁수화물 23kg도 포함되고 수화물 우선처리까지 받을 수 있어요. 근데 앞서 적었듯 젤 앞 좌석이 없길래 저는 그냥 밥만 시키기로 했어요. 신치토세공항 출발 - 인천공항 도착 스케줄에서 가능한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어요. 아들이랑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각자 하나씩 고르기...
겨울방학 두번째 여행은 삿포로 눈 엄청 오는 도시로 가자고 무려 삼개월 전에 에어텔 특가를 잡아둔건데 날짜가 다가올 수록 북해도에 어마어마하게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월 말도 아니고 중순인데 너무한거 아니냐며. 그래서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스키를 취소하고 스키복을 다 뺐더니 짐이 단촐해졌다. 24인치 캐리어 각 1개씩 총 2개. 저렴한 에어텔하느라 오랜만에 LCC 타는거 1인당 15kg 위탁수화물 무게를 맞출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왠걸, 둘 다 11kg밖에 안 나왔다. 헛헛헛. 이번 여행에 함께 하는 여권지갑. 맨날 동전가방, 지갑, 여권파우치 각각 들고 다니다가 하나로 합쳐서 들고 다니려니 어색하네. 그래도 한 번 들고 가본다. 매쉬 재질에 동전이 속이 훤히 보이는 거 너무 편한 듯. 엄마 없는 지붕아래 나나. 아빠랑 간식을 먹으면서 신나게 놀고 있다고 한다. 둘이 잘 지내고 있기다! 라운지 갈 것 아니니까 인천공항을 즐기기로 했다. 삿포로 여행 전에 할일이 참 많아서 좋군. 아들을 위해 게임을 하러 간다. 그리고 이번에도 미션 달성 실패. 대체 이거 해내는 사람들은 누구냐며. 신의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야? 거의 AI 급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LOL도 장렬하게 털리고 우리는 길을 나선다. 그래도 물이랑 선물은 알뜰하게 챙겼다. 출국 할 때 액체류 반입이 안되다보니 공항 들어와서 물을 사...
겨울 여행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 손! 저도 열심히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 졸업도 하니 어딘가 가야하지 않겠어요? 그리하여 저의 픽은 바로 삿포로온천여행 북해도는 올해 여름에 두 번이나 다녀와보니 맛있는 것도 너무 많고 여행하기도 편하더라고요. 물론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곤 하는데 그래도 하얀 설경을 직접 보러 가고 싶습니다. 일본 료칸 여러곳을 가봤던 제가 선택에 팁을 좀 드리자면 오랜 역사도 중요하지만 컨디션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 된 곳을 선호합니다. 또한 아이랑 함께 하는 경우 공용으로 사용하는 욕탕을 방문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객실에 히노끼탕이 있는 곳을 찾아서 예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료칸은 가격이 상당하죠. 그래서 부담이 되시는 분들에게는 하루정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삿포로온천여행 추천해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삿포로 겨울 여행 인기가 정말 많죠. 그래서 항공료도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칭을 하다가 발견한 왕복 항공권 + 인기 해외 숙소 공동구매 특가! 저 이거 보고 완전 눈 똥그랗게 변했잖아요. 료칸 가격이 부담스러워 숙소는 일반에 묵고 온천만 가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인기 여행지 공동구매 특가로 최대 50%할인인데요. 찾아보니 삿포로 겨울 3박4일 가격이 너무 좋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언제나 즐거운 여행! 아들 방학 기간 동안 일본여행을 한 번은 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으나 항공료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버릇처럼 비행기표 검색을 했는데 갑자기 특가가 떠서 딱 7일 후에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번갯불에 콩궈먹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한 번 다녀 온 곳이라 짧은 시간에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미리 생각했던 일본여행경비 예산내에서 아주 알뜰살뜰하게 쓰고 왔어요! 1. 여행준비 항목 상세 한화 항공 대한항공 / 2인 왕복 700,000원 숙소 삿포로 시내 4성급 3박4일 639,967원 입장료 및 버스투어 버스투어 2인 및 입장료 155,242원 여행자보험 2인, 최대보장 34,803원 와이파이도시락 3박4일 무제한 21,200원 일단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고 간 것! 항공권은 대한항공인데도 LCC만큼이나 저렴하게 티켓팅 할 수 있었어요. 이건 수시로 검색해보면 임박상품이 가끔 저렴하게 풀리는데 그걸 잡은 거에요. 사실 일본여행경비 중 숙소비는 1박에 10만원 내외로 생각하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가격대가 있었던게 8월 초 성수기에 북해도에서 고시엔이라고 고교야구 시합대회가 있어서 숙소비가 비쌌습니다. 그래도 저정도선에서 예약할 수 있었던게 천만다행이죠! 버스투어는 후라노 비에이를 다녀왔습니다. 6월에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8월에 또 간건데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비와서 맑은 하늘을 못 봤네요. ...
겨울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손! 눈이 좋아서 캐나다까지 다녀 온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전 이렇게 만년설 가득 쌓인 산이랑 무릎까지 푹푹 들어가는 눈길을 걸어보는 것, 그리고 온 세상이 하얀 공간이 너무 좋아서 한겨울에 캐나다까지 갔었는데요. 이번에 일본삿포로여행 다녀와보니 이렇게 가까운 곳에 눈의 세상이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겨울 삿포로여행 준비하면서 제가 다녀왔던 곳들, 그리고 삿포로항공권 서칭 팁까지 알려드리려고해요. 가이드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겨울에는 하루에 30cm씩 눈이 올 때도 있고 너무 많이 오면 현관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 러브레터 등으로 유명해지다보니 북해도여행을 겨울에 가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삿포로항공권 가격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는데 미리 준비해야지 그마나 저렴하게 티켓팅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들 아실거에요. 제가 일본삿포로여행 중 가장 기대하는 곳은 바로 비에이입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푸르른 초원 한 가운데에 나무가 있어서 너무 멋졌는데요. 겨울이 되면 주변에 다 하얀색으로 뒤덮히고 하얀 눈이 쌓인 나무가 중앙에 우뚝 서 있어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보인다고 해요. 아쉽게도 러브레터 등으로 유명해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이번 겨울 개방 여부가 미정이지만 딱 그 곳이 아니더라도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 참 많습니다. 일본여행 여러 도시를 다녀봤는데요...
일본 북해도 여행 많이들 가시죠? 저도 6월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 주말에 다시 가려고 항공권 및 숙박을 모두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 중에서 삿포로 비에이 투어에 갔을 때 점심 시간에 들렸던 곳이 있습니다. 이름은 스즈란, 일일 한정으로 딱 20개만 런치 플레이트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한상차림으로 북해도에서 나는 원재료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 아주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이번에도 일정이 맞는다면 꼭 들리고 싶은 곳이에요. 비에이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4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지도 검색을 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어요. 완전 큰길에 있지는 않고 살짝 뒷 골목에 있는데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어요. 이 건물은 1961년도에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어는 모르는데 이런 간판을 보고 찾아갔어요. 미스즈라고 아래에 영어로 적혀있었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면 스즈란이라는 카페로 나옵니다. 실제로 커피를 포함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간단한 경양식 메뉴를 식사로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건 바로 하루에 20명에게만 판매하는 런치 세트였어요. 음료 포함 1,550엔 식사만 1,200엔 운 좋게도 주문이 가능했어요. 삿포로 비에이 투어 단체로 오게 되면 보통 이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는데 각자 자율적으로 흩어져서 맛집을 찾아가게 되거든요...